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전, 기말고사 기간을 앞두고 이른 시간 하교 하는 학생들이 많아짐과 동시에 당진채운코아루아파트 상가 인근 학생들의 비행이 증가하고 있다. 학생들의 흡연은 물론 무단 쓰레기 투기, 과도한 남녀의 애정행각 등으로 상가 입주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상가 골목의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인근에 있는 특정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또래들이 집단을 이뤄 움직이는 바람에 타 학교 학생들까지 이곳을 찾아 흡연의 온상지로 전락하고 있다.상가 입주자들이 수시로 현장을 순찰하며 학교에 인도하는 등 선도 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미사가 지난 5일 솔뫼성지 대성전에서 열렸다.이날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당진지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당진지구 교우를 비롯해 광주교구 동성동 본당과 미국 시애틀에서 찾은 순례자까지 함께 했다.이날 유흥식 라자로 대전 교구장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를 방문한 이후 이곳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대전교구는 올해 11월 3일에 있을 사제 서품식을 솔뫼성지에서 거행하도록 확정됐다”고 밝혔다.이어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며 한국 사제들의 맏형인 김대건 신부의 믿음이 있는 이곳에서
관직을 사고판다는 것은 국가 기능이 상실됐음을 의미한다. 이렇게 관직을 사고 파는 일에 앞장선 것이 다름 아닌 왕과 왕비였다면 더욱이 말 할 나위가 없다.조선조정이 얼마나 무능하고 부패했었는지 매천 황현은 『동학란』을 통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중궁의 기도하는 것이 절제가 없고, 여기에 쓰는 것이 한도가 없어 비용이 하도 많이 들므로, 드디어 수령을 싼 값으로 마구 팔고, 부유한 군과 가난한 읍의 녹봉을 보아서 값을 받아들이니”라고 기록돼 있다.또 왕비이던 민비의 사치스러움과 도를 넘는 미신숭배를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민비는
하루 일과를 마무리 하는 목요일 저녁, 대덕동의 한 카페로 모이는 이들이 있다. 향긋한 커피 한잔과 감미로운 음악을 들으며 감성글귀를 써 내려 가는 이들은 바로 힐링그라피(대표 박영숙) 회원들이다.지난해 상반기 캘리그라피 배달강좌 수강을 계기로 동아리로 발전, 매주 1회씩 모여 작품 활동의 시간을 갖고 있다.회원 유정순 씨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동아리 모임은 꼭 참석하게 된다”며 “성경구절이나 좋은 글귀를 쓰고 있노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아 피로회복제 같은 모임이다”고 전했다.동아리 이름도 회원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홍경래의 난 이후 조선 전역에서는 크고 작은 민란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얼마나 많은 민란이 전국에서 일어났는지 역사는 이 시대를 ‘민란의 시대’라고 부른다.민란은 즉흥적인 성격이 강해 하루저녁 사이에 몇 몇이 모여 쉽게 관아를 공격했다가 진압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작은 고을에서 시작된 민란은 점차 규모를 키워나가 조선조정을 위협할 정도가 됐다. 1862년에 시작된 진주민란이 대표적인 사례다.진주민란의 도화선이 되었던 것은 경상도우병사 백낙신이라는 부패한 관리의 탐학이었다. 백낙신은 경상도우병사에 부임한 이래 줄잡아 4만∼5
(재)도서문화재단씨앗에서 합덕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에 ‘꿈, 진로, 직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서를 기증했다.(재)도서문화재단씨앗은 많은 시민들이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함으로써 각자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적 소양 계발을 위한 도서관 설립에 앞장서고 있으며 특정 주제전문 도서관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공공도서관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된 도서관 및 독서 진흥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 지원까지 이어오고 있다.합덕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
군청자리 정문 앞 운동기구 있는 자리에 소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그 중 한 나무가 굵은 철사에 옥죄어서 몇 년을 버텨 온 것 같다.아파서 송진이 흐른 자국이 선명히 나 있고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굵은 철사로 꼭 매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깝다. 얼마나 아파했을지 소나무의 눈물을 헤아려보자. 하루 빨리 굵은 철사가 제거되길 바란다.■나무 위치 : 당진중앙1로 59
삼봉어린이집(원장 김수미)이 지난달 28일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문정숙)를 방문해 성금 81만 원을 전달했다.김수미 원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아나바다 삼봉장터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학부형들과 상의한 결과 지역의 탈북민을 돕자는 취지에서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3월에 이어, 당진시청 앞에 헌혈행사가 열렸다.이 날 오전에는 약 1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해 나눔을 실천했다.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김정화 과장은 “당진에서는 시청뿐만 아니라, 학교나 기업체와같이 사람들이 많이 있는 시설에 헌혈행사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며 “방학기간을 앞두고서는 이전과 다르게 헌혈 참여도가 다소 낮아졌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럼에도 SNS를 통해 많은 홍보가 이뤄져 시민들이 생각보다 많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경에도 헌혈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합덕청소년문화의집 징검다리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기관 옆 작은 텃밭에 토마토와 가지, 고추 등을 지난달 24일 심었다.