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당진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당진시장이 맡도록 체제 전환을 추진해온 가운데, 총무위원회가 부결한 조례 개정안을 의장이 직권상정 했다가 불발되며 의회 내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민간이사장 → 공공이사장 전환 추진 당진시가 의회에 제출한 ‘당진문화재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현재 민간이사장과 사무총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당진문화재단의 구조를 공공이사장(시장)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한상화)에 해당 안건이 상정됐으나 당시 회의에서는 조례
동료의원에게 막말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던 전영옥 당진시의원이 의회 본회의에서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해당 안건은 지난해 의원들이 타 지역으로 연수를 가던 중 버스에서 전영옥 의원이 동료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며 최연숙·김선호·한상화 의원이 제소한 사안이다. 지난 2월 윤리특위 민간자문위원회에서는 전영옥 의원의 ‘버스 안 막말’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으나, 한 달 뒤인 지난 4일 열린 당진시의회 제108회 제1차 본회의에서 다시 징계를 논의했다. 이날 당사자인 전영옥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이 표결을 진행한 결
정용선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어기구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며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MB정부 당시 이른바 경찰의 ‘댓글사건’에 관여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뒤 사면·복권된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진보당 오윤희 후보가 단일화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이를 두고 정용선 국민의힘 후보는 “볼썽사나운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어 후보가 정 후보에 대해 “반칙과 범죄자”라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온 김태호보다 더 악
‘의여차’ 구령이 울리자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하나가 되어 줄을 꼰다. 얇은 지푸라기 하나가 두터운 큰 줄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의 땀과 염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두가 하나가 되고, 뜻과 힘을 모아야만 완성할 수 있는 것이 기지시 줄다리기의 줄이다. 기지시 줄다리기의 큰 줄에서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공동체의 희망을 만났다.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은모)와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위원장 최홍섭)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기지시줄다리기에 쓰일 큰 줄 제작을 마쳤다. 이날 완성된 줄은 암줄과 숫줄 각각 무게 2
충남도가 석문 간척지에 스마트축산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김선호 의원이 조성 계획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충남도에서 지난 6일 석문 간척지에 6만 두 규모의 양돈 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추가로 24만 두의 양돈을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해 기업화하겠다는 내용의 최종 연구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에 김선호 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충남도에서는 양돈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는 시설과 가축분뇨를 에너지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생산과 재활용, 퇴·액비 생산시설을 제시했다”며 “이는 당진시민의 의사가
심의수 시의원이 당진 장고항에서 열리는 실치 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전했다.지난 12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심 의원이 ‘당진 장고항의 지속 가능한 실치 축제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제로 5분 자유 발언을 실시했다. 장고항 실치 축제는 지난 2000년 4월부터 올해까지 18회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실치는 제철 시기만 지나면 뼈가 억세지고, 예민한 탓에 산지에서만 회로 먹을 수 있다. 당진 장고항에서 4~5월에 실치를 회로 맛볼 수 있어 이 시기가 되면 많은 관광객이 장고항을 찾는다.심의수
당진시의회 인구·청년정책 개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활동에 돌입했다.지난 11일 조상연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선호(간사), 김봉균, 박명우, 전선아 의원과 청인직업훈련장 이종국 원장, 청년을 대표한 김광균 씨 그리고 당진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구·청년정책 개발 연구모임’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모임은 당진시 인구증가 및 청년 유입과 관련하여 조례 제·개정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제안하기 위해 ‘당진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이
당진시의회 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이 올해 첫 회의를 지난 12일 개최했다.농업정책개발 연구모임은 농촌 활성화 방안 모색 및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련 정책을 개발·제안하기 위해 ‘당진시의회 의원 연구모임 지원 조례’에 따라 구성됐다.이날 회의에서는 우희상 전문위원의 △2023년도 농업정책연구모임 활동 결과 보고를 시작으로 △당진시 로컬푸드 및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조례(안) △2024년도 농업정책연구모임 활동 계획(방향) △연구모임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김명진 대표의원은 “지난해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을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 산정기준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진시의회에서 나왔다.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가 지난 12일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영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지난해 5월 국회를 통과한 이후 올해 6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발전시설 주변 지역 주민들은 발전소 인근에서 살면서 환경적, 경제적 등 여러 어려움을 겪어 왔다. 전 의원은 “우리나라 발전소 에너지원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반려견의 건강한 먹거리와 재밌는 장난감, 유니크한 의류를 만나볼 수 있는 반려견 편집숍 ‘루이하우스’가 수청동 버들수변공원 인근에 자리했다.서산 출신의 김다예 대표는 결혼을 하면서 남편 직장으로 인해 약 3년 전 당진살이를 시작했다. 당진에서 생활하면서 반려견 비숑 ‘루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우두동에서 약 2년 반 정도 프랜차이즈 애견용품 매장을 운영했다. 이후 프랜차이즈를 벗어나 본인만의 매장을 꾸려보고 싶었던 그는 지난해 12월에 반려견 이름을 따서 ‘루이하우스’를 차렸다.매장은 김다예 대표와 그의 남
