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동 수변공원에 가면 중년의 남성과 진돗개 한 마리가 자전거 타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진돗개 행복이와 수청동에 위치한 당진냉면갈비 김기웅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제가 키우는 개는 아니고 옆집 행복한 나무공방에서 키우는 개에요. 옆집에 자주 왕래하다보니 자연스레 행복이와 친해졌고 심심해서 자전거에 한 번 태워봤더니 이 녀석이 앞발을 핸들에 얹고 중심을 잡는거에요. 기특해서 제가 뒤에 타고 운전을 시작했는데 가만히 있더라고요. 행복이도 재밌었나봐요”수변공원 출몰! 시선집중!자전거 산책을 시작하면 자전거를 탄 행복이는 고개를 들고
대선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당진을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를 돌아보며 석탄화력발전소 집중으로 인한 대기오염문제 및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읍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심원택 씨는 시곡동 출신의 당진 토박이다. 당진초, 송산초, 유곡초, 계성초 등에서 교사로 40년 간 근무한 그는 20여 년 전 정년퇴임한 뒤 해루질로 대부분의 일상을 보냈다. 심 씨는 “아내와 함께 하루종일 굴이나 바지락 등을 잡는 것이 일상이었다”며 “많이 잡는 날엔 이웃과 나눠 먹기도 했다”고 말했다.하루라도 집에 있으면 답답해서 살 수가 없다는 그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밭농사도 짓고 나무도 심으며 쉬지 않는 노후를 보내왔다. 심 씨는 “나이 70세가 넘어서도 아침마다 시곡동에서 당진장례식장까지
당진시의회 2월 의원출무일에서 11개 부서, 18건에 대한 주요 업무보고가 진행됐다.이날 기획예산담당관이 당진시 재정안정화기금 도입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재정안정화 기금 계획은 세입이 많이 증가한 해에 재원의 일부를 적립해 세입이 부족한 해에 사용하도록 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계획된 사업이다. 이에 편명희 의원은 “목적에 따른 목표 기금액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획 보고를 주문했다.또한 체육육성과는 당진시의 체육 분야 위상 강화를 위해 제49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유치 계획에 대해 이종윤 의장이
당진포리 젖소목장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강관묵, 이하 대책위)가 젖소목장 반대 서명운동을 통해 1000여 명의 반대 서명을 받아 지난달 16일 당진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1월 16일까지 32일간 당진시청에서 진행한 서명운동을 마무리했다. 총 1033명의 서명을 받은 대책위는 우리우유영농조합법인(대표 이경용)이 당진포2리에 추진하고 있는 낙농착유단지를 반대하며 당진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또한 당진시장에게 간담회를 요청했다.강관묵 위원장은 “젖소단지 조성에 주민 90% 이상이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
대권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당진시를 방문했다. 당진화력발전소를 방문한 문 전 대표는 “당진시에 상당히 많은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돼 있다”며 “이는 수도권 전력 수급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지역주민에 대한 적절한 보상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희정 도지사가 충남도 차원에서 발전소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데 많은 부분 공감한다”며 “지역 간 연대를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김홍장 당진시장은 문 전 대표에게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의 필요성
2018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당진시가 어기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협조를 요청했다.지난 7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당진시는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연륙교) 건설사업과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등 8994억 원의 국비 확보 목표액에 대한 총 54건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당진시와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해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긴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시 차원에서 정부예산을
당진지역의 90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0년 대비 7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당진지역의 노인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만7538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6.5% 차지하고 있다.(2016년 12월 말 기준)특히 90세 이상의 초고령인구는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917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219명, 여성의 경우 698명으로, 여성이 3배 가량 많았다.더불어 각 읍·면·동 지역마다 2~3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남성 8명, 여성 39명이 거주하고 있는 당진3동은 성별에 따라 5배에 가까운 차이가
당진시가 2018년 정부예산 확보 대상으로 신평-내항 연륙교 건설사업 등 총 66개 사업(9358억 원)을 선정했다.지난달 26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평-내항 간 연륙교(항만진입도로) 건설(26억 원) △당진-서산 간 국지도 70호선 건설(100억 원)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56억 원) △당진-대산 고속도로 건설(50억 원) △장고항 국가어항 개발(100억 원)등의 사업이 포함됐다.이 가운데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올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실시될 계획
사기소동에서 태어난 성용모 학장은 지난 1990년 부학장을 시작으로 현재 4년째 대건노인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성 학장은 27년 전 학장을 맡았던 서금구 학장과 함께 당진의 노인문화 개선과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합덕성당 봉사자, 대건신협 직원들과 더불어 대건노인대학을 설립했다.충남도 82개 노인대학 중 당진에만 20개의 노인대학이 있다. 대건노인대학은 충남도 최초, 당진 최초의 노인대학이다. 게다가 오롯이 자가출연금으로 설립된 기관이다. 성 학장은 “이곳에서 노인들의 경직됐던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
