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만 수 규모의 당진 양계농가당진의 양계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대한양계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정순호, 이하 당진양계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위생적이고 안전한 양계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당진양계협회에는 현재 약 75명의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한 농가당 4만5000수 정도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당진의 양계농가들은 육계, 산란계, 종계 등 다양한 품종을 사육하고 있으며, 대부분 육계농가를 운영하고 있다. 당진은 전국적으로 양계농가 수가 많은 지역으로, 서산의 양계농가들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당진양계협회는 회원
순성중학교(교장 김명화)에 재학중인 3학년은 31명, 2학년은 24명이다. 하지만 1학년은 8명에 불과하다. 농촌의 인구 감소로 순성중학교에 진학하는 순성초등학교 학생수가 줄었다. 순성초등학교 역시 유치원생의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실정이다. 김명화 교장은 “학교에 다닐 아이가 없어진다면 앞으로 마을은 점점 사라지게 되는 것”이라며 “학생수 감소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문제로 모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여유 있는 프로그램·시설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도심의 학교와 달리 순성중은 여유 있는
요즘같이 바람이 차가워지면 더 걱정이다. 낡은 문틈 사이로 칼바람이 들어올 텐데, 추위에 오들오들 떨면서 제대로 잠이나 잘 수 있을까.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간다는데….자금도 넉넉지 않은데다, 한 번 일정을 잡으면 3~4일씩 집수리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석문발전연합회 유세종 회장은 회원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뿐이다. 1년에 4번 이상, 생각지 않게 일이 커져버려서 봉사활동을 조금은 줄여야겠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웃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회원들은 “당연히 해야죠”라며 먼저 나선다. 석문 출신 친목 모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역에서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낭송이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한국시낭송가협회 당진지회(지회장 차현미)는 당진 지역에 시낭송 저변을 확대하고자 2006년에 창단됐다. 26명의 회원이 소속된 당진지회는 올해부터 차현미 지회장이 당진지회장으로 취임해 협회를 이끌어가고 있다.차현미 당진지회장은 “회장으로서 협회를 이끄는 것은 또 다른 어려움이 있다”며 “오랜 기간 협회를 잘 이끌어왔던 전임 회장의 수고와 노
면천면은 조선시대에 ‘면천군’이었을 정도로 당진의 중심지였다. 면천읍성을 중심으로 몽산성, 영탑사, 두견주, 면천은행나무, 승전목 등 역사·문화적 자원들이 많은 곳이 바로 면천이다.“한 발 양보하면 더 하나돼요”17개 마을 이장들이 소속된 면천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이성우)는 매월 월례회의를 통해 각 마을의 현안사업을 공유한다. 올해에는 가뭄 탓에 모를 심지 못해 관정공사 정비에 대한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또한 면천면 이장단협의회는 1~2년 마다 선견지 견학 또는 이장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에는 일
‘가을’하면 생각나는 과일 중 하나인 배는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맛이 일품인 과일이다.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인 배는 수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우리 몸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더불어 루테올린, 사포닌 등 성분이 풍부해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에 좋다.선진 농가 방문해몸에 좋고 맛도 좋은 배를 연구하는 ‘배 연구회’(회장 박희석)가 당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해 창립된 지 18년을 맞이한 배 연구회는 27명의 회원들이 소속돼 있다. 이들은 분기별로 모임을 갖고, 매년 1회 정기적으로 선진농가를 방문
9월부터 11월까지 피는 국화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그윽한 향과 다양한 색깔, 그리고 홑·겹꽃형 뿐 아니라 탁구공처럼 생긴 폼폰형, 가늘고 긴 스파이더형 등 국화의 여러 모습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국화 활용해 소득창출도국화의 매력에 빠진 지역민들이 10여 년 전 국향회를 창립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국화연구회(회장 최철헌)라고 명칭을 변경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약 45명의 회원들은 함께 국화 선진 농가를 방문하고, 더 아름다운 국화를 기르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국화연구회에서는 대게 분재작,
울릉도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한다.태양광·풍력·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자급자족 하겠다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자립섬이 된다.울릉도에는 약 1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다. 자연히 전력 수요량도 높고 전력소비량 증가 폭도 가파른 편이다. 반면 전기 생산비용은 매우 높다. 울릉군은 전력의 90% 이상을 디젤 발전에 의존한다. 울릉군의 총전력발전용량은 19.2MW로 이 가운데 디젤 발전설비용량은 전체의 96% 수준인 18.5MW다. 나머지 70
야생화(野生花). 말 그대로 자연에서 자라는 식물을 말한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와 진달래도 야생화 중 하나다. 하지만 우리는 흔히 길에서 마주하는 꽃들이 야생화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야생화는 꽃이 피는 시기와 서식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당진에도 야생화를 연구하는 모임인 야생화 연구회(회장 한상화)가 있다. 지난 2005년 창립된 야생화 연구회는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순수한 취미로 모인 단체다.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야생화에 대한 관
매월 둘째 주 일요일이면 노인요양시설인 평안마을에 입소한 어르신들은 한울타리 가족봉사단(단장 김미선, 이하 한울타리)을 기다린다. 한울타리 단원들은 요즘처럼 추석이 있는 달에는 노인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12월에는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등 계절과 절기,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카네이션 만들기와 윷놀이, 손마사지 등 연말연초에는 1년치 봉사계획을 구성해 평안마을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대학생 자녀까지지난 2013년 결성된 한울타리는 개개인의 봉사 모임이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봉사하는 단체다.
