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잇따라 당진을 방문했다.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같은 날 여·야 대표 두 시간 정도 차이를 두고 지역을 방문하면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국회의원 선거가 아니라 대통령 선거를 방불케 하듯 구름처럼 인파가 모여들었다.지난 22일 정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진어시장 입구에 모습을 도착했다. 한 위원장은 정용선 후보와 함께 당진어시장 입구부터 당진전통시장 이불가게 쪽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시장 상인 및 당진시민들과 거리 인사를 나눴다.
대덕동 대덕마을5단지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들이 빠르게 달린다며 한 아파트 주민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대덕마을5단지아파트에 거주하는 박준영 씨는 “아파트 단지에는 장애인, 어린이들이 살고 있다”면서 “그런데 아파트 앞 도로에서 차량이 빠르게 다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어서 조심해야 하고, 안전 시설물이 있으면 좋겠다”면서 “차량 운전자도 속도를 지켜서 운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동안 면천면 대치리에서는 젊은 사람이 자꾸만 죽는 악상(惡喪)이 끊이지 않았다. 마을의 액운을 끊고자 주민들은 장승을 세우고 제를 올리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이후로는 악상이 생기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장승제가 수십 년을 이어오며 주민의 무병장수와 마을의 안녕을 빌고 있다.지난 10일, 음력 2월 초하루 아침 일찍부터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들었다. 부녀회원들은 전을 부치며 음식을 준비하고, 남성 어르신들은 제를 지내기 위해 옷 매무새를 정갈하게 다듬었다. 대치리로 들어오는 입구가 2곳이라, 장승제도 2번 진행된다.
대호지면은 면 전체 인구에서 노인 인구 비중이 50%에 육박한다. 지난해 기준 대호지면의 노인 인구 비중은 49.7%에 달했다. 10명 중 4~5명은 노인인 대호지면에서 청년회가 조직됐다. 보통 2030세대를 청년이라고 하는데, 대호지에서는 20대, 30대는 물론 60세까지 청년에 포함됐다.대호지면 청년회가 창단을 알리며 지난 9일 발대식을 대호하늬바람센터에서 개최했다. 대호지면 청년회는 나이 기준을 30세에서 60세까지로 두고 있으며, 현재 47명의 회원이 속해 있다. 앞으로 청년회는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반려견의 건강한 먹거리와 재밌는 장난감, 유니크한 의류를 만나볼 수 있는 반려견 편집숍 ‘루이하우스’가 수청동 버들수변공원 인근에 자리했다.서산 출신의 김다예 대표는 결혼을 하면서 남편 직장으로 인해 약 3년 전 당진살이를 시작했다. 당진에서 생활하면서 반려견 비숑 ‘루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우두동에서 약 2년 반 정도 프랜차이즈 애견용품 매장을 운영했다. 이후 프랜차이즈를 벗어나 본인만의 매장을 꾸려보고 싶었던 그는 지난해 12월에 반려견 이름을 따서 ‘루이하우스’를 차렸다.매장은 김다예 대표와 그의 남
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총괄단장 송봉호, 이하 드론감시단)이 창립 2주년을 기념하며 기념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지난 2022년에 창단한 드론감시단은 각종 재해재난과 안전사고 시 긴급구조와 드론을 활용한 산업안전, 환경보호, 화재예방, 유해환경 감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하는 단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카이 패트롤 드론순찰대 활동도 하고 있다.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은 노래, 렛츠치어, 천안 아리아리 무술예술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 △위촉장 수여 △케이크
지난 11일 석문LH천년나무3단지아파트(이하 천년나무3단지아파트) 경로당에는 밥 짓는 구수한 냄새가 나고, 갖가지 밑반찬을 만드느라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경로당에서 식사를 제공해 함께 밥을 먹는다. 천년나무3단지아파트 노인회원들은 함께 식사하며, 때로는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대관계를 쌓아오고 있다.석문면 통정리에 자리한 천년나무3단지아파트는 3개동 696세대로 지어져 지난 2017년 사용 승인을 받았다. 3단지 아파트 경로당은 놀이터 옆 관리사무소 건물 2층에 자리해 있다.현재 경로당에는 65세 이상
충청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복환위)가 복지보건국 및 기후환경국 소관 심사와 더불어 충청남도 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에 참석했다.지난 11일 제35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복지보건국 및 기후환경국 소관 조례·출연계획안 4건을 심사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 도민 불편과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충남도의 비상진료대책 확대 및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특히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충남 4개 의료원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 회복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김기서, 이하 건소위)가 제35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2일 내포보부상촌, 내포~당진 삽교호 자전거도로 등 소관부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건소위는 내포∼삽교호 자전거도로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노선을 일주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자전거도로 정비사업은 자전거 이용자에게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고, 노면 불량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포~삽교호 구간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한다.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5.6㎞ 구간을 정비한다.또한
이괄의 난을 진압하고 정묘호란 때 순국한 당진시의 대표적 호국 인물인 남이흥장군의 제449주년 탄신제가 문화재청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2027년 남이흥장군 순국 400주년(정묘호란 400주년)을 앞두고 공모에 선정돼 더욱 의미가 깊다.문화재청은 올해부터 호국선열의 충의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거나 역사적 사건·인물과 관련된 국가 유산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국비로 지원하는 ‘국가 유산 호국선열 기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에 남이흥장군 탄신제를 비롯한 20건이 선정됐다.그동안
(사)전국이통장연합회 당진시지회(지회장 김한조, 이하 당진시이통장여납회)가 3월 월례회의를 지난 5일 당진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김태동 당진3동통장협의회장은 “마을주민의 대표자인 통장이 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동대표에 밀려 마을 현안 문제나 지원사업 등에 대해 배제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통장은 행정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므로, 통장이 주민의 대표자로서 제대로 역할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조치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농작업 기계 지원 예산을 읍·면·동에 배정할 것을 건의했다.
