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출신으로 충청남도교육위원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철 교육위원으로부터 교육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아산에서 있었던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지역아동센터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한때 당진에서 근무했던 적도 있어 당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김 교육위원과 충남 교육계와 교육 관련 소식 그리고
수도권 규제완화되면 중소기업 쓰러질 것 뻔해 악순화 우려MB정권 잦은 시책 변경, 수십년 걸친 국토균형발전 흔들어 이명박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하자 비수도권 자치단체와 시민단체가 일제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당진군의회 역시 지난 9월23일 당진군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결의안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다시 재촉구 결
“수입산 쇠고기에 단 1%의 문제라도 있다면 군민의 식탁에 오르게 둘 수 없습니다. 미친소가 식탁에 오르게 둘 수 있나요.” 지난달 13일 롯데마트 당진점이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려 하자 당진군광우병대책위와 시민단체들은 롯데마트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에 나섰다. 끝내 롯데마트 지점장은 지난 1일 진열판매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분양전환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면 입주자들의 부담이 늘어나죠. 이것을 막기 위해 주택공사에 건설원가를 공개하고 합당한 분양가격을 책정하라는 게 저희 입장이에요.”원당마을 분양대책위원회 이충휘 위원장이 원당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한마디로 정리했다.지난 21일 당진읍 원당리 소재 원당마을 주공1단지 분양가의 감정평가가 진행됐다. 현재 감정평가 법인은 평가
“이번 산업단지 유치건 때문에 주민들의 신경이 날로 곤두서고 있어요. 동네 어르신들도 신경을 많이 쓰셔서 힘들어 하시죠. 어르신들이 찬바람 맞아가며 집회에 참여하시는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위원장들은 현재 마을 어른들이 집회 후 몸살, 신경성 구강염 등 몸고생과 마음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덕 테크노폴리스 유치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군청 앞
학생들이 가을소풍을 떠난 학교는 조용했다. 교무실 문 너머에서 그가 손짓한다. 한산한 학교 교무실에서 작품에 대해 김만중 교사와 대화를 나눴다.그의 그림에는 항상 종교적인 색채가 깃들어 있다. 그는 캠버스에 후회와 반성, 칭찬하는 자세를 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서야중학교 김만중 교사는 교편을 잡기 시작하며 그림활동을 중단했었다. 그러던 중 작년부터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붓을 잡을 때가 고되고 힘들긴 하지만 행복하다는 김 교사는 퇴직 후 그림 활동에 전념 하려고 마음먹었다. 하지만 붓을 놓을 수 없어 그림 일을 간단히
지난달 14일 제35회 관광의날을 맞아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은 하나투어 당진점 정명진(48) 대표. 서산시 해미면에서 태어난 정 대표는 서령고등학교를 졸업, 1980년대 초 관광업에 뛰어들어 지금까지 25년 넘게 관광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은 충청남도에서 2명이 수상, 이중 민간
제32회 상록문화제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11일 남정현(75) 선생을 만났다. 남 작가는 1933년 정미면 매방리에서 태어나 채운뻘에서 문학도의 꿈을 키웠고 1958년 문단에 데뷔, 3년 뒤 대한민국 현대문학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는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남 작가는 60년경 소설 ‘분지’를 출간, 불온서적과 반공법 위반으로 재판에 회부돼 옥고를 치루기도
당진군농촌지도자협의회 신혁균(60) 회장이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 1일 군산 자동차엑스포광장에서 있었던 (사)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촌지도자 전라북도연합회와 군산시연합회가 주관한 제40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에서 신기술 선도활동 등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번 그의 수상은 충남에서 유일한 수상이며 또 그동
30년 넘게 일선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영희(68, 당진읍 읍내리) 여사가 지난 1일 제18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영희 여사의 군민대상 수상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당진군이 군민대상 시상 이후 최초로 여성 수상자를 선정한 것. 하지만 1992년 ‘대통령 표창’(지역사회 발전 공로), 1999년 ‘대통
