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함상공원 앞에는 삽교호를 당진 제일의 관광지로 만들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박두신(38) 대표의 함상횟집이 자리잡고 있다. 1년 전 문을 연 이곳은 삽교호가 고향인 박 대표가 운영하는 곳.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박 대표는 자동차부품대리점을 접고 함상횟집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횟집을 운영하기 위해 2년 동안 일을 배웠죠
상조회는 각 단체나 기업의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그 회비로 구성원들의 애·경사시 도움을 주거나 회원 복지에 쓰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상조회는 우리 사회 곳곳에 있으며 대부분의 단체나 기업에는 대부분 있다. ‘(주)우리실버상조’는 이같은 상조회의 개념을 더욱 확장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서 운영되지만 공익적인, 그리고
자그마한 내부는 마치 안방을 연상시킨다. 두 줄로 배치된 탁자는 소박하다는 느낌을 주며, 그곳에서 음식을 먹는다면 집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들 듯하다. 2년째 이 자그마한 가게 '손순대 전문점'을 운영해온 박정순(51)씨. 작은 가게 안에서 2년을 보낸 박씨는 주방에서 일하며 음식을 직접 만든다. 박씨는 이 손순대를 운영하기 전부터 이 곳에서
지난 1994년 문을 열어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손님맞이를 해온 풍림가든이 지난달 12일 확장개업했다. 처음부터 한결같은 음식맛을 선보여온 김재선(46) 대표는 “이 모두 손님들이 풍림가든을 아껴준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우리 풍림가든을 찾아준 손님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지요. 고마울 따름입니다.” 풍림가든에서 김재선 대표의 일은 직접 음
일시사역인부임 미계상분 반영, 노인교통수당 2억원 당진군은 2004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기정예산안 대비 4%(101억원)가 증가된 2천599억7천600만원을 당진군의회 제117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당진군은 제안설명을 통해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이후 한보철강 정리채권 변제금 정리와 변화된 재정여건 등 자체재원을 면밀히 검토
당진서점이 지난 23일 서점을 확장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 1988년 당진서점을 인수한 안명수(57, 사진) 대표의 결단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당진농협 계성지소 뒤편에 있는 당진서점은 건물을 신축하고 1층과 2층을 전부 사용하고 있다. 쉽지 않았을 결단. 매년 나라 전체의 출판산업 규모는 축소하고 있고, 당진군민의 인구 또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
지난 상록문화제 기간 동안 진행된 체험행사코너 중 말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뤘던 몇 곳의 코너가 있었다. 그 중의 하나인 ‘청소년 나만의 노트만들기’코너를 진행한 디지털 기획사 ‘북앤북’. 이선덕 부장을 필두로 이설화 팀장, 권동호 대리가 이끌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인관 이사는 아산에서 또다른 회사를 운영하는 터라 당진에서의 실질적인 업무는 이선덕 부장이
지난 11일 문을 연 좥양지자동차 정비컨설팅좦. 자동차 전문병원이라고 불러야 하는 이 자동차정비공장은 구본관(34) 대표가 부인 이을연(34)씨와 함께 문을 열었다. 이제 문을 연지 한달째이지만 그 전에도 이곳에는 정비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우연하게 기회가 되어 공장을 인수하고 직원 2명과 함께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구본관 대
‘수중모터펌프’는 일반인들이 자주 듣는 단어는 아니다. ‘모터’지만 쉽게 말하면 ‘매우 강력한’ 모터로 표현된다. 이완영 대표가 이끄는 아세아 수중모터펌프는 이같은 강력한 모터를 취급하는 곳이다. 수중모터펌프가 쓰이는 곳은 광역상수도가 아직 보급되지 않은 작은 자연마을들이다. 지하수가 있는 지점까지 땅을 파서 모터를 묻는다. 지하수를 뽑아내고 공급하기 위해
독한 한약냄새로 가득찬 곳, 그 안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한약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있는 이병섭(53) 대표.흔히 한약이라고 하면 ‘쓰고 맛 없지만 몸에 좋다’는 말 때문에 어렸을 때 한 두 첩씩은 먹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한약 먹기 싫어 떼 쓰는 기억도 물론 함께. 그 ‘한약’이 이곳에는 사방에 가득 차 있고 한약을 ‘먹이기’ 위해 애쓰는 사람도 여
