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좋았던 지난 12일 아침, 당진농부시장(이하 당장)에 참여한 농부 30여 명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모였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마다 도시농부시장인 마르쉐@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날 농부들은 1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서울 혜화역에 위치한 마로니에 공원으로 향했다.이날 마르쉐@에는 총97개의 농산물 판매부스, 요리부스, 수공예 판매부스 등이 자리했다. 당장의 농부들은 마르쉐@가 개장하기 전부터 판매부스를 순회하며 어떤 농산물이 판매되고, 어떤 요리를 선보이는지, 부스 간판은 어떻게 만들었는지 등 세심하게 관찰했다. 장터 개장시
우리가 먹는 것을생산하는 농부는 어떤 사람인지,맛있게 먹기만 했던 감자의 꽃이얼마나 아름다운지, 인삼처럼 생긴울퉁불퉁한 당근이 얼마나 귀여운지,꼬투리 속 올망졸망 자리 잡고 있는콩들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마트에선 볼 수 없는 보물들을 만나고우리 동네 농부들과친구가 되는 시장입니다. 어디서도 볼 수 없던 보물 가득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고 있는 우리 동네 농부 만나는 날 ‘당장’이 따사로운 볕이 내리쬐던 지난달 27일 당진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 일원에서 열렸다.당장은 농부들이 만드는 농부시장이다. 농부들이 직접 준비해 투박하고
학부모·시민·농업인·비상대책위 성명 발표‘급식 대란’ 우려, 식자재 납품 차질 없나농산물유통센터 운영 불투명…농민 목소리 불거져 당진시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급식지원센터)에서 식자재를 공급받아온 학교급식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가 다음달 2일 개학하는 가운데, 개학 2주를 앞두고도 급식지원센터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 학교 측에서는 아이들에게 공급하는 학교급식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당진시농산물유통센터(APC) 운영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부 지역의 경우 이미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당진시대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읍·면·동 지역농협 12곳과 당진축협·당진낙농축협·당진수협·당진시산림조합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예상 인물들을 짚어온 가운데, 올해에는 조합별 후보자 총정리를 시작으로 후보의 신상과 공약검증을 위한 기사들을 지속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국농촌지도자회 당진시연합회(회장 한천우, 농촌지도자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56주년을 맞았다. 지금의 농촌지도자회는 농촌운동에 참여한 4-H 성인자원지도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농촌지도자가 창립된 1962년에 농촌진흥법이 공포됨에 따라 농민단체로서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졌다. 현재 농촌지도자회는 ‘우애·봉사·창조’라는 3대 정신을 토대로 당진시의 농업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농촌지도자회는 1001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으며, 12개의 읍면동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농촌의식을 키우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농촌지도자 양성을 위한
양채는 해방 이후 도입된 서양채소를 말한다. 대표적인 양채로는 적채, 콜라비, 양상추, 비트, 샐러리 등이 있다. 양채는 주로 샐러드작물로서 활용되며, 웰빙식(食)문화의 바람이 불면서 꾸준히 양채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배테랑인 양채연구 회원들양채는 서양채소이지만, 지금은 국내에서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4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양채연구회(회장 조중희)는 창립된 지 3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또한 양채연구회의 경우 타 연구회와는 달리 회원들이 모두 면천에서 양채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오랜시간 동안
“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운다. 또한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멈추며 독을 풀 뿐 아니라, 귀와 눈을 밝게 한다. - 동의보감 中”꿀 속에는 사람에게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이 담겨있다. 이로써 피로 회복에 좋으며,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인체의 생리 기능에 전혀 해가 없는 감미료로서 음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양봉하는 농가 증가 추세꿀에 효능이 많은 만큼 당진에서도 양봉을 하고자 하는 농가들이 증가하고 있다. 35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양봉연구회(회장 김좌상)는 현재 7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31개의 마을이 자리한 송악읍은 과거와 달리 이제는 도·농복합지역이다. 현대제철 등 많은 기업들이 송악읍에 입주하기 시작하면서, 송악읍의 인구도 자연스럽게 증가해 현재 2만9000여 명의 읍민들이 생활하고 있다.하지만 송악읍의 중심마을인 기지시리와 복운3리, 가학리, 반촌리 등을 제외한 다른 마을들의 인구수가 점점 감소되고 있어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송악읍 이장단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노재학 회장은 “어릴 적 송악은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도시화·산업화가 되면서 도·농복합지역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337만 수 규모의 당진 양계농가당진의 양계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정순호, 이하 당진양계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계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당진양계협회에는 현재 약 75명의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한 농가당 4만5000수 정도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당진의 양계농가들은 육계, 산란계, 종계 등 다양한 품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대부분 육계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은 전국적으로 양계농가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산의 양계농가들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당진양계협회는 회원
‘가을’하면 생각나는 과일 중 하나인 배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인 과일이다.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배는 수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우리 몸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더불어 루테올린, 사포닌 등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에 좋다.선진 농가 방문해몸에 좋고 맛도 좋은 배를 연구하는 ‘배 연구회’(회장 박희석)가 당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창립된 지 18년을 맞이한 배 연구회는 27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선진농가를 방문
