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공원과 지하철역에서 노숙생활을 한 적도 있어요. 회사가 부도나기도 했고…. 돌이켜 생각하니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좌절할 때마다 어느 곳에서는 꼭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 다짐했죠.” 현대제철에서 벨트컨베이어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성규 계장은 송산면 매곡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형편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중학교를 중퇴한 뒤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서울의 한 염색공장에 취직했다. 하지만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지난 1일부터 당진교육지원청에서 근무를 시작한 전석진 신임교육장은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하겠다”면서 “충남도교육청과 뜻을 함께하며 소외 받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김지철 충남도교육감 취임 이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으로 일한다. 전 교육장은 “그동안 김 교육감과 새로운 충남 교육을 펼치는 것에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 교육감의 철학과 함께 당진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전 교육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공주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해 1983년 삽교중학교를 시작으로 교편을 잡았다. 이후
당진시의회 후반기 총무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은?어깨가 무겁다. 동료 의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할 것이다. 앞으로 2년 동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당진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총무위원회의 역할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활동방향은?총무위원회가 담당하는 역할은 행정, 기획, 문화, 복지 등 매우 포괄적이다. 집행부와 의회의 본질적인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다. 항상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집행부를 견제하는 동시에 협업을 통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특히 당진시가 직면한 현안을 중심으로 의원 간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당진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신문 아카데미’에 참가한 박경미 학생(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극작과 졸업, 동(同) 대학교 전문심화과정 콘텐츠제작학과1)이 인턴기자 생활을 지난 19일 마쳤다.8주 동안 당진시대에서 취재 및 기사 작성을 비롯해 연수 등 신문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 박경미 학생은 “이번 인턴기자 활동을 통해 그동안 접할 수 없었던 뜻깊은 경험을 했다”며 “특히 많은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사고와 식견을 넓혔다”고 말했다.당진시대 인턴기자 활동을 통해 ,
심재진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난 2년간의 교육장 임기를 오는 31일 자로 마친다. 당진초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는 심 교육장은 일선 교육현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심 교육장은 “송충이가 솔잎을 먹고 살 듯이 나 또한 교육자로서 교육 현장으로 되돌아 가 아이들을 마주할 것”이라며 “그동안 함께 당진 교육에 관심 갖고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아래는 심 교육장과의 일문일답이다.임기를 마치는 소감은?개인적으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2년 간 큰 사고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20년 전부터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는 등 마을을 위해 봉사해 온 안길모 전 이장이 이웃들에게 봉사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30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에도 마을길을 살피는 것이 안길모 우강면 송산1리 전 이장의 하루 일과 중 첫 번째다.안 전 이장은 눈 오는 날에도 마을을 돌며 눈을 치우고, 아름답게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꽃을 심는다. 무엇보다 74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열심이다. 유태호 송산1리 이장은 “어느 날 마을을 걷고 있는데 안 전 이장이 묵묵히 일하고 있었다”며 “고마움과 동시에 미안했다
류숙현 전 면천향교 전교가 지난달 14일 작고했다.합덕읍 도곡리 출신인 故 류숙현 전 전교는 폐암으로 2년 5개월 간 투병을 하다, 향년 7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故 류 전 전교는 우강면에서 한일건재약방을 운영했으며 성균관유도회 충남도본부 부회장, 합덕라이온스클럽 회장, 합덕대건노인대학 후원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옥빈 신평면부녀회장이 새마을여인상 본상을 수상했다.지난달 28일 제23회 새마을여인상 시상식 및 행복한 가정 가꾸기 실천대회가 덕산 리솜스파케슬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김옥빈 신평면부녀회장이 새마을여인상 본상을 수상하고, 김옥경 고대면부녀회장이 모범새마을부녀회장 표창을 받았다.김옥빈 회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자신의 지난 삶과 새마을 활동의 의미에 대해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회장은 가난하게 신혼생활을 시작해 11년 만에 내 집을 마련, 삼남매를 키우며 행복한 생활을 이어왔지만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버스가 전복돼 아들이
