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째 변함없이 맛 좋은 음식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옹기촌이 코다리찜을 출시했다.홍승란 대표는 “매일같이 찾아주시는 손님들에게 새로운 맛을 선보이고 싶어 많은 연구와 고민 끝에 옹기촌만의 코다리찜을 완성했다”며 “음식으로 세상을 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항상 초심 잃지 않고 정성 가득한 음식만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옹기촌의 코다리찜은 건조된 코다리가 통통해 식감이 좋다. 코다리는 강원도 주문진에서 공수해 오기 때문에 신선하면서도 위생적이다. 여기에 청양고추와 태양초 고춧가루를 넣어 매콤하다.한편 생고
한 입 베어 문 순간 ‘파삭’ 하고 바스러지는 듯 하다 곧 달콤함과 함께 쫀득함이 뒤따라온다. 마카롱은 ‘입 안에서 녹아내린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프랑스식 디저트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마카롱은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다. 하지만 간혹 마카롱이 너무 달기만 하거나, 혹은 퍼석거리기만 해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라노디저트에서는 바삭하고 쫀득한, 풍성한 맛의 마카롱을 수 있다.미라노디저트의 마카롱은 100% 아몬드가루로 반죽해 만들기 때문에고소하다. 아몬드가루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다루기 까다롭고
소미해물·아구찜이 개업 2주년을 맞이해 감사의 뜻을 담아 아구찜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주 대표는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다”며 “이 마음 변치 않고 좋은 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소미해물·아구찜 메뉴로는 아구찜과 아구지리, 해물탕·찜이 전부다. 아구 요리만을 20여 년 간 해 온 이은주 대표(신평면 금천리 출신)의 경력을 살렸기에 소미 해물·아구찜에서는 맛 좋은 아구 요리와 해물탕·찜을 만날 수 있다.아구찜과 아구지리에는 생아구가 사용된다. 삶아놓은 것이 아닌 미리 손질 해 놓은 아구를 주문 즉시
햇살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뜨끈한 국물보다는 시원한 음식들이 저절로 생각나는 때다. 냉면 혹은 메밀국수 등 더위를 날려줄 음식들 역시 많지만 여름철 음식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콩국수다.또한 지역에서 소문난 콩국수 맛집의 경우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콩을 사용하기에 믿고 먹을 수 있다. 콩국수는 특히나 입맛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제격이다.콩은 저지방 고단백질 식품으로 피로 회복을 도우며 혈관을 튼튼하게 유지시켜 동맥경화와 노화를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막아주며 사포닌 성분이 비만 체질을 개
검색창에 ‘실치’를 검색하면 지식백과에 바로 뜨는 단어가 있다. ‘당진실치’와 ‘당진간재미’다. 그 정도로 당진은 실치와 간재미로 유명하다.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봄 실치와 간재미가 제철을 맞이했다.당진하면 ‘실치’실치는 바닷물이 얕은 연안에서 사는 물고기다. 한반도의 바다에 흔히 있지만 당진의 장고항은 맛좋은 실치로 가장 유명하다.실치는 베도라치의 치어다. 베도라치는 10~20cm가 보통이며 큰 것은 30cm에 이르기도 한다. 이 베도라치는 겨울이면 알을 낳아 해초에 붙여둔다. 봄이면 부화하는데, 이것이 실치다. 실치잡이는 당진을
봄을 지나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서 이른 더위가 찾아오고 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여름 날씨에 덩달아 입맛과 기력이 떨어지는 요즘, 간절히 떠오르는 음식이 보양음식이다. 좋은 재료를 가득 넣어 푹 고아 낸 보양음식 한 그릇이면 없던 힘도 불끈 솟는다. 합덕읍 합덕리에 위치한 성미진은 20여 년의 오랜 경력으로 손님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성미진의 대표 메뉴는 삼계탕과 보신탕이다. 삼계탕은 하림 닭을 사용해 고기가 부드럽고 살이 많다. 또한 닭을 고아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 국물이 맑고 진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손님들
대덕동에 위치한 우리콩손두부의 부부 정혜경·이재경 대표의 하루는 새벽 6시부터 시작된다. 우리콩손두부에서 사용하는 신선한 채소를 직접 농사짓고 있는 남편 이재경 씨는 밭이 있는 용연동으로 향하고, 정혜경 대표는 두부를 만들기 시작한다. 정혜경·이재경 부부는 “우리콩손두부를 문 열고 2년 간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빴다”며 “때로는 힘이 들 때도 있었지만 정성껏 만든 음식과 두부를 맛 본 손님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행복하다”고 말했다.우리콩손두부는 콩을 주재료로, 콩과 두부와 관련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대표적으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을 들어 본 적 있을 것이다. 이 속담으로 인해 밴댕이가 속이 좁은 보잘 것 없는 생선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밴댕이는 영양분을 가득 갖고 있는 알찬 생선이다. 크기는 작지만 칼슘과 철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성인병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밴댕이를 도심 가까이에 위치한 강화밴댕이에서 맛 볼 수 있다.강화밴댕이는 밴댕이와 병어를 주 메뉴로 한다. 밴댕이는 회와 무침, 매운탕으로 맛 볼 수 있다. 전남 신안에서 올라온 밴댕이로 살이 많고 고소해 맛이 좋다.