유난이(본명 유정숙) 씨에게 노래는 인생이다. 직장인으로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가수활동까지 겸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가수의 꿈을 이룬 그는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콧노래 흥얼대던 시골 소녀어릴 때부터 노래를 좋아했던 유난이 씨는 한 번 노래를 들으면 가사와 음정을 기억할 정도로 음악에 재능을 보였다.게다가 음색이 고와 듣는 이들마다 칭찬이 자자했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아침 조회시간 마다 대표로 나서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고 교가를 불렀다. 학교를 마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집에 와서는 부모님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신축 한성필하우스 1000만 원 오르고구축아파트는 2~3000만 원 하락 양우내안애·힐스테이트 내년 준공“아파트 공급 과잉 지속 전망”송악읍 기지시리에 힐스테이트 1차가 분양되면서 당진시 주택보급률은 지난해보다 1.79%p 오른 110.89%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평균 주택보급률인 102.3%과 비교하면 8.59%p 높은 수준이다.당진시 공동주택 건설 현황에 따르면 2016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당진지역 아파트 가구수는 3만304세대로 나타났으며, 2018년 준공 예정인 힐스테이트 2차와 양우내안애가 분양되면 2074세대가 추가
본지는 지난 1일 직원들로 구성된 공정보도위원회를 열고 1월 30일자 제1143호 신문에 대한 평가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지적됐다.·이번 호에서는 민종기 전 군수, 의료골든타임, 동행취재 기사 등 독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기사가 담겼다.·인물기사의 경우 다양한 질문을 통해 풍성한 기사를 완성해야 한다.·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기사의 경우, 사진의 연도를 함께 게재해 기사와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주간화보에 들어갈 사진과 메인사진에 들어갈 사진을 효과적으로 판단하고 배치해야 한다.·독자들이
당진시청 인근에 자리했던 일호인테리어가 지난해 11월 대덕동으로 이전했다.경상남도 진주시가 고향인 전금도 대표는 여러번의 사업 실패를 딛고 16년 전 경기도 용인시에서 인테리어 사업에 도전했다.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그는 인테리어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 그래서 남들보다 덜 자고, 덜 먹으며 시간을 쪼개서 인테리어 공부에 매진했다. 그렇게 3년 동안 인테리어를 배운 그는 부경아파트 입주와 함께 구경하는 집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당진에서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다. 연고도 없는 당진까지 와서 또다시 사업을 실패할까 두려웠지만
풍천민물장어직판장 연호수산과 연호장어마을이 지난달 13일 합덕읍합덕리에 자리했다.전라북도 임실군이 고향인 김형진 대표는 인천에서 40년 동안 일식집을 운영하다 13년 전 당진에 내려와 합덕에서 한우매장을 개업했다. 이후 합덕에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호장어마을을 개업했다.연호장어마을에서는 고창 풍천장어를 사용한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일컫는데 이곳에서 잡힌 장어는 맛이 담백하고 고소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한편 연호장어마을은 바로 옆 장어직판장을 운영하고 있어 신선함을 보장한다. 또한 유통과정
당진힐스테이트 공인중개사가 지난해 11월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롭게 문 열었다.29살인 강수홍 대표는 지난 2013년 25살의 나이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했다.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강 대표 또한 공인중개사에 도전해 1년 6개월만에 합격하게 됐다.“부모님의 권유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게 됐어요. 하고자 하는 일이 확고했기 때문에 젊은 패기로 고객의 재산을 소중히 여기는 공인중개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강 대표는 원당동에서 1년 반, 우두동에서 1년 동안 사무실을 운영하다 지난 11월 기지시리 힐스테이트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이하 당진시지부) 이석우 지부장이 지난달 1일자로 부임했다. 55세의 나이로 당진시지부를 이끌게 된 그는 면천면 문봉리 출신으로 서야중학교를 졸업한 뒤 천안중앙고, 충남대학교, 배재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농협중앙회 보령군지부에 입사했으며, 지난해 충남지역본부 양곡사업단장을 역임하고 올해부터 당진시지부장을 맡게 됐다.“고향에 다시 돌아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어깨가 무섭습니다. 당진의 농업사회는 아직 수도작 중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수도작 중심의 농업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농업 현실입니다.
당진참여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 회장으로 김희봉 회장이 이임하고 이한복 회장이 취임했다. 또한 부회장으로 이덕기, 송영팔, 인치현 회원이, 감사에는 김봉운, 김정진 회원이 선출됐다.지난달 31일 제23차 참여연대 정기총회가 아띠 아뜰리에에서 열렸다.이날 정기총회에서 △2016년 감사 보고 △2016년 사업 및 회계 결산 승인의 건 △회칙 개정 △임원 선출의 건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등이 논의됐다.참여연대는 사업별로 분과를 구성해 시민과 함께 운영하겠다고 전했으며 시민자치분과와 조례연구분과를 운영해 시정연구 및 모니터링
지난해 11월 21일 서해중앙신협 본점과 송악지점에 신규 직원 김인성 씨와 주민철 씨가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요즘 업무 파악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들은 자격증 취득과 업무를 병행해 보다 전문적인 금융인이 되는 것이 꿈이다. 김인성 씨(28) “친근하고 가족 같은 사원될 것”“대학 시절부터 금융인 꿈 키워”유용한 정보 전달할 때 보람 느껴김인성 씨는 군 복무 시절 경제학과에 재학하던 선임의 권유로 금융권에 도전했다.군 제대 후 복학해 본격적으로 금융인의 꿈을 키웠다. 취업관련 수업 중 희망직종 실무자 인터뷰 과제
아산시가 고향인 정상열 주무관은 지난 2002년부터 2년 동안 당진에서 군생활을 하며 당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9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뒤 당진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정 주무관은 현재 홍보정보담당관 홍보팀에서 보도자료 작성과 부서별 시정 홍보 업무를 맡고 있다. 정 주무관은 “시민들이 모르고 있는 부분을 알리고 공유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가끔 질타를 받기도 하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개선방안을 찾는다”고 말했다.“무조건적인 비난이 아닌 근거있는 비판이라면 언제나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