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불문하고 남녀노소가 이곳에서 사랑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카페 ‘로로’가 지난 3월 말 문 열었다. 카페 로로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오픈 전부터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창을 감싼 철제 외벽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도로변에 카페가 위치한 것을 고려해, 손님들이 사적인 시간을 침해받지 않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두 자매가 고안한 디자인이다. 이밖에도 곳곳에 손미래·나래 자매의 손길이 닿아 있다. 쉼이 있는 도심 속 카페를 만들기 위해 나무, 돌멩이 하나하나 직접 고르고 가져 왔다고.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 더불어 중문 인테리어도 다양해졌다. 모던한 분위기부터 시작해 우드로 편안함을 주는 중문까지 이제 중문 하나만으로도 전체 인테리어를 바꿀 수도 있다. 더불어 중문은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방음과 난방비 절감, 먼지 차단 등의 실용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중문을 직접 보고 A/S까지 손쉽게 받을 수 있는 우딘HAUS&삼정도어(이하 우딘하우스) 종합전시장이 수청동에 문 열었다. 고연희 대표는 남편과 함께 2007년 송악 부곡리(이주단지)에서 삼정목
초대형견부터 초소형견까지, 안전하게 넓은 구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애완견 놀이터 ‘오브차카월드’가 순성면 백석리에서 개장했다. 이경은 대표는 동물을 좋아해 어렸을 때부터 강아지를 키워왔다. 그러다 초대형견인 오브차카 종의 곰이를 키우기 시작했고, 점점 곰이가 자라면서 고민이 쌓이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최근 강아지 물림 사고 등이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성격이 순해도 초대형견이라 야외 활동이 어려웠다”며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종일 자기 꼬리를 물며 빙글빙글 돌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야외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말했
당진축협 해나루마트 2층에 한우돈가(대표 손현동·김나경)가 새 주인을 만났다.김나경 대표는 한번쯤가보자 등 당진에서 22년째 식당을 운영해 왔다. “경력만큼 많은 단골을 보유한 김나경 대표는 식당 운영을 그만두려 했으나,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다시 조리대 앞에 섰다. 그는 “기분이 안 좋다가도 음식을 만들면 행복할 정도로 요리하는 게 좋다”며 “손님에게 맛있는 음식을 조금이라도 더 전하고 싶어 코로나19로 어렵지만 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한우돈가는 1층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손님이 직접 질 좋은 고기를 구입해 2층에 있는 한우돈가에서
25년째 막국수와 함께 해 온 김홍섭 대표가 동생 김상섭 대표와 함께 송악읍 기지시리에 봉평 메밀 왕 막국수(이하 봉평막국수)를 개업했다.메밀은 동의보감에서도 비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고 소화가 잘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1년 동안 쌓인 체기도 내려준다고 기록돼 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여름철에 메밀로 만든 국수나 냉면을 먹어왔다고 한다. 형 김홍섭 대표는 25년 전부터 막국수 연구를 거듭해왔다. 연구 끝에 자신만의 비결을 담은 막국수를 만들어 냈고 논산에서도 죽어가던 건물에 들어서 많으면 하루에 1200개 그릇씩
벚꽃이 피는 봄에 가볼만한 새로운 명소로 골정지가 떠오르고 있다. 골정지는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세운 정자, 건곤일초정이 가운데 있는 연못이다. 이 골정지 옆에 카페 팝콘이 개업했다.면천읍성이 자리한 지역 특색에 맞춰 건물터를 높게 올려 읍성처럼 벽돌을 쌓아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너머에 있는 면천저수지까지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마당도 꾸몄다. 더불어 앞으로 이곳은 무대가 돼 예술인들의 공연 장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한편 카페 ‘팝콘’은 이름에 맞게 팝콘을 무한리필로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 메