9월부터 11월까지 피는 국화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그윽한 향과 다양한 색깔, 그리고 홑·겹꽃형 뿐 아니라 탁구공처럼 생긴 폼폰형, 가늘고 긴 스파이더형 등 국화의 여러 모습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국화 활용해 소득창출도국화의 매력에 빠진 지역민들이 10여 년 전 국향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국화연구회(회장 최철헌)라고 명칭을 변경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약 45명의 회원들은 함께 국화 선진 농가를 방문하고, 더 아름다운 국화를 기르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국화연구회에서는 대게 분재작,
야생화(野生花). 말 그대로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야생화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길에서 마주하는 꽃들이 야생화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야생화는 꽃이 피는 시기와 서식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당진에도 야생화를 연구하는 모임인 야생화 연구회(회장 한상화)가 있다. 지난 2005년 창립된 야생화 연구회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취미로 모인 단체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야생화에 대한 관
유제품 수출국과의 협정으로 낮은 가격의 유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우유·유제품의 소비마저 줄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따라 낙농 농가수도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낙농업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낙농연구회(회장 이은돈)가 고민하고 연구해오고 있다.14년 째 이어온 역사2004년 2월 창립된 낙농연구회는 70여 명의 농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낙농연구회는 선진 낙농기술 습득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매년 1회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는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명절이 다가올 때면 어떤 선물을 준비할 지 고민이 많다.이번 추석에는 해나루 쌀을 비롯해 사과와 배, 한돈 등 다양하고 질 좋은 당진의 농산물을 선물하며 정을 나눠보는 것이 어떨까? 당진지역의 농·특산물을 온라인쇼핑몰인 에서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당진팜(www.dangjinfarm.com)에서 판매되는 지역 상품을 소개한다. 한편 일시 품절된 품목도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당진팜 : 350-4989 ■계좌번호 : 농협 351-
당진에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증영, 이하 한돈협회)는 한돈연구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돈협회에서는 한돈인들의 권익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한돈연구회에서는 한돈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활동 및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기 좋은 해나루한돈 정육식당한돈협회는 최은범 초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현재 이증영 지부장이 9대 지부장으로 한돈협회와 한돈연구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현재 당진 한돈농가에서는 약 32만 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
얼큰하고 칼칼하며 시원한 맛.바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의 매운맛이다. 음식에 매운맛을 더하기 위해 사용하는 고추에는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명한 효능은 ‘스트레스 해소’다. 고추에 함유되어 있는 캡사이신 성분이 대뇌를 자극해 자연 진통제인 엔도르핀을 분비한다. 이 엔도르핀은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하다. 또한 고추 안쪽에 있는 씨가 붙어 있는 태좌에도 캡사이신이 함유돼 있는데, 먹는 즉시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고추는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캡사이신이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
누가 뭐라 해도 한국인들은 ‘밥심’으로 산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한국인의 주식은 ‘쌀’이다. 지역에서도 우리의 먹거리인 벼를 생산하는 것을 넘어 연구하는 모임이 있다. 바로 ‘쌀농사 연구회’다.가장 먼저 창립된 연구회1995년에 창립된 쌀농사 연구회(회장 임종설)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영환) 산하 품목별연구회 중에선 가장 먼저 만들어진 조직이다. 그때 만해도 주 농업이 벼농사였기에 쌀농사 연구회가 자연스레 가장 빨리 자리잡았다. 10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쌀농사 연구회는 젊은 농부회원의 수를 늘리기 위해 회원을 60
아로니아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와 암 발생을 예방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하며, 시력 보호에 효과적이다. 미국 농무부 산하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아로니아에서 나오는 안토시아닌 함량은 사과의 120배, 포도의 14배, 아사이베리의 8배, 블루베리의 4배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아로니아는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도 한다.하지만 아로니아의 탄닌 성분으로 인한 떫은 맛에 찾는 이들이 많지 않은 현실이다. 하지만 성분은 숙성기간을 거치면 떫은 맛이 없어지기에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샐러드나 주스, 요거트
한국농업경영인인회 당진시연합회(회장 최우현)가 석문면 난지섬으로 대의원 단합대회를 지난 18일 다녀왔다.이날 60여 명의 회원들은 현대제철과 동부화력을 견학하고, 선상 세미나를 통해 웃음치료 및 레크레이션을 진행했다.최우현 회장은 “농촌 고령화 등 어려운 농업현실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농사짓는 당진시 농업경영인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달 7일부터쌀핫도그·쌀빵 교육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류영환)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쌀핫도그와 쌀빵 만들기 프로그램을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달 3일까지 생활자원팀(360-6322)으로 신청 가능하다.제초효과가 뛰어난왕우렁이 농법 왕우렁이 농법으로 잡초를 방제한 ‘소비벼’의 생육이 양호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쌀좋다’ 브랜드쌀의 원료곡인 소비벼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생물농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재배 단지화를 통해 우렁이 농법을 확대 보급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