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석문중 통정리 출신으로 석문초와 석문중을 졸업했다. 중학교 때 태권도와 육상을 했지만 대학교에 갈 생각으로 인문계 고등학교인 호서고(18회)에 입학했다. 하지만 현재 충남유도인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석 체육선생님이 체육시간에 유도하는 모습을 보고 나를 운동부로 영입했다. 때문에 용인대학교에 진학하는 등 운동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금은 송산면 동곡리에 위치한 현대에비뉴에서 관리소장을 맡고 있다. 활동적인 성격이어서 일을 하면서도 체육회와 동문회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1. 유도를 시작한 이유이 사진은 고등학생 당시 경주
김진남 당진2동 대덕2통장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당진 토박이다. 올해 65세인 그는 당진초, 호서중을 졸업해 토목·건축 관련 사업을 40년 이상 운영해오고 있다. 김 통장은 대덕2리 새마을지도자, 새마을지도자 당진읍협의회장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오다, 지난 2008년부터 11년 째 대덕2통장을 맡아 마을을 이끌어오고 있다. 또한 전직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의 등산 모임인 새마을 뉴그린 산악회 회장도 맡고 있다. 김 통장은 “대덕2통은 당진2동에 속하는 농촌마을로 타 지역에서 이사온 사람들도 많다”며 “대덕2통은 주민들이 사이좋게 잘
부산에서 나고 자란 왕성호 사진작가는 1995년 한보철강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당진에 정착했다. 당진에 오기 전 부산에서도 항만 관련일을 해왔던 그는 한보철강이 부도난 뒤, 2002년부터 당진항만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현재 왕 작가는 당진항만에서 항만운영팀장을 맡아 일하고 있다.바쁜 와중에도 그에게 도움이 되는 취미가 있다. 바로 사진이다. 왕 작가는 부산에 살았을 때 지인을 통해 사진을 접하게 됐고, 당진에 와서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그는 독학으로 촬영기술을 배우고, 사진 관련 서적을 읽고, 연구해가며 사진의 매력에 점
무협지 매력에 빠져…“삶의 활력소”읽고 싶은 책 내려 받아 기기에 넣는 작업까지탁구부터 장구·정보화 교육까지 바쁜 일상 보내시각장애인 김향숙 씨에게 책은 ‘읽는’ 것이 아닌 ‘듣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는 작은 기기, 3-STAR(이하 쓰리스타)만 있다면 언제 어디든 책을 들을 수 있다.한때 김 씨는 배우 임청아와 왕조현이 출연하던 무협 영화에 심취해 있었다. 공중을 날아다니며 싸우는 장면들이 그를 매료시켰다. 하지만 5년 전 당뇨로 시력을 잃고 난 뒤부터는 좋아하던 무협 영화를 볼 수 없었다.이제 그는 보고 읽는 것이
나는 1944년 송악읍 도원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 나는 젊었을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 지금도 당진 곳곳에서 공연과 축제가 열릴 때면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무대 앞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 무대뿐만 아니라 가족들 앉혀 놓고 거실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공연하기도 한다.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 나의 옷장에는 빨간 재킷, 초록 셔츠, 노란 구두, 빨간 넥타이 등 원색 옷들로 가득하다. 이제는 자식들도 적응해 당진에서 구하기 힘든 원색 양말을 서울에서 구입해 보내주고, 손자들까지 노란 재킷을 선물할 정도다. 춤추
현대사회는 갈등과 반목이 넘쳐나는 사회다. 이런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 나는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만을 한다면 그것은 이기적인 것이다. 우리는 경계와 차이를 넘어서 함께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래야만 갈등이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된다.” 中전 당진시의원이자 현재는 당진화력발전소 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효권 분석원 역시 그동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이젠 ‘어떻게 살 것인가’로 바뀌었단다.
