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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수도권과 인접해 전력생산의 요충지나 다름이 없다. 전력생산만 보더라도 무려9450MW로 100KW급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10기 정도의 발전용량에 버금가는 대규모 여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한전의 전력망을 통해 당진 전역에 거미줄처럼 자리한 철탑으로 연결돼 대부분 수도권으로 공급된다.문제는 당진시민이 미세먼지나 철탑으로 인한 환경적 위험에 노출돼 살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 부곡공단 지반 침하 사태는 지하에 매설된 가스시설에까지 위험을 초래하고 있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대형건설사고까지 일으키고 있
칼럼
당진시대
2021.01.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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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에 한반도가 꽁꽁 얼어붙었다.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 추위가 지속되면서 전국 수도 계량기 등 동파 피해가 7500건을 넘었다. 또한 숭어 10만 7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농수축산물 피해도 잇따랐다.한강까지 얼려버린 최강 한파에 대응하기 위해 난방기구 등 전열기구의 사용 빈도가 갑작스레 증가하고 있다. 그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 역시 높아졌다. 최근 당진지역에서도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면서 무엇보다 화재예방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에는 겨울철이 되면 계절적인 특성을 감안
칼럼
당진시대
2021.01.2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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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면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는 단순하게 줄을 끌고 당기는 힘겨루기를 넘어 나라의 평안과 안녕(國泰民安) 그리고 풍년을 기원하는 (時和年豊) 의미를 담고 있는 동양권 짚풀문화의 대표적인 민속문화다. 현재까지 수백 년간을 보존하고 계승하며 전래되고 있다.기지시줄다리기는 그동안 매년 4월 10일 전후 4일간 기지시리 시장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일원에서 수십만 명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줄꼬기, 줄나가기, 줄다리기와 함께 씨름·풍물·활쏘기 등 각종 문화 민속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당진시, 충남도,
칼럼
당진시대
2021.01.2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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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책위(이하 범대책위)의 활동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한마디로 참 지루하고 기나긴 싸움의 연속이었다. 2020년 4월 20일 첫 공식 모임을 시작으로 5월 19일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최대 규모의 당진 산폐장 2개를 동시에 건설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당진시민에게 알렸다.이후 범대책위는 매립용량 감량, 사업범위 제한, 국가관리운영 등 3가지를 주장하면서 당진시에 산폐장 건설 전·후 인허가 과정의 모든 진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하며 8개월간 치열하게 싸웠다. 또한 당진시와 금강유역환경청, 충남도에 자료를 요청하고
칼럼
당진시대
2021.01.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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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폭설에 한파가 몰려오는 와중에도 농업·농촌은 이미 풍년 농사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농업용 원자재 수급이 불안해 지난해 연말부터 지침을 확정하고 현재 각종 농자재 신청을 받고 있다.매년 연초가 되면 농민들에게 농업·농촌의 새 희망에 대해 말하지만 농민 입장에서 보면 별반 다를 게 없다. 왜냐하면 매년 반복되는 영농교육과 영농자재 보조지원사업 등이 농정의 전부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올해만큼은 특별한 것을 내놓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먹거리 소비전략인 ‘푸
칼럼
당진시대
2021.01.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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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은 지도 벌써 반년이 흘렀다. 당시를 생각해보면 위원장직을 맡게 된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고, 많은 충남도민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그간의 소중한 시간과 경험을 밑거름 삼아 의회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의 활동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첫째로 운영위원장직을 맡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소통과 공감을 통한 조화로운 의회상 정립이다. 운영위는 ‘의회의 어머니’라 일컫는다.
