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이 주최하는 해외봉사단 귀국 보고회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국제청소년연합 대전센터에서 열린다. ‘청춘,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들의 활동보고서다. 파견국 대륙별로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미, 중남미, 유럽 등으로 분류해 △세계문화댄스 △창작 뮤지컬 △활동보고 △전시이벤트 등의 공연과 전시를 선보인다.한편 굿뉴스코 페스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던 엄마를 보았다. 그리고 자라 엄마와 같은 화가의 길을 걷고, 이제 나란히 작품을 전시장에 걸었다. 같이 서기까지 서진석·원동희 모녀(母女)는 방황의 길을 걸었다. 물론 지금도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맞춰가는 중이다. 엄마와 딸, 두 사람이 맞춰가는 합을 볼 수 있는 모녀전(母女展)이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순성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마이너가 주인공이 되길 바랐죠”‘딸이 결혼할 즈음에나 서로 맞는다’는 말처럼 두 사람은 취향도 입맛도 모두 달랐다. 같이 운동한 후 밥을 먹으려면 입맛이 달라 서로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사무총장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전충청세종지회 수석부회장과 연합회 이사로 선출됐다. 지난 15일 공주에 있는 아트센터 고마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대전·충청·세종지회 총회가 열렸다. 이날 수석부회장과 연합회 선출직 이사에 대한 선거가 진행된 가운데, 김이석 사무총장이 수석부회장과 이사로 최종 선출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지난 1996년에 설립해 2012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법정 법인으로 전환됐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특별 법인으로서 서울 예술의전당과 국립중앙극장 등 225개 기관(지회
귀염둥이아띠어린이집(원장 김미정, 이하 아띠어린이집) 원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서예와 장구 실력을 어른들 앞에서 선보였다. 아띠어린이집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6~7세 원아들의 서예 작품을 전시했다. 아띠어린이집에서는 원아들을 대상으로 11년째 서예와 장구 교육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김용남 서예가가 운영하는 다원갤러리에서 서예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 첫날 오프닝에서는 장구 공연도 선보였다. 김미정 원장은 “서예와 장구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며 “
“새벽에 일어나 당진천을 뛸 때면 물안개가 가득 피어올라 앞이 안 보여요. 그래도 가다 보면 조금씩 길이 보이고, 그렇게 길이 이어져 있고…. 그게 마치 내 인생 같았어요. 캄캄한 새벽, 안개까지 자욱해 아무것도 안 보이는 것 같지만, 앞으로 나아가면 조금씩 길이 보이고 어느샌가 뭔가를 하나씩 이뤄온 삶이 참으로 신기해요.” 허가은(본명 허지원) 시인이 첫 시집 를 발간했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몇 번이고 다시 일어나 오뚜기처럼 섰던 그의 인생을 담은 시집이다. 그는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 삶에서 잠시 주춤하고 있는 사람들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심장섭)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당진 문인들의 글이 담긴 책을 당진지역 곳곳에 보급했다.(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가 매년 지역의 문인들이 쓴 책과 단체에서 엮어 낸 책을 보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보급 활동에 나섰다.이들은 지역 내 공공 기관을 비롯해 시민들이 찾는 문화예술 장소를 방문해 직접 책을 기증했다. 한편 이번에는 당진시립도서관에서 제공한 책도 함께 기증됐다.