정미면 봉성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최성태 정미면이장단협의회장은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 나고 자란 도시이자, 현재도 거주하고 있는 당진에 관심이 많은 그는 지난 2012년부터 이장을 맡아 마을일을 보고 있다. 정미면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19개 보건진료소 협의회장을 이끄는 당진시 보건진료소협의회장을 맡아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젊은 시절 최 회장은 읍내동 동원장 인근에 일식집 동경일식과 현 안양시여성경제인연합회장인 친누나(최미숙)와 안양에서 모피공장 ‘삼성모피’를 함께 운영하기도 했다. 당시 모피공장은
당진의 여성 100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포하다!!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하는 그녀들!7월 21일, 그녀들의 외침에 귀기울여보자.
올해 80세를 맞은 김석운 당진시게이트볼협회장은 석문면 삼봉4리에서 태어나 삼봉초, 석문중을 나온 당진 토박이다. 김 회장은 삼봉4리 이장과 석문농협, 당진서부새마을금고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손인권 전 당진시게이트볼협회장의 권유로 18년 전부터 게이트볼을 시작한 그는 2016년에 10대 회장으로 선임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게이트볼협회는 지난 1990년에 창립됐으며, 현재 12개 읍·면·동 분회에 3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김 회장은 “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쉽게 즐길 수
·1937년 석문면 삼화2리 출생·공주사범대 졸업·전 우강초등학교장·전 호원노인대학장·석문노인대학장·전 당진시노인대학장협의회장나는 1937년 석문면 삼화2리에서 태어났다. 평생을 살아 온 삼화2리는 논의 바깥이라는 뜻으로 ‘외창’이라고 불렸다. 옛날에는 해상을 이용해 인천 사람들은 생필품을, 당진 사람들은 곡식을 서로 물물교환 했다고 한다. 그 곡식을 보관하던 창고가 동네 당제산에 있었다. 지금은 논이 됐지만 이전까지 모두 외창 일원이 바다였다.토박이로 살면서 동네의 많은 변화를 봤고, 또 다양한 곳에서 여러 활동을 해왔다. 그러면
청산가스를 불법배출하고, 오염물질 저감설비의 고장사실을 숨긴채 자발적 감축협약을 맺은 현대제철! 성난 시민의 소리가 커지던 7월 8일, 현대제철이 시민과 언론을 초청했다. 이날 현대제철에서는 신규 저감설비에 대한 보고와 간담회가 진행됐다. 시민과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의 간담회 현장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그날의 간담회 현장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충남 청양이 고향인 SK에너지 임상묵 대표는 경기도 안산과 안양, 충남 예산 등에서 30여 년 간 가스업에 종사해 왔다. 이후 2017년 11월 당진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송악읍 청금리에 SK에너지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임 대표는 최근 지역의 가스업체 14명의 대표들과 당진가스협회를 창립했다. 임 대표는 “당진시민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길 바라며 지역의 가스업체 대표들과 힘을 모았다”면서 “협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니 관심을 가져 달라”고 전했다.사업과 동시에 집수리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그는 예
오난영 씨는 강의때문에 울산에 있었다. 다음날 새벽 5시 경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강의를 대체할 수도, 또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무거운 소식을 전할 수도 없어 오 씨는 강단에 서야만 했다. 강의 전 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강의실 불이 꺼졌다. 그때 오 씨는 숨죽이며 눈물을 흘렸단다. 하지만 불이 켜지고 곧 다시 일어나 2시간을 사람들 앞에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오 씨는 “평소 웃음치료 강의를 할 때는 내 모습 그대로 울고 웃으며 강의한다”며 “하지만 그날 2시간은 억지로 참으며 웃고 노래해야만 했다”고 말했다.아