미꾸라지는 비타민A와 비타민D를 함유하고 있어 시력 보호에 좋다. 또 성장기 어린이 뼈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무기질 및 단백질이 풍부해 강장작용을 하기 때문에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피부미용, 혈관질환 개선 등 여러 효능을 갖고 있다. 미꾸라지의 제철은 9월에서 10월인 가을이다. 하지만 남원골추어탕에서는 1년 365일 언제든 우리 지역의 자연산 미꾸라지를 맛 볼 수 있다. 남원골추어탕은 탑동사거리에서 운영하다 대덕동 먹자골목으로 이전해 15년 넘게 추어탕을 전문으로 해
좋은 품질의 우리 지역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자연소리 당진한우에서 메뉴의 다변화를 통해 손님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승민 대표가 지난해부터 주방을 맡으면서 다양한 퓨전일식을 선보이며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고 있다.자연소리 당진한우점은 농업회사법인 (주)자연소리당진한우를 통해 당진지역의 한우를 유통·판매하고 있다. 30여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지역 농가에서 바로 식당으로 고기가 유통되기 때문에 최상급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한 자연소리에서는 5000원의
살아있는 꼼장어를 갓 잡아 손질한다. 수입산과 다르게 부산 기장군에서 올라온 국내산 꼼장어는 살이 통통하고 단단하다.손질한 꼼장어를 갖은 양념과 버무린다. 윤기 자르르한 꼼장어에 매콤한 양념이 한데 어우러지면 센 불에 한 번 볶는다. 육즙 가득 꼼장어가 적당히 익어갈 때 쯤 손님상에 오른다. 약한 불에 양념이 스며들게 한 번 더 볶고 기호에 맞게 다양한 쌈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공기, 술 한 잔이 금새 사라진다. 육질 좋고 신선한 국내산 꼼장어를 송악읍 이주단지(복운리)에 자리한 현이네 기장꼼장어·풍천장어(이하 현이네)에서 만날 수
손님들에게 맛있게, 푸짐한 요리를 선보이고, 맛을 본 손님들이 만족스러워 하시는 것만 봐도 행복해요. 이 마음 그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동보성을 지켜나가고 싶습니다.”동양의 보물섬이라는 뜻에서 본 딴 동보성은 송악읍 부곡리에 위치한 중화요리 음식점이다. 동보성의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삼선짬뽕이다. 삼선짬뽕은 오징어와 홍합, 채소를 넣은 일반짬뽕과는 다르다.갑오징어와 가리비, 복어 살, 주꾸미, 새우, 꽃게와 해삼 등 8가지 해삼이 들어가며 자연송이, 숙주나물 등 각종 채소가 짬뽕에 올려 진다. 이기정 대표는 “우리 동보성 짬뽕에 들
합덕읍 운산리에 위치한 행복한 집밥의 장종미 대표는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메뉴 고민을 한다. 매일매일 맛이 다른 백반을 위해 어떤 반찬을 하고 무슨 재료를 사야 할 지 고민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오전부터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려면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장 대표는 “백반 장사가 가장 힘들다고 할 정도로 손도 많이 가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며 “그래도 음식을 만들고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행복한 집밥의 주메뉴는 백반이다. 국 혹은 찌개, 생선구이와 밑반찬 8~10가지가 상 위에 오른다. 젓갈부터 시
어느덧 봄 햇살이 따스하게 비추고, 겨우내 말라 있던 나뭇가지에는 움이 트고 있다. 날씨가 포근해지면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봄나들이에 김밥이 빠질 수 없다. 어릴 적 소풍 가던 날이면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 엄마가 싸주던 김밥맛은 나이가 들어도 잊지 못한다. 참치·치즈는 물론이고 제육볶음과 크림치즈, 견과류 등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김밥까지 등장했다. 이번호에서는 봄나들이철을 앞두고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당진의 김밥 맛집 세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합덕읍 운산리 일심식당포실한 계란 김밥 한
