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수많은 여행사가 문을 닫는 등 여행업계 전반이 위기에 닥쳤을 때, 해나루명작세계여행을 운영하는 이용관 대표는 더 공격적으로 사업체들을 인수했다. 기존 시세보다 1/3 가격으로 타 지역의 여러 업체를 인수하면서 주위 사람들은 “코로나 시국에 미쳤다”고 말했지만, 이 대표는 “반드시 이 위기가 끝나고 나면 반등할 기회가 찾아온다”고 믿었다. 고집스러운 뚝심으로 그는 버스 2대로 시작해 현재 110대를 운행하는 사업체로 성장시켰다. 젊은 패기로 차별화 전략이용관 대표는 ㈜해나루명작세계여행을 시작으로 해나루청솔관광(합), ㈜하
제2대 당진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재광 전 의장이 향년 59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지난 16일 별세했다. 1966년 송악읍 한진리에서 태어난 故 이재광 전 의장은 당진지역에서 송악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당진청년회의소(당진JC) 회장, 송악로타리클럽 회장, 당진군인라인스케이트연합회 초대회장, 당진항유치추진위원회 공동의장, 한진포구 바지락축제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일찍이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2006년 6월 40세의 젊은 나이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제5대 당진군의회에
당진시가 지난 2019년 폐지된 시민안전보험 제도를 부활해 기존 안전사고위로금 지원 제도와 결합한 ‘시민안전보장제’를 지난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민안전보장제는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제도로, 운영상 비효율 문제가 지적돼 지난 2019년 폐지됐다. 그러나 신평면 금천리 가스폭발 사고 등 시민안전보험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 다시 부활하게 됐다. 하지만 시민안전보험은 만15세 미만의 어린이의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없어, 당진시는 기존에 운영해오던 안전사고위로금
구교학 당진시 건설도시국장이 올 연말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태환 도시과장이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지난 20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승진 대상자를 의결했다. 이번 인사위원회에서는 △4급(국장급) 승진: 이태환 도시과장 △5급(과장급) 승진: 김종수 시정팀장, 이강환 인사팀장, 이영필 도로정책팀장 △6급(팀장급) 승진: 김연경 · 류도영 · 김성준 · 최재민 · 조미란 주무관의 승진을 의결했다.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자는 내년 1월 8일부터 6주 동안 사무관 교육을 거쳐 과장급 인사로 발령된다. 4급 서기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내에 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이 “LNG 또한 화석연료”라며 LNG발전소 건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제철은 현재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로 중심의 당진제철소 생산체계를 전기로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LNG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부생가스 발전량은 감소하는 반면 전기로 투자에 의한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의 분산전원 정책 및 복합발전 전환 정책에 부응해
지난밤 송악읍 석포리 곰 농장에서 사육하던 곰이 우리를 탈출해 주민들이 한때 공포에 떨었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저녁 7시경 곰이 시끄럽게 울어대자 곰을 사육하고 있는 농장주가 밖으로 나가보니 곰 한 마리가 우리 밖으로 나와 있는 상태였다. 7시 7분경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으며, 15분에 관할 기관인 금강청에도 신고가 이뤄졌다. 7시 40분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고, 8시 58분에 엽사들이 출동해 농장 내부에 있는 곰을 확인하고, 농장주의 요청에 따라 사살했다. 포획할 수도 있었지만 주변에 민가가 있어 포획하다 곰이
당진시는 올해 당진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총 3개 학교에 2억 원을 지원했다. 이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학생수 급감으로 폐교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소규모 초등학교에 활력이 되고 있다.소규모 초등학교 특성화 사업은 상대적으로 교육문화 기반이 부족한 농촌 학생들에게 외국어와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과밀학급으로 인해 충분한 학습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도심지역 학생들을 농어촌 학교로 분산시켜 특성화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202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요즘, 당진초등학교 전교학생회장 선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초 전교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5학년 이혜성·장하음 학생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자신과 상대 후보의 홍보피켓을 함께 들고 선거운동에 나섰다.어깨띠를 서로 바꿔 메고 홍보하기도 했다. 1학년 때부터 친구였다는 두 학생은 경쟁보다 우정이 더 소중하기 때문에 이렇게 선거운동을 하기로 했단다. 이혜성 학생은 “누가 회장이 되든 앞으로도 하음이와 친하게 지낼 것”이라며 “경쟁이 힘든 점도 있었지만
“아마도 20대에 아이 넷 낳은 가정은 당진에서 우리 뿐일 껄요?” 지난해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 시즌2에 출연한 김윤배(26)·이해리(23) 씨가 지난 9월 네둥이 부모가 됐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가온(5), 가을(4), 가윤(2), 가운(1)이와 함께 복닥복닥 살아가고 있는 20대 젊은 ‘엄빠’다. 남편은 군인, 아내는 고등학생 해리 씨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두 달 후 첫째 가온이가 태어났다. 19살, 학교 졸업도 하지 않은 고등학생에게 찾아온 임신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심지어 김윤배 씨는 일등병으로 군생
간호사 출신인 김예은 대표는 15년 이상 병원에서 근무했다. 환자들을 돌보고 회복을 돕는 일에 보람을 느꼈던 그는 전문성을 살린 ‘나만의 일’을 하고 싶어 뷰티샵 ‘그리고반하다83’을 읍내동에 오픈했다. 간호사 출신이 뷰티샵을 운영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것은 물론 안전과 위생, 전문성 부분에서 고객들에게 더 큰 신뢰를 받고 있다. 휴양지 느낌 편안한 인테리어화이트톤으로 꾸민 깔끔한 실내에 들어서면 예쁜 파라솔과 편안한 라탄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김예은 대표는 “우리 샵을 방문한 고객들이 편안한 쉼을 얻는 공간이
