색색의 종이를 곱게 접으면 어느 순간 배가 되고, 꽃이 만들어졌다. 종이접기를 떠올리면 어린아이들이나 할 법한 놀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종이접기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지난 2007년 2월에 설립된 (사)한국종이접기협회 당진지회(회장 김옥남, 이하 당진지회)는 지역에서 무궁무진한 종이접기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다.김옥남 당진지회장은 “오랜 시간 출강을 통해 지역에서 종이접기를 보급하고 알려왔다”며 “고정된 장소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종이접기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종이접기의 저변을 확대하고 사람들에게 종이접기에 대한
먼저 핀 수선화 - 소현이에게이금자 아직도 어딘가 숨어있을 추위와미세먼지 흙바람 속에서도유난히 빛날 노란너의 작은 봄을 사랑한다꼭 닫은 망설임들 사이무엇이 그리 궁금한지노란 양산 반짝이며 기웃대는너의 환한 호기심을 사랑한다꽃 질 것을 걱정하지 않고세상 향해 먼저 활짝 내민 손두려움조차 거칠 것 없는너의 기쁜 용기를 사랑한다가장 아름다운 이 순간 기쁨 위해 긴 겨울 뿌리의 감내 잊지 않는세심한 배려가 몸에 밴너의 명랑한 인사를 사랑한다햇빛과 바람 네 노란 꽃술 누비며나비 종다리 따라 부르는네가 부르는 봄 노래너의 즐거운 목소리를 사랑
지역의 대표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500년 넘게 이어져온 대표적인 민속 행사인 기지시줄다리기는 올해 을 주제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및 기지시리 일원에서 열렸다.지난 11일에는 읍·면·동 솟대경연대회와 국태민안과 풍년을 기원하는 국수봉 당제, 용왕제, 시장기원제로 축제의 서막이 올랐다. 국수봉 당제는 국수정 제단에서 유(儒)·불(佛)·무(巫)의 세 가지 형태로 진행돼 유교식 제의로 시작해 불교식 제의, 무속제의로 당제가 이어졌
당진시가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비롯한 지역 관광 자원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쳤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200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내 유일의 여행 박람회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당진시는 지역 대표축제인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소개했다. 또한 아미미술관을 비롯해, 3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신평양조장과 백석올미마을을 홍보했다.
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이 전시를 오는 6월 27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아미의 작가들 전시에는 박승만, 오상택, 정민기 작가가 선정됐다. 세 명의 작가는 일상 속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소재를 낯설게 보이도록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이번 전시에서 박승만 작가는 할아버지가 생전에 살았던 집을 배경으로 유품을 소재로 한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할아버지가 쓰던 오래된 물건들을 제자리가 아닌 공중에 떠있는 형태로 촬영한 사진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주고 있다. 오상택 화가는 명품 옷을 통해 현대
당진문화재단(이사장 이명남)이 올해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진흥기금 사업을 공모한 결과, 최종 67개 단체를 선정했다. 당진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진흥기금으로 신진단체지원에 1500만 원, 일반지원에 2억4800만 원이 책정했다. 지난달 5일부터 8일까지 신청을 받은 결과 신진단체지원에 11개 단체가, 일반지원에 59개 단체가 신청했다.각 단체별 지원금액은 개별로 통보된다.선정된 단체는 사업 시행 3개월 전까지 사업계획서 및 교부신청서, 청렴이행서약서를 작성해 당진문화재단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첨부서류는 당진문화재단 홈
지난 2월 국회에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이하 박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가운데 개정안이 통과되면 등록되지 않은 미술관과 박물관은 ‘미술관’ 또는 ‘박물관’이라는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당진지역에서도 일부 등록되지 않은 미술관들이 있어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현행법상 국립 박물관·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 공립·사립 박물관·미술관은 각 광역지자체에 등록하도록 돼 있다. 등록증을 부여받은 박물관·미술관은 국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옥외 간판이나 홈페이지, 각종 문서 등에 등록 표시를 해야 한다.하
늘빛 심응섭 초대전다원갤러리4·4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갤러리카페 다원갤러리에서 이 오는 28일까지 개최된다. 심응섭 늘빛 한글문자 조형박물관장은 평생을 한글의 글꼴을 조형화하고 문자 언어의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작을 비롯한 한글 서예 작품 28점을 통해 한글의 조형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기간 동안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정신을 담은 작품과 심 관장의 소망 등이 담긴 작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심 관장은 “공산품과 건축물, 모든 디자인은 한글에서
四月陽光淑景佳 (사월양광숙경가)사월의 양광에 봄 경치 아름다워山川花鳥好爲儕 (산천화조호위제)산과 내 꽃과 새가 모두 좋은 벗이 되었구나.拾翠村孃搜美菜 (습취촌양수미채)나물 캐는 시골아낙네 맛있는 나물을 찾고踏靑游客作繁街 (답청유객작번가)봄놀이하는 유객들 번화한 시가를 이루었다.樵童弄笛尋樵徑 (초동농적심초경)초동은 피리를 불며 나뭇길을 찾고釣叟含欣向釣崖 (조수함흔향조애)낚시꾼은 기쁨을 머금고 낚시언덕으로 향한다.時方奔走已農節 (시방분주이농절)때는 바야흐로 이미 바쁜 농사철인데年事大豊祈望懷 (년사대풍기망회)연사
당진시립합창단(지휘자 백경화)이 제27회 정기공연을 지난 4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개최했다. ‘아름다운 한국의 노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연주회는 당진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판소리 명창으로 유명한 소리꾼 김나니와 경기도립국악단 소속 연주가 등이 출연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소리꾼 김나니와 경기도립합창과의 당진시립합창단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첼로와 오보에를 이용해 새롭게 편곡한 가곡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으로는 , , 를 비롯해 ,
류종인 당진수필문학회장과 이시연 수필가가 제6회 에세이포레문학상에서 각각 작품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계간 창간 36주년 수필축제가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열린 가운데, 제6회 에세이포레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시연 수필가가 신인상을 받았으며, 류종인 당진수필문학회장이 ‘월야의 상록수’ 작품으로 작품상을 수상했다.