쇠내골은 한자 쇠 금(金)과 내 천(川)에서 따 온 금천리의 순 우리말이다. 지명이 한자로 바뀌기 전에는 금천리를 쇠내골이라고 부르곤 했다. 옛 이름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 오고 있는 만큼 쇠내골도 16년 간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항상 좋은 음식으로, 푸짐하게 손님에게 베풀고 싶다는 쇠내골의 윤경순·한장우 부부다. 쇠내골의 주 메뉴는 오리 주물럭과 오리 백숙이다. 주물럭에는 강황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쇠내골만의 특별한 비법이다. 강황 가루는 오리의 잡냄새를 잡고 매운
쇠내골은 한자 쇠 금(金)과 내 천(川)에서 따 온 금천리의 순 우리말이다. 지명이 한자로 바뀌기 전에는 금천리를 쇠내골이라고 부르곤 했다. 옛 이름을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 오고 있는 만큼 쇠내골도 16년 간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항상 좋은 음식으로, 푸짐하게 손님에게 베풀고 싶다는 쇠내골의 윤경순·한장우 부부다. 쇠내골의 주 메뉴는 오리 주물럭과 오리 백숙이다. 주물럭에는 강황가루가 들어가는 것이 쇠내골만의 특별한 비법이다. 강황 가루는 오리의 잡냄새를 잡고 매운 맛을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옛말에 낙지 한 두 마리면 쓰러진 황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낙지는 원기를 회복시켜주는 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지친 사람들에겐 최고의 음식이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 감소는 물론 빈혈 예방, 다이어트, 고혈압 예방 등의 효능으로 남녀노소 낙지를 즐겨 왔다. 이처럼 몸에 좋은 낙지를 황소낙지에서 더욱 맛있게 맛 볼 수 있다.18년 간 그 자리에서 낙지와 꽃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황소낙지의 주메뉴는 박속낙지다. 낙지와 궁합이 잘 맞는 박을 이용해 만든 박속낙지는 당진을 비
흔히 꼼장어(곰장어)라고 부르는 먹장어는 담백질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와 편두통, 우울증 및 암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의 발육성장을 돕고 성인 스태미너식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시력회복, 정력강화, 발육촉진은 물론 두뇌계발과 치매예방, 암 억제에 탁월한 DHA 및 EPA 함량이 다른 어종보다 높다.보통 꼼장어 하면 부산을 많이 떠올린다. 부산 자갈치 시장에만 꼼장어 구이를 파는 식당이 100여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와 달리 당진에서 신선한 꼼장어를 접하
추위로 인해 몸이 움츠려질 때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여기에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국물을 들이키면 언 몸과 마음이 저절로 풀린다. 특히 바지락이 유명한 당진에서는 바지락칼국수가 별미다. 대덕동의 항아리 칼국수는 바지락이 가득 들어있어 개운한 국물에 쫄깃한 면이 항아리에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항아리 칼국수의 주 메뉴는 얼큰이와 바지락, 들깨 칼국수다. 항아리 칼국수에 사용되는 육수는 북어와 멸치, 다시마를 넣어 매일 같이 끓여 낸 것을 사용해 국물 맛이 깊다. 면은 서리태와 전분, 도토리 가루로 만든다. 도토리 가루가 첨가돼 면을 씹
고대면 용두리에 장이 서곤 했던 시절, 장날이면 장을 보러 온 사람들, 각종 농산물을 팔기 위해 한 보따리 머리에 이고 온 상인, 그리고 가설극장을 관람하기 위해 찾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 사이를 뛰어 놀던 아이들 중 시장정육식당 장종연 대표가 있었다. 지금의 시장정육식당은 장 대표가 1987년도부터 지금까지 자리해 있는 곳으로 할머니를 비롯해 아버지와 장 대표까지 3대째 이어 가고 있다.지금의 시장정육식당은 그 당시 고대집으로 불리며 정육점과 함께 작은 식당으로 운영됐다. 당진에 도축장이 있어 늘 좋은 고기만 선별해 가져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