원당4통에 위치한 주공그린빌 자원봉사단(단장 이은홍)이 7년째 꾸준한 청소 봉사활동에 나서며 아파트 단지 내 깨끗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주공그린빌 자원봉사단은 지난 2017년 2월 27일에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해왔다. 이은홍 단장은 “겨울에 눈이 많이 온 적이 있어서 아파트 내 제설작업을 도와줄 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봉사단이 만들어졌다”면서 “봉사단 결성 초기에는 당시 나를 비롯해 육영균 통장, 김석태 노인회장을 주축으로 10여 명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김석태 노인회장이 초대 봉사단장을 맡아 활동하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당진수협분회장으로 제6대 주명자 회장이 이임하고, 제7대 이영옥 회장이 취임했다. 지난달 29일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당진수협분회는 총 140여 명의 여성어업인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취임식에서는 유공자 표창이 이뤄졌으며 이·취임회장 간 당진분회기를 인수인계했다.새로 취임한 이영옥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주명자 이임회장은 “임원진과 회원들이 그동안 저를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혼자서는 조직을 잘 이끌
꿀벌이 무더기로 사라지는 일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 꽃가루를 옮기는 꿀벌이 사라지면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 식량 위기로 직결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당진양봉연구회(회장 이강신)가 봄철을 맞아 꿀벌 관리 교육을 지난 5일 진행했다.당진지역에서는 2월 4~5일 전후로 벌을 깨우기 시작한다. 여왕벌의 산란을 유도하고 약 40일 지나면 벌들이 성장해 꿀을 따러 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월동을 끝낸 벌들이 들어있어야 할 벌집에는 벌들의 흔적은 온 데 간 데 없고 벌집 안은 텅텅 비어있다.이강신 당진양봉연구회장에 따르면 “봄벌을 깨우
개를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특별법’이 지난달 6일 정식 공포됐다. 2027년부터 우리나라에서 개고기는 불법이 된다. 3년의 유예기간 동안 풀어야할 문제가 남아 있다. 특별법에 따라 관련 업계의 전·폐업에 따른 지원 방안과 식용견을 어떻게 해결할지 구체적인 방안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장기간 계류 중이던 관련 법은 지난해 여야가 각각 당론으로 정하면서 급물살을 탔고, 지난 1월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 법은 공포 즉시 식용 목적
당진시자율방재단(단장 원종돈)이 충청남도 초청으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다.충남도청 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 원종돈 당진시자율방재단장과 지역대표 등 단원들이 참석해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한편 당진시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 예방 활동과 재해 발생 시 복구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원종돈 단장은 충청남도 자율방재단 사무총장을 겸임하고 있다. 연간계획으로는 단원들에 대한 응급처치, 장비 사용 교육 및 활용, 드론 운용 교육 등을 이수해 재해재난 발생 시
엄마순찰대 합덕읍지대(지대장 서원숙)와 신평면지대(지대장 최종근)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들을 축하하며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지난 4일 새 학기를 맞아 지역 곳곳에서 입학식이 진행됐다. 그중 엄마순찰대 합덕읍지대와 신평면지대 대원들은 각각 합덕초등학교와 신평초등학교 입구에서 1학년들에게 학교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꽃을 선물했다. 서원숙 지대장은 “10년 전부터 해마다 입학생들에게 꽃을 선물해왔다”면서 “올해 대원 4명이 함께 24명이 입학생에게 비누 장미꽃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입학생들이 줄어 안타까운 마음이 든
성기홍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본부장이 BBS불교방송 전무 겸 사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됐다.BBS불교방송은 지난해 10월 이선재 사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후 재단 이사자인 덕문스님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지난 1일자로 임명된 성기홍 전무 겸 사장 직무대행은 송산면 매곡리 출신으로 16살 때까지 당진에서 자라다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세종대학교 체육학과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불교포럼 집행위원, 체육인불자연합회 부회장, 한국스포츠학회 부회장, 한국워킹협회 초대 사무총장, 화엄사 홍보기획위원
아침이면 ‘누니버터하우스’에서는 여러 종류의 구움과자를 만들어낸다. 맛있는 구움과자들을 즐길 수 있는 카페는 어느새 송산면 삼월리 주민들의 사랑방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카페를 운영하는 김지현·김소현 대표는 자매 사이로, 지난해 언니 김지현 대표가 결혼을 하면서 당진에 터를 잡았다. 베이킹 실력이 좋았던 동생 김소현 대표의 재능을 살려 두 자매는 카페 창업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오래 전에는 논과 밭으로, 의류 매장으로도 사용됐던 현재의 자리를 임대해 두 사람만의 색깔을 입혔다. 소자본 창업이라 인테리어 작업자 한명 한명을 직접 선
새마을운동 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가 지난 5일 새마을지회 사무실에서 단체장회의를 열고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새마을지도자 송악읍협의회·부녀회(회장 이수길·이상길)가 반촌리 하우스에서 꽃씨를 지난 4일 파종했다. 새마을지도자 고대면협의회·부녀회(회장 김종익·이혜경)가 지난달 29일 월례회의를 열고 전직 부녀회장에게 감사장을 전하고 상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새마을지도자 대호지면협의회·부녀회(회장 정재일·김옥순)가 지난달 29일 홀몸어르신 9가구에 밑반찬을 전하고 말벗 봉사했고, 지난 5일에는 월례회의를 열었다. 새마을지도자 정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