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통일쌀 모내기 행사에는 당진의 중책을 맡고 있는 여러 일꾼들 뿐만아니라 원당초등학교의 꼬마 일꾼들도 함께했다. 통일쌀 모내기 행사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자.
순성면 양유리 출신 정종덕 씨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당진시지회 청년회(이하 청년회)에 가입해 재무, 총무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후 2017년 3월 청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원들과 매월 정기적으로 당진시내 및 당진천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그는 18년차 현대해상 당진지점에서 보험설계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가정에선 세 아이의 아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정 회장은 지난 2017년 청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당진시대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이전부터 당진시대에 대해 알고 있
나는 송산면 동곡리 출신으로 유곡초와 송산중을 졸업했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에 잠시 타지에서 머물다가 고향 당진을 찾았다. 당진으로 내려올 때 누나들이 “시골이라서 장가 못 간다”며 오지 말라고 했다. 하지만 잘 정착해 아내를 만나고 두 남매를 낳고 잘 살고 있다. 현재 송산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을 비롯해 송산면체육회, 송산면개발위, 지속가능상생재단, 송산중 운영위, 유곡초등학교총동문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송산은 내 고향이다. 고향이기에 지역 일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봉사하며 살고 싶다. 1
행정동에 위치한 당진중장비운전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범준 원장은 경기도 부천에서 나고 자랐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한 당진사람이다. 그는 지난 2008년 당진을 찾으면서 당진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봉사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극단 당진에서도 단원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박 원장은 “1983년부터 자동차 정비 및 중장비 운전학원에서 근무했다”며 “마침 친형이 온양에서 중장비운전학원을 운영했는데 당진에서 학원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제안해 당진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사회단체 활동도 하고, 취
에서 소설의 주인공 최서희가 너른 들판을 바라볼 때, 김영란 당진시학부모협의회장도 고향인 송산면 가곡리에서 바다를 바라봤다. 일제에 의해 국권이 상실될 때, 3.1운동과 원산총파업, 중일전쟁과 남경학살부터 8.15광복까지 소설 속에서 역사의 대단원이 그려질 때 김 회장도 그 안에 함께 있음을 느꼈다.인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던 20대, 희미하게 삶을 알기 시작할 무렵인 30대, 그리고 지금의 나이에 다시 읽은 는 그때마다 김 회장에게 새로운 깨달음과 감동을 줬다. 그는 “처음 토지를 읽었던 젊은 시절엔 삶의 애환
순성면 성북1리 출신인 이계영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장은 19년 경력의 배테랑 택시 운전기사다. 오랜 시간 동안 택시 운전을 해왔지만 택시운전 기사에게 막말과 반말하는 승객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는 아무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희끗하게 샌 어르신이 직접 농사지은 마늘을 주면서 고맙다고 인사할 때면 일하는 보람을 느끼기도 한다.3년 전 그는 봉사단체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이하 모범운전자회) 회장을 맡았다. 1972년에 발족한 모범운전자회는 70명의 택시운전기사와 시내버스 운전기사, 화물차 운전기사 등
최선필 행정2통 노인회장- 1944년 생 대덕동 출신- 당진초등학교(41회) 졸업- 무공수훈자회 장례선양단원- 행정2통 내건너경로당 회장 나는 대덕동에서 태어나 당진초등학교(41회)를 졸업하고 서울로 ‘유학’을 떠났다. 오랫동안 타지에서 지내다 10여 년 전 지금 살고 있는 행정2통에 터전을 마련했다. 그사이 당진은 많이 변했다. 과수원이었던 자리에 설악웨딩홀이 자리하고, 목조건물이었던 옛 당진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그래도 당진이 좋다. 고향이기도 하지만 서울과는 다른 평화로움이 좋다. 1. “슬프고도
서울의 마르쉐@장터가 있다면당진에는 '우리농부 만나는 날 - 당장'이 있습니다!당장의 농부들과 함께 다녀온 마르쉐@장터의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타투녀, 이혼녀, 싱글맘, 평판 나쁜 엄마…. 의 저자 정새난슬에게 사회가 붙여준 꼬리표다. 정새난슬은 1980~1990년대 민중가수 정태춘과 박은옥의 딸이다. 37세의 저자 정새난슬은 사회의 편견으로 찌그러지고 망가지더라도 절대 꺾이지 않았다. 또 삶에 이런저런 푸념을 늘어놓아도 일상에는 작은 농담과 기쁨이 숨어 있음을 아는 사람이다. 이런 정새난슬에게 서른일곱이란 나이는 ‘LUCKY 37’이다.유난영 라인아트 수공예공방 대표는 하루 일과를 끝낸 새벽 3시에 이 책을 펼쳤다. 정새난슬의 인생에 공감이
요즘 홍현경 서양화가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평일에는 홍성에 위치한 내포중학교와 광천고등학교에서 미술교사로 근무하고, 토요일에는 문화예술교육사 교육 및 실습을, 일요일에는 당진감리교회 고등부 교사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늦은 밤이나 새벽에는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 사람의 아내이자 소윤, 채윤이의 엄마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 홍 작가는 “최근에는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며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고 미래를 위해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하루하루를 허투로 보낼 수가 없어