가을이면 더욱 감성을 촉촉이 적시는 악기가 있다. 가을밤을 수놓는 통기타 선율에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한다. 당진에서도 아름다운 통기타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 통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통기타 동호회 예그리나다. 2011년에 동아리가 결성된 예그리나는, 2013년에 활동방향을 재정립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동호회명인 ‘예그리나’도 활동방향을 재정립할 때 지어졌다. 예그리나에서 회장을 맡고 있는 노미연 회장은 “예그리나는 순수하게 통기타를 즐기며 취미활동하는 동아리”라며 “예그리나가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
농촌과 도심이 공존하고 있는 당진3동에는 원당동, 우두동, 시곡동이 속해 있다. 당진3동은 총 16개의 통으로 나뉘어 있으며 2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가 이뤄진 당진3동에는 유입 인구가 많다. 백한기 당진3동 통장협의회장은 “당진3동은 당진의 교통 중심지”라며 “최근 송산방향의 길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고 도로가 개통되는 등 교통여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당진3동은 초·중·고등학교가 자리해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며 “지속적으로 정주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당진3동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덧
유제품 수출국과의 협정으로 낮은 가격의 유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우유·유제품의 소비마저 줄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따라 낙농 농가수도 전국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는 지속적으로 낙농업의 미래 발전을 위해 낙농연구회(회장 이은돈)가 고민하고 연구해오고 있다.14년 째 이어온 역사2004년 2월 창립된 낙농연구회는 70여 명의 농가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보 교류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낙농연구회는 선진 낙농기술 습득 및 정보 공유를 위해 매년 1회 경기도 안성에서 열리는
추석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명절이 다가올 때면 어떤 선물을 준비할 지 고민이 많다.이번 추석에는 해나루 쌀을 비롯해 사과와 배, 한돈 등 다양하고 질 좋은 당진의 농산물을 선물하며 정을 나눠보는 것이 어떨까? 당진지역의 농·특산물을 온라인쇼핑몰인 에서 한 눈에 만날 수 있다. 이번 호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당진팜(www.dangjinfarm.com)에서 판매되는 지역 상품을 소개한다. 한편 일시 품절된 품목도 있으니 구입 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당진팜 : 350-4989 ■계좌번호 : 농협 351-
독일은 기후변화 대응은 오래 전부터 다른 나라에 비해 앞장서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펼치고 있는 독일은 1989년에는 환경세, 2001년에는 CO₂감축 건물개축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또한 재생에너지법, 재생에너지난방법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법과 규정을 운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에너지를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다차원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독일은 국제 사회의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현대제철 해비치 색소폰 동호회는 2008년에 창단됐다. 어린 시절 색소폰에 대한 로망을 가졌던 이들이 모여 색소폰 동호회를 만들었다. 현재 소속된 회원으로는 현대제철 직원 27명과 협력업체 직원 10명으로 총 37명에 달한다.동호회가 창단된 지 1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유재영 회장이 올해 회장직을 맡았다. 유 회장은 2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동호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는 “회장직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항상 회원들이 잘 따라줘 고맙고, 언제나 회원들을 믿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연주 위해 금연까지회원들은 두 달에 한
문화는 공기 같은 것이죠. 없는 것 같으면서도 존재하고, 없으면 살 수 없는 것이예요. 인류의 시작부터 문화는 강한 생명력을 갖고 이어져왔습니다.” (조재형 당진문화연대 회장)문화는 흔히 ‘예술’이라는 말과 등치된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악기 또는 노래를 하는 예술활동을 문화라고 말한다. 그러나 문화는 예술의 영역 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는 환경과 양식 등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빗살무늬 토기처럼 원시의 사람들이 사용하던 그릇도 하나의 문화이고, 한복이나 기모노와 같이 입는 것을 비롯해 주거의 방식, 먹고 마시는 음식들
구 면천면사무소와 면천초등학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면천읍성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철거된 것이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호국관방 유적인 면천읍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읍성을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면천읍성 복원·정비사업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면천읍성 복원·정비사업의 진행상황과 추진과제를 진단해본다. 당진시는 2007년부터 읍성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벽 및 치성이 정비됐고, 면천읍성 내 영랑효공원이 조성됐다. 또한 읍성 남벽(135m)과 남문이 복원됐으며 장청 및
자연부락과 도시가 공존하는 지역인 당진2동은 용연·구룡·대덕·사기소·행정·채운까지 23개 통으로 이뤄졌다. 현재 8179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기관이 분포돼 있다.현재 당진2동 통장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김범석 회장은 10년 째 용연2통을 돌보고 있다. 또한 당진2동 내 23명의 통장들은 매월 모여 각 마을의 민원 등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고 있는 당진2동 통장협의회에서는 올해 봄 야유회를 통해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동 청사
당진에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대한한돈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증영, 이하 한돈협회)는 한돈연구회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한돈협회에서는 한돈인들의 권익보호와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한돈연구회에서는 한돈과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는 활동 및 환경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인기 좋은 해나루한돈 정육식당한돈협회는 최은범 초대 지부장을 시작으로 현재 이증영 지부장이 9대 지부장으로 한돈협회와 한돈연구회를 이끌어 오고 있다. 현재 당진 한돈농가에서는 약 32만 두의 돼지를 키우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