송악중·고등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장진선)가 학교 앞 교통문제 개선에 기여한 당진시 건설도시국과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도로와 인접한 송악중·고등학교 앞은 하교시간이 되면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하교시간이 겹치는 날엔 1000명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도로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각종 차량과 뒤엉켜 위험천만하다. 특히 버스 배차 간격이 긴 탓에 버스를 놓치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가량을 기다려야 하므로 학생들은 버스를 먼저 타기 위해 서슴없이 도로 위를 달리거나, 도로를 따라 두 세 정거장
내년 3월 수청2지구에 개교하는 수청초등학교가 2024학년도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예비소집 대상은 2017년 출생 아동 중 2024학년도에 취학통지서를 받은 신입생(취학유예 등 전년도 미취학 아동 포함, 조기입학 아동 제외)과 학부모이며, 오는 20일(수) 오후 3시30분에 대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수청초 공사로 출입 불가)수청초 취학예정자는 취학통지서를 지참해 예비소집에 출석하면 된다.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입학 전 필요한 준비물품 및 학교생활 안내와 돌봄교실 신청 등 학교생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담당교사의
당진시가 2024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총 27건에 대해 53억2700만 원을 투입한다. 그 중 농어촌 통학차량 지원비는 5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0% 이상(4600만 원) 증액했다. 통학차량 지원대상은 당진지역 소규모 농어촌 유·초등학교로 △용연유치원 △성당초등학교 △면천초등학교 △한정초등학교 △전대초등학교 △송산초등학교 △초락초등학교 등 7개소이며, 각 학교별 운행차량에 대한 임차료를 지원한다.특히 한정초등학교에 통학차량 2대를 지원해 학생수 급감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한정초등학교까지 도심권 학생들이 통학할 수 있도록
김명회 의원은 도비도와 난지섬을 운행하는 해운 선사 변경과 관련해 도서민 편의시설 확충과 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진시의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 의원은 오성환 시장에게 여객선 터미널 신축 및 운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지반침하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바로 여객선 터미널을 착공할 것”이라며 “청룡해운이 운영할 당시 5톤 이상에 대해서는 정해진 운임이 없이 흥정을 해야 했고, 이를 두고 계속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일해운으로 해운 선사가 바뀌면서 5톤 이상 대형장비에 대해
전영옥 의원은 당진시가 발주한 공사 관련 지역 건설회사 하도급 현황을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체 공사금액 중 당진지역 업체의 하도급 비율은37.1%이며, 관외 업체의 하도급 비율은 62.9%로, 지역업체의 하도급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오성환 당진시장에게 질의했다. 오 시장은 “지역업체 활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허가시 지역자재, 지역장비, 지역건설업체를 사용해달라고 요구한다”며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할 때에도 지역인력을 30% 이상 쓰는 내용을 협약에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옥
제1회 바이네르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달 28일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해나루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대호지면 도이리 출신인 김원길 대표가 운영하는 바이네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바이네르㈜에서는 15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다양한 경품을 지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파크골프를 즐기는 29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해 자웅을 겨뤘다. 당진시파크골프협회 김용균 회장은 “바이네르㈜의 후원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다 많은 사람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지난 1일 본사 비전홀에서 특정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체 및 관공서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특정시설 안전관리자의 가스 안전관리 능력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지역본부 유권열 부장을 초빙해 안전점검 유의사항, 법규 및 사고 사례분석 등 실무 위주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도시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원인과 예방, 점검 요령 등을 전달하고, 안전관리자들이 가진 고민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가 지난 4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돕기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당진발전본부가 전달한 이웃돕기 성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당진시 취약계층 생계비, 에너지바우처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난 4일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마중물 주부봉사단도 이번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난 2019년부터 자발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모아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마중물 주부봉사단은 올해도 성금 100만 원을 모아 기부했다.
(사)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가 정기총회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송년의 밤을 지난 6일에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간 기지시줄다리기를 보존하기 위해 활약한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전승대상에는 이근용 이수자가 수상했으며, 이외에 의장상과 국회의원상을 김효실, 김민우 이수자가 받았다. 또한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전수생에서 이수자로 인증받은 안병현, 고영은, 백정근, 이근명 이수자에게 이수자증을 전했다. 향후 이수자들은 직접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구은모 회장은 “올해 취임하면서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