당진시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대영 학예사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대학교를 모두 대전에서 나왔다. 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대전과 공주에서 기간제 교사생활을 하다, 학예사가 되면서 지난 2010년 당진을 찾았다. 현재 문화재팀에서 기지시줄다리기 및 면천읍성 등과 관련한 업무를 맡고 있는 고 학예사는 당진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을 당시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 전시된 줄 제작이 이뤄졌을 때라 이를 보면서 당진의 문화재에 더욱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학예사는 “당진에는 볼거리가 많고 문화재도 많다”며 “지역민들이 지역
나는 순성면 성북2리에서 나고 자랐다. 성북2리는 참 좋은 동네다. 뒤로는 아미산이 있고 앞으로는 함박산이 있다. 함박산은 동네 앞산인데 생각보다 꽤 높다. 내가 유동국민학교(현재 아미미술관)를 졸업했을 당시와 지금 성북2리는 큰 변화가 없다. 나는 3년 전 집을 새롭게 지었다. 타지에서 나가서 살고 있는 자녀들이 내가 없더라도 언제나 고향에 와서 쉬고 놀 수 있도록 집을 지었다. 혼자 있을 땐 집이 크게 느껴지지만 가족들이 오면 집이 가득 채워진다. 지금은 노인회장직을 내려놓고 노인대학도 다니고 귀촌한 셋째 딸과 사위에게 농사를
합덕대건노인대학에서 11년만에 열린 졸업식 현장!오랫동안 졸업식을 진행하지 못했던 이유가 있었다는데..
보령 출신의 김근민 당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은 지난 1992년 남편과 함께 당진을 찾았다. 그동안 신앙생활과 가정, 육아에만 전념해 왔던 그는 법적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는 이웃에게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당진동일교회(담임목사 이수훈) 해피업사회복지회 소속 예수촌사랑봉사단 단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김 사무국장은 “오래 전부터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교회 봉사를 넘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고자 사회복지를 깊게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들에게 빛과 소금의 역할이
어머니로 인해 노인복지에 눈 떠“도움의 손길 필요한 이들 위해 살고파”“아무리 좋은 환경의 요양원이라도 집으로 가고 싶어 하는 어르신들이 있어요. 몰래 창문을 넘어 나가기 위해 신발을 미리 밖으로 던져 놓는 어르신들도 있고, 창문을 넘으려고 한 쪽 발을 창문 밖으로 내민 것을 CCTV로 발견해 막았던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죠.”유양희 평안마을 원장에게 요나스 요나손의 은 더욱 특별한 책이다. 이 책은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갱단의 돈 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된 유채꽃군락이 아름다운 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원용무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장은 석문면 삼봉1리에서 나고 자랐다. 1967년부터 8년 동안 인천에서 생활하며 판유리공장 등에서 근무하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자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그는 삼봉1리 이장, 석문면농촌지도자회장, 삼봉1리 새마을지도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삼봉1리 노인회장과 함께 대한노인회 석문면분회장과 함께 맡고 있다.원 회장은 지역 일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6년 동안 이장으로 일한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농업인상담소 부활’을 꼽았다. 지난 1998년 10월
1980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이후 입대했다. 군대를 제대한 뒤 서천군 장항읍사무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고향(순성면 중방리)이 있는 당진으로는 1989년에 왔다. 고향이라 반가움도 잠시, 대호지면사무소로 발령받아 꽤 고생했다. 지금에야 도로 사정이 좋지만 당시에는 ‘울고 넘는 장정리’라고 불릴 정도로 장정리 고개가 높아 버스도 못 지나다녔다. 그래서 대조리를 거쳐 마중리를 돌아 꼬박 1시간 걸려 면사무소에 출근했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추억이 떠오른다.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는 6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사진을 보니
면천면과 당진2동의 경계인 사기소리에서 나고 자란 임승진 면천농협 이사는 8남매 중 일곱째 딸로 태어났다. 면천초·면천중·당진여고(현 당진고)를 졸업한 임 이사는 14살 때 선생님의 권유로 작곡 지도를 받기 시작해 충남도 내 음악콩쿠르 작곡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곡가의 꿈을 안고 학창시절을 보냈다.하지만 집안 여건 상 꿈을 접고 다른 진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면천농협에서 3년 동안 근무한 그는 결혼하면서 면천면 문봉1리 부녀회장부터 당진낙농축협 우유사랑봉사회 초대회장, 면천면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합덕읍 운산리에 자리한 합덕마을북카페는 청소년에게 무료로 음료와 공간을 제공한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저녁 8시까지 열려 있는 합덕마을북카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부담 없이 쉬고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처음에 주뼛거렸던 아이들이 이제는 학교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찾아 수다를 나누고 때론 책을 읽기도 한다.물론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 공간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음료를 마시고 구비된 책을 읽을 수 있다. 또한 함께 모여 토론할 수 있도록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주민들에게 판매한 음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