지난해 당진문화진흥 공모 사업을 통해 68개의 사업이 진행됐다. 사업에는 공연과 시각, 전통예술을 비롯해 청소년 문예와 문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이 당진지역 곳곳에서 이뤄졌다. 2022 당진문화진흥 공모사업 모니터링 결과공유회가 지난 7일 당진문화예술학교 블랙박스홀에서 열렸다. ‘문화진흥 공모사업’이란 당진시의 문화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에 당진문화재단이 당진시로부터 사업을 이관받아 지역문화예술인과 단체가 추진하는 문화예술진흥사업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억8000만 원이 지원돼
만선과 무사항해를 기원하는 한진 풍어당제가 지난 2일과 4일에 걸쳐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렸다. 한진 풍어당제는 전통적으로 음력 정월 첫 진일(辰日)에 시작해 그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지금은 풍어당제가 많이 사라졌으나 과거 어업활동을 생업으로 살아가던 어촌지역에서는 이 풍어당제가 성행했다. 서해안을 끼고 있는 당진에서도 이날의 한진 풍어당제를 비롯해 안섬과 성구미에서 매년 열리곤 했다. 하지만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해안가에 철강 업체들이 자리하면서 지금은 안섬과 한진에만 풍어당제가 근근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당진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수가 715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당진지역 내 주요관광지 12개소에 입장객 관리가 가능한 무인계측기가 설치돼 있다. 설치된 주요 관광지는 △삽교호 △왜목마을 △난지섬 △솔뫼성지 △아미미술관 △월드아트서커스공연장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삼선산수목원 △아미산 △합덕수리민속박물관 △합덕제 △신리성지 순교미술관이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무인계측기에 집계된 관광객 수는 총 715만867명으로, 2021년에 712만432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다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서해안 복선전철이 내년 6월 개통을 앞둔 가운데, 해당 노선이 지나는 서해선101호 정거장(가칭 당진합덕역, 이하 합덕역)이 합덕읍 도리에 들어선다. 서해안 복선전철 개통을 앞두고 이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당진시가 TF를 구성할 예정이다.당진합덕역 관광활성화TF는 당진시 문화관광과가 주관하며, 합덕역 일대 관광 활성화 사업 발굴과 부서별 협의를 맡을 예정이다. TF는 이달 중에 구성될 예정으로, 합덕역 개통에 맞춰 남부권에 있는 솔뫼성지와 신리성지, 합덕성당 등을 연계하는 관광 활성화 계획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석문면 용무치 선착장 부근과 마섬포구 해변이 가수 박창근 팬클럽 ‘포그니’의 반려해변으로 지정됐다.포그니의 임문정 회원은 가수 박창근 씨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것을 본받고 싶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당진에서 환경지킴이 활동을 진행하고자 지난해 3월 팬카페에 환경정화활동 모집 글을 게시했다.그러자 전국 각지에서 회원들이 참여해 용무치 선착장 부근에서 매월 1회 해양정화활동을 실시해 왔다. 포그니의 꾸준한 환경정화활
2023년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지난 16일 당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과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정책팀장이 자리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는 향후 추진될 문화도시 추진계획 설명과 안건 논의가 이뤄졌다. 한편 ‘문화도시’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화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도시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를 끝으로 문화도시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김병재 회장이 이임하고 구은모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지난 17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이·취임식이 열렸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기지시줄다리기 보존 전승을 위해 구성된 문화재 전승 단체다. 보존회는 매년 4월에 열리는 기지시줄다리기 문화재 공개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기지시줄다리기 체험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화성 제암리 3.1운동 및 충남장애인체전 성화봉송, 백제문화제, 충남농민회전진대회,
구 당진시네마 자리에 있는 문화공간인 ‘문화공감터’가 올해 민간 위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현재는 당진시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곧 민간 위탁으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문화공감터가 설립 취지처럼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문화공감터는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옛 당진시네마 건물을 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향유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조성된 시민문화예술공간이다. 2층부터 시작해 4층까지 다양한 문화공간이 갖춰져 있다. 2층에는 작가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과 휴게 공간이 있다.