직접 팬 장작 넣어 가며 가마솥에서 펄펄 끓인 육수로 진한 백숙의 맛을 자랑하는 송백이 송산면 매곡리에 문 열었다. 송백의 자랑은 가마솥이다. 경기도 용인에서 백숙 식당을 운영한 박서은 대표는 육수를 더 깊게 우리고 싶었으나 가마솥을 둘 공간이 없어 아쉬움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지금의 송백은 넓은 마당 덕에 박서은·이현우 대표는 바라던 가마솥까지 설치했다. 가마솥에 황기와 당귀, 가시오가피, 칡, 구기자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고 끓인 육수는 맛이 깊고 진하다. 또한 농장을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공수한 상황버섯까지 사용해 비린 맛과
10여 년 넘게 T‘Station 탑동점을 운영해 온 이태영 대표가 수청지구점(이하 티스테이션, 대표 이태영·점장 인호)을 개업했다. 한국타이어가 2021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승용차 타이어부문 19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더불어 한국타이어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티스테이션도 타이어전문점 부문 1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티스테이션 역시 이미지와 이용가능성, 선호도 등에서 우위를 보이며 연속 1위에 올랐다. 인호 점장은 “한국타이어하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일등 타이어”라며 “타 회사 타이어보다 승차감도 좋고 마
대동다숲 아파트에서 공부방을 운영해 왔던 이병석·임효순 부부가 채운동에 한울학원을 개원했다. 두 원장은 지금까지 아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온 것처럼 이곳에서도 학력 증진과 더불어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다. 한울학원은 초등, 중등,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수 전문학원이다. 그동안 과외와 공부방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소그룹 학습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 수학의 경우 6~8명 정도로 그룹을 구성하며, 영어는 더 적은 인원인 2~3명으로 수준별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병석 원장은 “아이와 강사의 관계가 수직적일 경우 아
‘찐’으로 손님을 맞을 Jjin 한식뷔페(이하 찐 한식뷔페)가 수청동에 문 열었다.지난 1일에 영업을 시작한 찐 한식뷔페는 서울의 영천시장에서 장사하는 부모님 아래 또래로 만난 친구들이 의기투합하며 시작됐다. 오석희 대표는 지금까지 건설업을 하며 전국을 돌아다녔고 최종일 조리 실장은 요식업 분야에만 종사해 왔다.“건설 현장에서 일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때 현장 사람이라고 성의 없는 밥도 많이 받아봤죠. 우리도 누군가의 가족인데, 먹을 수 없을 정도의 밥을 보면 속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먹을 수 있는 음식만 성의있게 내
여유로운 합덕이 좋아 정착까지한 부부 정유희·김정수 대표가 ‘물에 빠진 닭’을 지난해 11월 개업했다.물에 빠진 닭은 상호 그대로 물에 빠진 닭 요리인 △닭곰탕 △닭개장 △물닭갈비 세 가지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곰탕과 닭개장은 점심이나 저녁에 간단히 먹기 좋고, 물닭갈비는 반주도 가능한 메뉴다.물에 빠진 닭에서는 육수에 채수를 더해 사용한다. 덕분에 국물이 맑고 시원한 것이 특징이다. 닭곰탕은 이 육수를 기본으로 하며, 닭개장은 여기에 채소와 고추기름 등을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다.한편 물닭갈비는 합덕지역에 없는 메뉴로, 철판에
메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는 ‘오가네’가 문 열었다. 바삭한 수제 돈가스부터 묵은지로 돌돌 말아 식감도, 맛도 좋은 김밥까지 남녀노소 입맛을 저격하는 퓨전 일식이 준비돼 있다.오가네 오희주 대표는 서울에서 10여 년 동안 퓨전 일식 전문점을 운영해 왔다. 함께 세미나와 학술회 등에 고급 도시락을 주문받아 납품하기도 했으며, 각종 촬영 현장에서 출장 뷔페를 선보였다. 한동안 남편의 사업을 돕기 위해 주방을 떠났던 그가 다시 ‘오가네’로 돌아왔다. 오 대표는 “고민 끝에 남편의 고향인 당진에서 작게라도 매장을 열어 요리하고 싶었다”고
달달한 아이스크림 한 입이면 쌓였던 스트레스도 사르르 녹는다. 이곳에는 고르는 재미를 넘어 무엇을 먹을지 고민까지 될 정도인 300여 종의 아이스크림이 준비돼 있다.김지연 대표는 “아이스크림과 젤리, 과자 등을 좋아하는데, 합덕에서는 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웠다”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직접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꽁꽁 아이스크림의 경쟁력은 무인이 아니라는 점이다. 최근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늘어나고 있지만 기계에 능숙하지 않은 어린 아이와 어르신에게는 주문이 어렵다. 하지만 꽁꽁 아이스크림은 김지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책임지는 친환경 청소·시공 전문 업체인 AIR TECH(이하 에어테크, 임학준 대표)가 문 열었다. 최근 미세먼지를 비롯해 각종 화학 물질로 인해 우리 몸이 고통받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와 노인에게는 각종 알레르기를 발병시켜 삶의 질을 낮추고 있다.이를 위해 에어테크에서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청소와 방역을 하고 있다. 소독방역은 가정은 물론 상가와 공장, 축사, 학교, 관공서 모든 곳이 가능하다. 더불어 가전과 침구, 집안까지 케어를 맡고 있다. 또한 에어컨과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를 비롯한 렌지·후드 청소는
