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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일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지역사회의 골칫거리 하나는 해결될 것 같다. 세 후보 모두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현재 많은 기초의원들이 대선후보 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지만, 다음 대선에서는 양상이 달라질 것 같다. 기초의원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기초의원들이 중앙당이나 지구당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기초의원 정당
당진시대시론
당진시대
2012.11.3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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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현 대통령이 재선되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것은 아직 아니다. 다음달 15일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이 워싱턴에 모여 다시 한번 선거인단 투표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전체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수 이상을 확보해야한다. 미국대통령 선거인단 총 숫자는 각 주에서 선출하는 연방의회 의원 숫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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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11.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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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한류의 전성시대이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동남아 위주이던 한국 대중문화의 시장이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더니, 바로 이어 한국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 최고 인기가요로 부상했다. 그런데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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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11.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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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중·러·일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에 위치해 있어 조 상대대로 끊임없는 외침을 받아 왔음에도 꿋꿋하게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음은 참으로 위대한 국민이라 아니할 수 없다.외침은 항상 국력을 키우고 대비를 철저히 하지 못해 당한 것으로, 판단력·외교력·리더쉽이 없는 위정자들이 집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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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10.1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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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무더위, 쏟아지는 폭우. 이런 자연 현상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반가운 올림픽 소식이 우리를 즐겁게 하기도 한다. 또 묻지마 범죄 행위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이건 또 웬 일인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제는 각자의 손바닥 안에서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우리를 또다시 놀라게 한다.이런 사회의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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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8.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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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0 당진 도시기본계획(안)에 들어있는 계획인구 50만명이 이유도, 목적도, 방법도 없어 수정해야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미 지난해 말 발표한 ‘당진시 비전 10’에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했었으며 지난 2008년도 발표한 2025 도시기본계획에서도 이런 발표가 있었기에 별로 놀랄 일은 아니다.하지만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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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8.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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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구 수만큼이나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상대가 나쁘다, 잘못이다 할 수는 없다. 겉모습만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 하는 일, 취미, 음식 먹는 습관까지, 나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 바꾸어 말하면 ‘나’라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사람 뿐이다. 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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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6.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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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에서 낯익은 거리를 가다 보면 마음이 안쓰러울 때가 종종 있다. 바로 엊그제까지 영업하던 식당이 문을 닫았거나 주인이 바뀌고 심지어는 업종이 바뀌어 간판이 새로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그것도 오래된 가게가 아니라 개업 풍경이 생생한 신생식당이면 더욱 씁쓸한 느낌을 받는다. 식당을 차려 손님맞이를 완벽하게 하기까지는 적게는 몇 천 만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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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5.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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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당진시 100년을 시작하는 발전전략 토론회를 (사)당진시개발위원회가 주최하면서 많은 당진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성숙된 토론 문화의 정착을 소망한다.많은 시사성 있는 사안에는 날카로운 비령에 열을 올리면서 진정 공론화를 위해 준비된 토론행사에는 무관심과 외면으로 주최하는 기관이나 사회단체들이 썰렁한 토론회장을 바라보면서 의기소침하는 상실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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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5.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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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총선거가 끝난 대한민국에 새로운 권력집단이 등장했다. 기존 여당과 차별화를 시도한 새누리당이 현 정권 심판을 내세운 민주통합당에게 압승한 결과이다. 권력의 부자세습이 거듭되고 있는 북한이나, 권력이양을 둘러싸고 심각한 암투가 벌어지고 있는 중국에 비한다면, 대한민국은 선거를 통해 매우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권력을 교체하고 있어 다행이다. 그러나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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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4.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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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임박했다. 입법부로서 나라의 운명을 가를, 그래서 대선 못지 않은 중요한 선거이기에 유권자들의 냉철하고 신중한 선택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첫째, 경제적 약자인 서민에 대한 복지분야에 대한 정책을 살펴야 한다.장애인, 노약자, FTA로 인한 최대피해자인 농어민, 최저임금, 최저생계비와 전·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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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4.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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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개업하고 있는 노인병 전문 의사 30여 명이 노인들에게 네 가지 고통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첫째 빈고(貧苦). 생활이 어려워서 즉 가난하여 육체의 고통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불치의 병을 지니고 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고독고(孤獨苦). 혼자 외롭게 살고 있음으로 외출은 고사하고 집안에서 두문불출하여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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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3.2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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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중요하지 않은 때가 없겠지만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뽑는 금년도야말로 우리나라로써는 매우 중요한 한해이다.금년에는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4.11총선이 있고 대통령을 선출하는 12월 대선까지 있다.나라의 지도자를 잘 뽑아야 국민이 편하고 행복해지기 때문에 지도자를 뽑는 선거는 민주국가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유사 이래 백성이 나라를 망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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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3.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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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이땅에 별정우체국제도가 도입된 지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국민소득이 82달러에 불과하던 헐벗고 굶주렸던 1961년 당시 전국의 1385개 면(面)중에 우체국이 있는 곳은 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한 771개에 불과하고 산간오지 849개 면은 우체국이 없었다. 제3공화국의 제1차경제개발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통신발전과 국민에 대한 복리증진이 절실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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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2.03.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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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성폭력 가해자들을 상담하고는 점심시간에 나와서 쉬었다. 갤럭시탭으로 ‘나는 꼼수다’라는 좌담프로를 들었다. 이 프로가 뉴욕 신문에도 인기 최고로 소개가 되었다고 한다. 김어준 총수라는 사람은 이 시대의 명물이다. 국민의 소통과 정보전달의 귀재이다. 언론에서 다루지 못하는 사실들을 해학적으로 다룬다. 4인방의 목소리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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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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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3일은 독일통일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었다. 1989년 11월9일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고 이듬해 3월18일에 실시한 자유선거를 통한 동·서독 정부는 독일을 점령했던 4개국(미·영·불·러)과 2+4조약을 맺고 통일독일의 독립과 유럽연합(EU)과 나토회원국으로 인정받는 감격을 안았던 것이다.히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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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2.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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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지역에서는 라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50대 전후의 사람들이 모이면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있다. 그렇다. 인생 60이면 우리는 환갑이라고 한다. 인생 한바퀴 돌았다고 해서 환갑이다. 그런데 60이 넘으면 처음 한바퀴 돌던 그 방식대로 삶을 살면 안된다는 것이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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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1.0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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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를 맞은 충남도의 주요정책 중에 가장 주목할 만한 화두는 단연 3농혁신과 함께 ‘내발적 발전’이다.우리 당진군에 가장 필요한 발전 방향이 바로 이 ‘내발적 발전’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지금부터 당진군정의 가치를 이 ‘내발적 발전’에 두어야 진정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군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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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0.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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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된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인권유린에 대한 무관심과 솜방망이 처벌 관행에 자성을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주한미군들의 우리 어린 여학생에 대한 무자비한 성폭행과 9일에는 미군 자녀들 5명이 몰려다니면서 강모 씨를 집단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면서 주한미주둔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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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0.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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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기업에 속하진 않지만 꽤 규모가 큰 중소기업에 다니는 가장의 월급이 6백여 만원(연봉 8천만원) 정도의 5인 가족 일반가정 주부가 하소연했다. 식비, 피복비, 교육비, 의료비, 주거비, 통신비 등을 지출하고 나면 남들 흔히 하고 있는 문화적 활동비가 거의 없다는 푸념이고 살림살이 꾸려가기가 너무 힘들다며 결국 고물가와 잘못된 정치를 탓했다.지난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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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11.10.03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