그리 크지 않은 작은 공간에 나무로 만들어진 탁자와 의자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사람들의 이야기소리만 들린다. 오픈한지 5개월 된 작은 분식점 ‘담소’는 이름처럼 작은 휴식공간이다. 분식점이지만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인테리어도 담소의 자랑거리. 이 내부장식은 담소의 김명자(39) 대표가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한다. 전등 하나하나부터
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간판이다. 실제는 없지만 간판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적을 만날 수 있다. 또 사람의 이름이나 지명이 간판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간판으로 가득한 거리를 걷다보면 왠지 모를 호기심을 가질만한 곳이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강은아(31)씨가 운영하는 ‘차이나천국’이다.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처럼 차이나 천국에 가
어린 시절 가장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장난감이요”라고 답해본 기억, 누구나 한 번쯤 있을 법하다. 나이가 조금 드신 분들에게 장난감이란 다름 아닌 흙이나 돌, 곤충, 고여있는 물 등 주변환경이었다. 또 공기 돌 하나를 높이 던지고 그 틈에 바닥의 공기 돌을 처음에는 하나! 다음번에는 둘씩... 잽싸게 집어 올리며 ‘나이’를 먹는 것이 좋게만
유달리 거울이 많은 곳 중 하나는 바로 미용실이다. 마음까지 비치는 거울은 아니지만 거울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특히 다른 거울과 달리 미용실 거울 앞에 서면 왜인지 마음속에서는 변화의 욕구가 꿈틀거리고 자신이 꿈꿔온 ‘나의 모습’과 거울에 비친 현재의 모습을 교차시키며 “스타일을 바꿀 것인지 아님 그냥 그대로 둘 것인지”에 대해
항상 ‘새로운 봄을 맞는 기분’이란 어떤 느낌일까?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중 변화무쌍함 많고 무(無에)서 유(有)로 탈바꿈하는 시기는 아마도 봄이 아닌가 싶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녹고, 새싹이 싹틔우는 시기가 바로 봄이다. 비발디의 사계에서도 봄의 새로움이 잘 표현돼 있다. 얼음을 뚫고 샘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 산들바람이 부는 소리 등 사계의 봄
“26년 전 이곳이 자갈밭일 때부터 이 일을 시작 했습니다.” 개척의 역사는 미국 서부지역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김동명·김길례(신평면 도성리)씨는 지금으로부터 26년 전 이곳(도성리)에 삶의 터전을 일구고 지금의 ‘대아우렁이식당’을 만든 장본인들이다. 단순히 음식의 맛만을 얘기하기엔 오랜 시간 이들 부부가 가꿔온 대아우렁이식당의 의미는 남달라 보였다.
송악면 부곡리 산들농장 풀벌레만 보면 행복한 부부 윤광호·조제옥 부부 ‘자연 방사한’ 토종닭, ‘친환경’ 미꾸라지, 대부분이 ‘등록우’인 한우! 우리 식탁에 오르내리는 소나 닭에 대한 이야기지만 이들 앞에 붙는 수식 어구는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무엇을 먹느냐?’에서 한층 더 나아가 어떻게 길러진 것을 먹는지가 중요한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변화에 잘 대응
[업체탐방] 도토리마을지난해 9월 문을 연 좥도토리마을좦. 당진읍 읍내리 안신타워 2층에 위치한 이 널찍한 음식점은 이미 ‘도토리’라는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음식점을 할 생각은 없었어요. 당진에 음식점이 좀 많나요? 그 많은 음식점 중에서는 독특함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죠.”좥도토리마을3
달라진 아이들, 옷도 달라진다 아이들 옷 사기가 만만치 않다.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된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의 기호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과거 어머니가 기워주신 옷도 마다하지 않고 입고 뛰놀던 시절과 달리 지금의 아이들은 유행과 브랜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아이들은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나름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인간의 활동을 상징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건축물이다. 극장·경기장·식당·터미널·공항 등 인간에 의해 지어진 건축물은 동물과 구분된 인간의 활동을 상징한다. 이와 같은 건축물에서 인간들은 많은 시간을 보낸다. 집에서 잠을 자고 사무실에서 일하고 중간 중간 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그리고 퇴근 후엔 술집에 가고 노래방에 가고 기타 여가를 즐긴다. 이렇듯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