나는 1941년 보령에서 태어나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1960년 부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군 입대 전까지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전역 후 중등교사 검정고시를 거쳐 중·고등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했다. 이후 보령에서 38년 동안 교직 생활을 했다. 한편 1983년 고향이자 집성촌이었던 동네에 공군기지가 들어오면서 떠나야만 했다. 마침 완공된 대호방조제 덕분에 일가 80여 세대가 함께 이주했다. 이후 줄곧 당진에서 살고 있다. 78세를 맞은 나는 1년에 한 번씩 외국여행을 하는 꿈이 있다. 벌써 동남아, 유럽, 인도, 중
합덕읍 점원리 출신 서혜경 서야중 학부모회장은 흥덕초·합덕여중·서야고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에서 20여 년을 살다, 다시 고향 합덕을 찾았다. 현재 서 회장은 서울에서 건설회사를 경영해 온 남편(이용일)과 함께 합덕유강 유블레스 아파트 시행사인 시티플랜씨앤씨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 회장은 “합덕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아파트가 건립되면 많은 사람들이 당진을 찾을 거라고 생각해 고향 발전을 위해 다시 합덕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해안 복선전철 합덕역과 합덕문화스포츠센터가 건설되고 있어 인구 유입에 시너지 효과
“자존감이 낮아도 괜찮다. 그 덕에 더 노력할 수 있었고, 때론 무기력에 빠져 쉬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그저 ‘괜찮아. 그동안 수고했어’라고 얘기해주면 된다. 지금 당장 그게 되지 않는다 해도 괜찮다. 우린 이제 첫발을 떼었을 뿐이니까.”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영순 실장은 센터를 통해 청소년들을 만난다. 도움의 손길을 구하고자 혼자 스스로 찾아오기도 하고, 종종 부모에 의해 센터를 방문한다. 그 중 아이들 대부분은 자존감이 매우 떨어진 상태로 찾아온다.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 어떤 말을 해줘야 좋을
경남 거창군 출신의 이병술 대한노인회 고대면분회장은 한보철강에 기계를 납품했던 부산 대운공업에서 이사로 근무하면서, 지난 1995년 당진을 찾았다. 하지만 1997년 한보철강이 부도났고, 대금을 받지 못한 회사는 문을 닫게 됐다. 이 회장은 고향 거창이나 젊은 시절을 보냈던 부산이 아닌 당진에 정착하기로 결정하고 고대면 항곡리에 터를 잡았다. 그는 “당진에 대해 아는 것이 없을 당시 고대면 항곡리가 살기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직접 살아보니 고대면은 살기 좋은 지역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도, 친구도 없는데다 처음엔 이
김재균 면천면 대치리 전 이장은 서산시 운산면 팔중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20대 중반이 됐을 무렵 아내와 함께 면천면 대치리에 둥지를 틀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45년을 이곳에서 살고 있다. 김 전 이장은 “주소지는 서산이었지만, 서산과 당진 경계에서 나고 자랐다”며 “결혼하자마자 분가해 당진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다.대치리에 살면서 새마을지도자를 거쳐 지난 2000년에 이장을 맡게 된 그는 3년 전 이장직을 내려놓고 현재는 면천면주민자치위원과 당진샘물마을예술학교 당진시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에는 당진샘물마을예
나는 1933년 용연2통과 용연3통의 경계에서 태어났다. 당시 용연리는 하나의 마을이었지만, 현재는 3개로 분통됐다. 굳이 구역을 나누자면 나는 용연3통에서 태어났고, 1970년대 초반 용연2통으로 이사 왔다. 당진을 벗어난 적이 없는 당진토박이로 이곳에서 소를 키우기도 하고 벼농사를 짓기도 했다. 나는 평생 농사꾼이었다. 지금도 자녀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있다.옛날 사진을 보면 ‘참 많이 늙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수줍은 산골소년이었던 나도 이젠 꽤 늙었다. 여생을 건강하게 살다가, 하늘나라로 평온하게 가고 싶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행정사무감사가 연말이 아닌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6월 12일 수요일 감사에서는 회계과, 소통협력새마을과 등 7개과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는데, 난데없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12일 감사 현장의 모습을 영상으로 스케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