이번 활동은 1회성이 아닌 해마다 이어지는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심고 가꿔서 수학한 과일과 채소를 지역에 있는 요양원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물건을 전달할 때는 학생들이 작은 공연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나누는 즐거움은 받는 기쁨보다 배가 된다는 것을 느낀다”며 “채소들을 심고 가꾸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충남과 우리 고장 당진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해보는 강좌가 당진문화원 주관으로 개설됐다.2017년 충남·당진학 강좌가 전체 25강의 여정을 지난달 22일에 당진문화예술학교 1층 다목적실에서 첫 강의가 시작됐다. 11월 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에 충남과 당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좌(20강)와 5회에 걸친 당진지역 유물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이 우리 지역의 역사 및 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역사는 현재의 모태다.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알고자 함이 아니라 현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함이며 나
27세의 건장한 청년 박상욱 씨는 청년CEO이자, 청년농부다.대호지 출신의 박 씨는 당진에서 유년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낸 당진 토박이다. 잠시 당진을 떠나 강원도에서 대학 생활을 했지만 그 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고향인 당진과 함께 했다. 지금은 시골인 당진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이어오고 있지만, 사실 어렸을 때는 시골생활보다 도시생활에 대한 동경이 더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웃었다.캐나다와 일본에서의 경험그는 1년 전 대호지를 찾아 부모님 뒤를 이어 식량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힘들게 농사를 짓던 부모님을 줄곧 봐왔기 때문에 농
지난달 24일 신평면에 위치한 국일 사진관에서 SBS드라마스페셜 촬영팀이 일부 장면을 촬영했다. 사진은 촬영 장면을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는 모습. 김석준 시민기자
초록빛이 아름다운 오늘 성모님께 편지를 써봅니다.믿음의 공동체를 만들려다 순교한 신앙 선조들의 텃밭 옹기가마위에 여섯 개의 공소 신자들이 신합덕 성당으로부터 분리된 지 2년 만에 아름답고 소박한 성전을 지어 오늘 우리 주님께 바칩니다.어머니께서 파티마에 발현하신지 100주년에 맞추어 우리 순성성당 주보성인을 파티마의 성모님으로 이름 지어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 합니다.어머니, 매일 이어지는 고리 기도와 한 주에 두 번 나눔의 밥상을 통해 성전 기둥이 세워지고, 벽돌이 한 장 한 장 쌓여지고, 지붕을 덮고, 종탑이 올려지고, 십자가가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당진 만들기-대구, 근대로 견학’을 다녀왔다. 이동준 시민기자
동학이 실천한 생명존중사상, 평등사상이 얼마나 많은 조선민중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실제 동학농민전쟁에 참여했던 홍종학의 증언을 통해서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홍종학은 “봄 잔디에 불붙듯이 포덕이 어찌 잘되는지 불과 1, 2삭 안에 서산 일군이 거의 동학화가 되어버렸습니다. 그 까닭은 말할 것도 없이 첫째 시운이 번복하는 까닭이요, 만민평등을 표방한 까닭입니다. 그래서 재래로 하층계급에서 불평으로 지내던 가난뱅이, 상놈, 백정, 종놈 등 온갖 하층계급은 물밀듯이 다 들어와 버렸습니다”라고 증언하였다. 홍종학은 동학의 평등사상이 불평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29번지. 이는 ‘경교장’의 주소다. 그리고 강북삼성병원의 주소이기도 하다. 기자가 찾은 경교장은 주차장을 찾아 들어서는 병원의 입구 역할을 하고 있어 역사지라는 생각이 들기 어려웠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사람들 속에 경교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나의 소원은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오”3.1운동의 독립의지를 담아 세워진 임시정부에서 김구선생은 주석으로 활동하며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일본군과 맞설 수 있는 한국광복군을 만들어 일본에 선전포고 했다. 1945년 9월 국내 작전을 세워놓고 있던 중
신평고등학교(교장 유세환)에는 자전거 동아리가 있다.동아리 시간 때 자전거를 타는 학생들이 모여 같이 신평면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를 타며 근처 관광지를 둘러본다.보통 동아리는 교과서 위주의 활동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학생들도 당연하게 교과에 관련된 동아리에서 활동한다. 다양한 동아리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제한적이다.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동아리가 다양하지 못하다. 일본의 경우 고등학생들은 진로역시 동아리와 관련된 진로를 선택한다.나는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를 타는 동아리 시간이 매우 즐겁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동아리 활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스마일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자치회의 시간을 통해 직접 기획한 자율여행을 지난 17일 다녀왔다.3조로 나눠 다녀온 이번 자율여행은 처음부터 끝까지 청소년들이 기획하고 진행했다. 장소는 의견이 가장 많았던 롯데의 아쿠아리움, 삼성코엑스 아쿠아리움, 서울N타워가 선정됐다.이날 청소년들은 드넓은 생태계를 재현해 놓은 아쿠아리움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서울N타워에 올라 서울 시내 전망을 한 눈에 바라봤다.이번 자율 여행을 다녀온 한 학생은 “당진의 관장지로 타지역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사람들이 당진을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도시계획분과(분과장 유종준)는 지난 17일 “대구의 거리 그리고 문화”라는 주제로 지속가능 도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문화가 살아있는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은 참여자 20여명은 대구 중구의 북성로리노베이션 사업으로 조성된 공구박물관, 소금창고 등을 견학하고 ‘김광석 길’도 둘러봤다.「시간과공간연구소」권상구 이사는 북성로리노베이션사업에 대해 개관하는 강의를, 안진나 연구원은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 하나하나의 숨결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대구 중구는 번성기에 24만 명에 달하던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