칼럼
당진시대
2021.01.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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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불끈 솟아오르는 태양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소원 하나가 더 생겼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없는 세상이 되게 하여 주소서’라고….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웃음을 잃은 날을 살고 있다. 무기력과 우울 속에서 찌푸린 유폐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을 마음의 우물을 메마르게 한 채 그렇게 보내고 있다. 놀이터에서, 시장에서, 음식점에서 그 어느 곳에서든 까르르 소리내며 환하게 웃어 본 적이 언제였던가.꿈속에서조차 웃음을 기억하지 못하는 코로나19의 창궐이라는 재난 속에 생기를 잃고 사람과의
칼럼
당진시대
2021.01.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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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지난해 우리 충청남도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우한 교민 수용과 K-방역 선도, 혁신도시 지정, 외자 유치 등 도정의 각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일궈냈습니다.2021년 새해에도 우리 충남도정은 힘차게 달려가겠습니다. 코로나19의 ‘생활방역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실하게 지켜내겠습니다. 그동안 추진해온 3대 위기 극복에 대한 대안들을 촘촘하게 마련하겠습니다.복지와 환경, 문화와 경제 등 도정의 모든 분야에서 더 큰 결실을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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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올해는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지난해 당진시는 적극행정 실천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도시 당진 조성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협치로 만든 당진형 지속가능발전이 전국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극심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1조3000억 원의 기업 투자유치와 7년 연속 일자리 대상 수상, 8년 연속 고용률 전국 시 단위 2위를 달성했습니다.새해에도 시민과 함께 행복한 당진을 향해 변함없이 달려가겠습니다. 감염병 전담부서 신설로 코로나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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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당진시대 독자 여러분!희망찬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밝았습니다. 성실과 인내, 여유, 평화의 상징인 소처럼 당진시민 모두가 더욱 풍요로워지고 크게 도약하는 소중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지난해 감염병 사태로 전 세계가 큰 위기를 겪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자영업·서비스업은 물론 제조업·농수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쳐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새해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며 전 분야가 활력을 되찾고 힘차게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제11대 후반기 충청남도의회는 372개 안건 처리와 의원발의 조례 181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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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당진시의회 의장 최창용입니다.2021년 희망찬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아울러 우리 당진시의회가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폭우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제까지 우리가 평범하게 누리고 있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금년에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시민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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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220만 도민 여러분! 일상의 행복을 누리는 희망찬 2021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2021년 충남교육은 기초‧기본에 충실한 교육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충남형 미래 교육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여 원격수업을 넘어 미래 교육의 본보기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하여 마을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또한 충남학생인권센터를 설치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하여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이환위리(以患爲利)의 정신으로 위기를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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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진시민 여러분! 흰 소띠의 해,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를 맞이하며 지난해를 되돌아보니 칠흑같이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입니다. 유례없이 길었던 장마와 매서운 태풍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당진시민도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코로나19로 인해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뭉쳐야 살 수 있습니다. 마음도 뼈와 같아서 아프고 부러진 곳이 붙었을 때 더욱더 단단해진다고 합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도
여론광장
당진시대
2021.01.0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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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재직 시절 선진 외국의 목장 실태를 비교 연구해 낙농산업의 선진화에 필요한 전문 소양을 함양하기 위하여 이루어진 일본 연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당진의 낙농가와 공무원 17명이 1996년 4월 22일 11시에 아시아나 항공에 탑승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4박 5일간의 장도에 올랐었다.처음으로 경험하는 해외여행이라 미지의 세계를 가본다는 점에서 기대와 설렘이 앞서는 사이 여객기는 순식간에 서울 상공을 지나 어느새 대한민국의 남쪽 상공을 비행했다. 우리는 후쿠오카 공항에 무사히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공항 검색대를 나오니
칼럼
당진시대
2021.01.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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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을 자주 말한다. 그 해에 무슨 특별한 일이 있었던 걸까? 내 기억 속의 1999년은 바른지역언론연대가 출범한 후 언론개혁운동을 활발히 하던 때이다. 당시 나는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간사였다. 그해 한국전쟁 시기 미군에 의한 노근리 민간인 학살이 AP통신에 보도되며 커다란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당시 월간 지 기자였던 오연호 기자의 책 는 1999년의 한 장면으로 남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면인, 베트남전쟁에 간 한국군에 의해 무고한 베트남인이 희생되었다는 한겨레21의 보도는 노근리가 베트남에도 있었다는
칼럼
당진시대
2021.01.04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