가공버터 및 유화제 대신 계란과 우유 더 많이 사용오후에는 직접 배달…택배비도 무료·스티커도 무료간식으로도 단체 주문으로도 환영받는 호두과자폭신한 빵 속에 달달한 팥앙금, 여기에 식감 좋은 고소한 호두가 들어간 호두과자는 연령대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맛의 호두과자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시곡동에 있는 천안정 호두과자에는 기본 팥이 들어간 호두과자 외에도 앙버터, 크림치즈, 초코, 인절미, 크런치 등 무한 변신한 호두과자를 만날 수 있다. 알알이 개별 포장된 데다가 정수령 대표가 손님 요구에 맞춰
면천읍성보존회 이권배 보존회장이 이임하고 오수권 보존회장이 취임했다. 면천읍성 내 장청마당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김덕주 당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면천면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해나루난타와 색소폰 공연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빈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이·취임사 △신입임원 소개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오동주 상록문화재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이임하는 이권배 보존회장은 “그동안 부족한 데도 초대 보존회를 이끌면서 많은 사람의 도움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해상에서 해루질을 하던 A씨(남, 70대)가 갯벌에 빠졌다가 구조됐지만 끝내 사망했다.지난 11일 새벽 12시 24분경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육상순찰팀은 안전관리를 위해 순찰 중 해상에서 불빛을 발견했다. 해경은 육군 해안감시 기동대대(성구미TOD)와 공조해 해루질을 하던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평택해경은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평택구조대, 대산거점구조대, 경비정P-108, 중부청 회전익항공대 헬기 1대를 신속 출동시켜 구조에 나섰다. 이후 당진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새벽 1시 27분경 A씨를 구조
국제로타리 3620지구 당진지역의 7개 클럽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로 봉사를 다녀왔다. 이번 봉사에는 ‘로타리마을 집지어주기’ 사업과 글로벌그랜트 사업인 ‘뇌를 살리기 위한 수술 도구 지원사업’이 이뤄졌다. ‘로타리마을 집지어주기’ 사업에는 당진지역 10개 클럽 400여 명의 회원이 집 한 채 사업비 900만원 중 766만 원을 모으고, 나머지 134만 원은 김영노 당진총재 지역대표가 힘을 보탰다. 이 사업은 국제로타리 3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총 75채의 집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2023-2024 당진지역 로타
시민안전유해환경드론감시단(총괄단장 송봉호, 이하 드론감시단)이 창립 2주년을 기념하며 기념식을 지난 9일 개최했다.지난 2022년에 창단한 드론감시단은 각종 재해재난과 안전사고 시 긴급구조와 드론을 활용한 산업안전, 환경보호, 화재예방, 유해환경 감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하는 단체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환경공단 충청권환경본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스카이 패트롤 드론순찰대 활동도 하고 있다.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은 노래, 렛츠치어, 천안 아리아리 무술예술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인사 △위촉장 수여 △케이크
당진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당진시배드민턴협회(회장 김용성)가 제6회 해나루 한마음 및 제11회 초보배드민턴 대회를 지난 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253개 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경기는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김용성 회장이 깜짝 이벤트로 1000원짜리 지폐로 250여 만 원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김용성 회장은 “올해 도민체전 3연패에 도전하고, 초등부는 전국대회서 8연승을 이어오며 여기서 2승을 더
기지초등학교 씨름부청장급 윤태현·장사급 이채윤 선수도 개인 3위 차지38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기지초 씨름부가 단체전 3위와 더불어 청장급의 윤태현, 장사급의 이채윤 선수가 각각 3위를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씨름협회, 창녕군씨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창녕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 117개팀 소속 1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남자부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어 여자부는 체급별 개인전으로
(사)한국예총 계간‘예술세계’공모서 신인상 당선힘들 때 버티게 해주었던 시, 지금은 밝아져현광락 시인이 2023년 (사)한국예총 계간 ‘예술세계’에 문학 분야 하반기 공모에서 시조부분 신인상에 당선돼 시조 시인에 등단했다. 부산시인협회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등단한 것에 이어 시조 시인까지 등단한 것이다. 그에게 있어 시는 위안과 위로를 준다. 어두웠던 유년 시절을 버티게 해줬고, 우울했던 감정을 던질 수 있었던 창구였다. 현 시인은 “시가 없었다면 나는 지금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당진초등학교(교장 김희숙)가 지난 4일 첫 입학한 병아리들을 맞이했다. 김희숙 교장의 입학 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입학식의 문이 열렸다. 이날 병설유치원에는 총 27명(남 16명·여 11명), 초등학교에는 65명(남 33명, 여 32명)이 입학했다. 이어 담임 교사 소개와 함께 환영의 말도 전해졌다. 교사 소개가 끝나자 6학년 선배들이 신입생을 환영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는 훈훈한 풍경도 펼쳐졌다. 선물은 6학년의 윤진희 학생이 대표로 나서 1학년 1반 1번인 강남주 하갯ㅇ에게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재학생을 대표해 6학년 장하음
충청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 이하 복환위)가 복지보건국 및 기후환경국 소관 심사와 더불어 충청남도 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에 참석했다.지난 11일 제35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어 복지보건국 및 기후환경국 소관 조례·출연계획안 4건을 심사했다.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 도민 불편과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충남도의 비상진료대책 확대 및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특히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충남 4개 의료원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아직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