포장을 뜯고 익히면 언제 어디서나 맛있는 순대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돈돼순대 밀키트가 출시됐다.밀키트란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이다. 외식보다 저렴하면서도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데 시간까지 절약돼 인기를 얻고 있다.당진초와 호서중, 호서고를 졸업한 서해미 대표가 운영하는 돈돼순대에서는 순대국과 곱창볶음, 순대철판볶음, 염통안주, 선지순대를 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직접 이곳에서 재료를 손질하고 육수까지 내린 것을 급속으로 냉동시키기 때문에 그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육수
송악읍 기지시리 힐스테이트 1차 상가에 자리한 죠스떡볶이 당진송악점이 새 주인을 찾았다. 새롭게 죠스떡볶이 당진송악점을 인수한 신유림 점장은 지난 6년 동안 당진스포츠문화센터 내에 입점한 한솥도시락을 운영해 왔다. “하나를 안정시켜 놓으면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신 대표는 한솥도시락이 안정기에 들어서자 편의점과 PC방을 운영키도 했다. 결혼하기 전 프랜차이즈 관리 업무를 맡았던 당시에도 매출이 저조했던 카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매출을 손익분기점으로 올리는 등의 일을 맡아 왔다고.“하지만 요식업종은 특히 힘들어요. 한솥도시락을 운영하
지난 12년 동안 우리잔치방을 운영해 왔던 이순숙 대표가 ‘이가네 바지락 칼국수’로 새로운 시작에 나섰다.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더는 사람들이 모일 수 없어지자 모든 축제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다. 더불어 행사와 축제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전하던 출장뷔페도 일거리가 사라질 수밖에 없었고, 12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던 우리잔치방도 이를 피해갈 수 없었다.이 대표는 “1년을 버텼지만 더는 어려워 잔치방 운영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새로운 업종을 생각하다 떠오른 것은 칼국수였다. 마침 지난 40여 년 전 이
간짜장 맛집인 중화요리 전문점 ‘장가’(長家)가 신성대학교 가는 길인 행정동에 새롭게 자리했다.장가의 장동국 대표는 행정동 출신으로 20여 년 동안 타지에서 중화요리를 전문으로 해왔다. 어렸을 때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동네에 있는 역천에서 미꾸라지 등 생선을 잡아 어죽을 끓여 가족과 친구들에게 주곤 했단다. 지금도 그 맛을 아는 동네 분들이 장가에서 어죽을 찾는다고.한편 부모님과 동생들이 거주하는 고향에 온 장동국 대표는 마을에 중화요리 전문점 ‘장가’를 지난해 9월 문 열었다. 장가의 대표 메뉴는 주문과 함께 재료를 볶
매장에 가지 않아도 편하게 집과 회사 등에서 아디스브라운의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우두동 초입에 자리한 1인 카페 아디스익스프레스는 배달·포장 전문으로 한다. 아디스브라운에서 볶은 원두를 사용해 커피를 만들어 아디스브라운의 커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도 가격은 매장보다 저렴하다. 또한 손쉽게 어플 ‘배달의민족’을 이용해 주문할 수 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카푸치노를 비롯해 달달한 차와 허브차, 스무디와 에이드 종류도 있다. 특별하게 선보이는 이달의 커피와 이주의 커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디
민물장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장어상회’가 송악읍 기지시리에 개업했다.장어는 최고의 원기 회복 음식 재료로 손꼽힌다. 장어에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장어이지만 가격대가 높아 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를 위해 장어상회에서 저렴한 가격에 장어를 판매하고 있다.장어상회에서 판매하는 장어는 1kg에 3만9000원으로, 보통 7~8만 원을 호가하는 다른 식당과 가격 차별성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