정기원 시인이 지난달 30일 21세기 글로벌문화예술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예술신문이 주관하는 이번 상은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상으로, 서울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내 꿈나무 극장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정 시인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당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추모시 내용)哭小說家沈先生大燮靈座 (소설가 심대섭 선생 영전에서 곡하다)聞道玉京卽此樓 (하늘에 옥경 있다더니 이 빈소가 거기라네)紅塵官海不同流 (번거롭고 속된 관리길 걷지 않았네)春風到處美人恨 (봄바람 일렁이면 미인들 한탄하고)秋月明時孤客愁 (가을달 밝으니 외론 나그네 시름에 젖는구나)權其玉 狂生 挽 (권기옥이 만사를 짓다)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인 권기옥 지사가 저항시인 심훈 선생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만장이 심훈기념관에서 발견됐다.심훈기념관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관 소장자료를 연구하던 중 심훈
당진문화재단이 선정하는 2019 당진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최상근 화가가 전시를 오는 1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제1·2전시실에서 개최한다.‘당진 올해의 작가전’은 당진지역 미술계에 역량 있는 중견 작가를 선정해 초대전을 개최하는 사업이다. 올해 그 주인공인 최상근 화가는 천을 소재로 대중인물과 풍경, 다양한 사물 등을 표현했다. 그는 “어느 날 청바지에 찢어진 틈으로 비치는 속살을 보면서 천이 가지고 있는 새로운 예술적 매력을 발견했다”며 “그 이후 천을 재료로 다양한 회화작업을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최
카페서 작은 그림전 개최김시연 서양화가 김시연 서양화가가 을 행담도 더부러카페 전시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16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화가의 신작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자연물을 그린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6명의 작가들 모여아띠&라이아트 전시회 6명의 당진지역 작가들이 오는 5일부터 29일까지 아띠 & 라인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서산의 여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은숙(지끈) △최성규(목공) △김영은(가죽) △김난숙(인형)
장철석 서양화가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예일화랑 초대 장철석 전을 개최했다.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예일화랑에서 장철석 화가가 초대돼, 예일화랑 초대 장철석 전 을 진행했다.이날 장 화가는 신작을 비롯해 자신의 인생관을 담은 작품들을 전시했다.장 화가는 “유년의 추억인 크레파스, 종이학 등을 그림 작품에는 개인적 삶을, 화사한 꽃을 그날의 세계 이슈를 담은 신문지로 감싼 그림은 역사적 한 장면을 담아냈다”며 “개인적 삶과 역사적 사실들은 다르게 기록되나 이 둘은 서로 맞물려 우리의 삶을 구성한다”고 말했다
나루문학회(회장 이종미)와 당진수필문학회(회장 류종인)가 정기총회를 지난달 26일 개최했다.(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당진지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및 회계 감사보고, 2019년도 사업 계획 및 당진문화재단 창작지원사업(안) 심의가 진행됐다. 총회를 통해 나루문학회와 당진수필문학회는 2019 당진문화진흥기금을 지원 받아 나루문학 동인지 39집과 당진수필 동인지 4집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이어 이종미 나루문학회장과 류종인 당진수필문학회장이 연임을 결정하고, 나루문학회 부회장으로 유형민 회원을, 당진수필문
싸목 싸목성산포 바닷 바람타고봄 바람이 걸어온다삐쩍 마른 들녘을어루만져 새싹을 틔우고앙상한 가지 위에 꽃을 피운다싸목 싸목봄 바람이 다가온다겨우내 매말렸던 가슴에움츠렸던 마음에꿈결같은 봄 기운을심어 놓는다 >>김완종 작가는· 당진시장애인달팽이 문학회 사무국장
정기 야외스케치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당진사생회(회장 장애경)가 지난달 16일 안면도 병술만으로 두 번째 사생회를 다녀왔다.이날 회원들은 안면도 병술만을 배경으로 봄 바닷가 풍경을 그렸다.한편 4월 야외스케치는 예산군 응봉면에 자리한 예당저수지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학동인회(회장 김회영)가 지난달 23일 면천지역 일원에서 3월 야외스케치 활동을 진행했다.한편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야외스케치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회원들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을 방문했으며 면천지역의 경치를 캔버스에 담았다.이날 그린 작품들은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에서 오는 5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면천스케치 전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