배트름하다 : (콩이 익으면) 식물 특유의 향기와 함께 나는 구수한 냄새.백결치듯 : 백절치듯. 백차일(흰 차일) 치듯. 사람이 많이 모인 모양을 이르는 말. ~버텨 : ~부터변죽을 울리다 : 바로 집어서 말하지 않고 둘러서 말을 한다. 쓸물 : 썰물.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현상.용알뜨기 : 정월의 첫 용날 첫 닭이 울 때 아낙네들이 정화수를 길어 오던 풍속.장치다 : 독장치다. 독판치다. 어떤 판을 혼자서 휩쓸어 기세를 올리다. 젓두(뚜)리 : 곁두리. 새참. 농부나 일꾼들이 끼니 밖에 참참이 먹는 음식. 젓밥.짚세기 : 짚신. 볏
기지시줄다리기축제의 막을 열 제사에 쓰일 당주(堂酒) 담그기가 지난 12일에 진행됐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지하에서 당주를 담갔다. 당주는 마을 제사 때 당신에 바치는 술로서, 당신은 마을의 길흉화복에 영향을 주기에 예로부터 당주 집을 정하는 일부터 당주를 만드는 것까지 신중을 기했다. 올해 당주 댁은 노재학, 전승준(송악읍 가교리) 씨로 선정됐다. 술이 쉬거나 잘못되면 당주집 책임으로 여겨지기에 당주는 술 담그기 보름 전부터 술이 나오는 3월 말까지 매일
당진문화재단(이사장 박기호)이 2023년 시무식을 열고 윤리·인권 경영 선포식을 지난 4일에 개최했다.이번 시무식은 재단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 위해 특별하게 진행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기관 장관상과 직원의 수상을 축하했으며 직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윤리·인권 경영 선포식이 이뤄졌다.당진문화재단은 올해 ‘10년의 축적으로,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원년’이라는 타이틀로 올해 운영 타이틀로 잡았다. 또한 이날 각 부서의 세부 사업 보고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문화사업부는 5대 정책 사업 중 올해 진행할 67개
臘雪寒梅有感(섣달 눈 속의 매화에 대한 느낌)添線新陽歲暮臻(첨선신양세모진) 신양이 첨선하여 세모에 이르니玉妃含笑與無隣(옥비함소여무린) 매화가 웃음을 머금어 함께할 이웃이 없다.瑞花瑞氣猶寒冷(서화서기유한냉) 매화의 상서로운 기운은 오히려 한랭하고 淸友淸香實艶眞(청우청향실염진) 매화의 맑은 향기 참으로 곱다.素蕊傲霜方壽鬣(소예오상방수렵) 흰 꽃술 서리를 이기니 소나무에 견줄 만하고 瓊枝凌雪比修筠(경지능설비수균) 고운 가지 눈을 이기니 죽순과 견준다.嘶鴻向北殘冬節(시홍향북잔동절) 기러기 울며 북으로 향하는 겨울이
당진 출향 시인인 인정희 시인이 지난해 연이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인 시인은 윤동주별문학상과 UN NGO 문학대상을 비롯해 파리에꼴드어워드 시화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윤동주 별 문학상은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문학신문사와 윤동주문학상위원회가 주관해 열리며, UN NGO 문학대상은 문학신문사와 선데이코리아가 수여했다.윤 시인은 면천면 죽동리 출신으로, 죽동초와 호서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어렸을 때부터 글을 좋아해 가까이하던 그였지만, 시인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어느 날 눈 건강이 나빠져 두 차례 수술하며 회사를 쉬어야만
올해부터 삽교호가 달라질 예정이다.신평면 운정리에 있는 삽교호 해상에 인도교와 전망대인 스카이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 스카이워크는 투명강화유리를 바닥에 설치해 바다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조망 시설이다. 전국 곳곳 관광지에 스카이워크가 조성돼 있는 가운데, 명소로는 부산의 송도와 춘천의 의암호, 창원의 저도 콰이강, 울산 등기산, 속초 하조대, 부산 오륙도, 춘천 소양강 등의 스카이워크가 유명하다. 당진시는 삽교호를 즐길 수 있도록 앞 바다에 인도교와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길이는 270m로, 장항의 송림산림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