목회자 은퇴하고 제2의 고향 초락도에 낙향뇌경색으로 몸 불편해도 마음엔 ‘더없는 평화’ 일생을 한 길에서 보낼 수 있는 것은 축복이다. 그 길의 여정 한가운데에서 스스로 햇살이 되어 빛나다가 길의 끝자락에서 미소한 풀처럼 작아져 장엄한 노을의 웅장함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한 생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일지도 모른다. 삶의 굴곡진 계곡을 따라 돌
내년 4월 말까지 에어컨 실외기 및 환풍기에 대한 일제 정비가 실시된다. 대상은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에서 도로면에 접한 에어컨 실외기와 환기시설의 배기구로 설치기준은 지면으로부터 2m 이상의 상부나 직접 도로면에 접하지 않은 건물 벽면으로 변경해야 되며 실외기를 도로면에 설치할 경우 도로 경계선과 최소한의 이격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현재 상업지역에 설치돼
서해대교 한 중간에 자동차가 멈춰 섰고 차안에 있던 두 사람(이성영(31)·박미경(28))이 내렸다. 바다냄새가 물씬 풍기는 서해대교의 난간에 선 이성영씨의 손에는 동전이 하나 쥐여져 있었는데 동전 앞면에 이씨의 이름이 그리고 뒷면에는 아내가 된 박미경씨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성영씨는 이름이 새겨진 동전을 다리 밑으로 던지며 미경씨에게 말했다. “지금 던
초락초등학교 6학년 최수경 학생이 통일부가 주최한 제9회 학생통일글짓기 대회에서 초등부 운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생통일글짓기 대회는 통일부가 학생들에게 남북간의 화해협력과 평화번영 등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바람직한 통일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매년 주최하는 행사다. 통일글짓기 대회는 각 시군 교육청이 응모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상급 교육청에
최근 농어촌에서는 개인이나 봉사단체가 중심이 되어 무의탁 독거노인 또는 준 빈곤층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가 이뤄지고 있다. 교통편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인 이유에서 또는 인근에 병원이 없어서 자주 진료를 받지 못하는 이들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가 커다란 질병을 발견하고 조치함으로써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무료
사슴벌레는 특이한 용모로 어른들과 특히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0~40대라면 뒷산에서 사슴벌레를 잡아 놀거나 방학숙제로 곤충채집을 했던 기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런 사슴벌레를 사육하는 사람이 있다. 당진읍 원당리 상록원예자재센터 오수영(37)씨. 사슴벌레 200마리와 장수풍뎅이 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오씨는 “우리나라에는 아직 사슴벌레
지난달 22일 교로1리 마을 유래비 제막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버스정류장에서 분홍색 보따리를 옆에 둔 채 버스를 기다리는 장정길(24, 교로1리)군을 만날 수 있었다. 장정길군은 휴학생으로 대전의 우송공업대학 기계공학계열 1학년 재학 중 군복무를 위해 입대했고 제대 후 복학준비를 하고 있었다. 복학을 위해 대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중 장군에게 난
지난 16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자유수호 활동을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자유총연맹 당진지부 이병노 사무국장을 17일 본지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었다. 수상 이후 이 사무국장은 소감을 통해 “내가 잘해서라기보다 자유총연맹 당진지부 권오동 지부장과 청년회 및 여성회가 연맹활
이 사람이 사는 모습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수리팀의 수리담당직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람들은 많다. 석문면 삼화1리 홍대철(58)씨는 “큰 고장이 난 농기계는 신속히 수리하지만 간단한 고장은 오히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농민들이 스스로 수리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당진읍 원당1리 김대기(69)씨는 “모내기를 시작하려는데 이앙기가 고장이 나
우강면 송산1리 박순생씨우강면 송산1리 박순생씨 “지금부터 4년 전 노인대학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생활의 많은 시간을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합덕대건노인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영광스럽게 졸업을 맞이 한 박순생(75)씨의 졸업소감이다. 박 할머니는 노인대학에 다니는 동안 사회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고 노인들이 알아야 할 상식과 노인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