신문사에 이영민 기자가 입사했다. 이영민 기자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출신으로 한서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학보사에서 기획부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박경미 인턴기자가 8주 동안 에서 취재·기사 작성 및 각종 회의·연수 등 신문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다.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 예비언론인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활동하는 박경미 인턴기자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극작과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교 전문심화과정 콘텐츠제작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당진경찰서 손인홍 정보보안과장과 송광헌 청문감사관이 오는 30일 자로 정년 퇴임한다.손인홍 정보보안과장은 1980년 12월 입사해 정보 부서에서 근무해 왔으며, 송광헌 청문감사관은 외사(해외인터폴) 부서에서 재직 한 바 있다.한편 정년퇴임식은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당진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송악읍 복운리에서 법무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서영 법무사가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인물 법률대상을 수상했다.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유로저널 한국본사와 새한일보가 주최했다.박 법무사는 당진시민들에게 2013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당진시청 상담센터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국가 기본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법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박서영 법무사는 “국민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높이 평가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법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농업인의 농사를 내 농사처럼’이라는 마음으로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당진시농업기술센터(이하 농업기술센터) 방상만 소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농업기술센터를 이끌고 있다. 이 기간 동안 2013년 전국 최우수 농촌 기관상을 받으며 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1978년 당진군농촌지도소에로 초임발령 받은 방 소장은 순성면 출신이다. 1977년 합덕농고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송악면사무소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하지만 농
1960년대 나무를 연료로 쓰던 시절 임업은 국가의 중요한 시책 중 하나였다. 산에서 나는 각종 나물과 버섯 등은 국민의 중요한 먹거리였고 임업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도 많아 산림조합 또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주 연료가 나무에서 연탄 다시 석유와 전기로 바뀌고 먹거리도 풍부해 지며 임업의 중요성은 점점 작아졌다.현재 당진시 산림조합은 구터미널 당진서점 옆에 자리 잡고 있다. 당진시산림조합을 이끌고 있는 김기만 조합장은 면천면 출신으로, 취임하기 전 당진시에서 40년 동안 공무원 생활을 했다. 주로 임업직 공무원으로 있으
“아이들은 지역의 희망이며 미래입니다. 이 아이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성장하느냐에 따라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습니다.”2014년부터 당진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심재진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송악읍 출신으로 천안중앙고등학교와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인 당진에서 초등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송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대초등학교와 당진초등학교 등에서 13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 이후에도 심 교육장은 공주지역에서 교직 생활을 하고 홍성·공주·충남도교육청의 장학사와 당산초등학교에서 교장 생활을 하는 등 현재
시민사회단체가 2015년도 최우수 의원으로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원을 선정, 지난 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당진참여연대 △당진환경운동연합 △당진시농민회 △민주노총당진시위원회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당진문화연대 △여성유권자연맹 당진지부 등이 참여한 2015 시민자치학교는 지난해 당진시의회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뒤 의원들의 발언을 분석해 최우수 의원을 선정했다.연인원 75명이 참여한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은 의원들의 출석·이석, 발언 횟수와 공정성, 피감 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 사전 자료 검토, 질의 수준과 현안 이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당진지사(이하 당진지사)는 지난해 대덕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공간이 협소해 시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당진지사는 신사옥으로 이전해 보다 좋은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여 지사장은 논산에 있는 강경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하고 1979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입사했다.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며 37년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고 있다.그는 근무하는 동안 전 국민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당진신협 제14대 임원 선거가 지난달 27일 열린 가운데 임광락 이사장이 1686표 중 921표를 얻어 신임 이사장으로 당선됐다. 임 이사장은 “투표에 참여해 준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다시 한 번 전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이 모여 당선된 만큼 앞으로 당진신협을 통해 운영성과를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사랑·화합·소통이 있는 당진신협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며 “이 자리를 빌어 늘 곁에서 힘과 용기를 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당진천주교회 사목회장과 천주교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을 위해 당진시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역신문 아카데미’에 참가한 박다솜 학생(한서대 신문방송학과2)이 한 달 간의 인턴기자 생활을 지난달 26일 마쳤다.당진시대 인턴기자 생활을 통해 독자와의 만남, 신설상가, 사진속으로 추억속으로, 책소개 등의 연재 기사와 , , 등 기사를 보도한 박다솜 학생은 “인턴기자로 활동한 한 달이 매우 짧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당진시와 당진시대에 정 들어 마지막 날 아쉬움이
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집·운반하는 (주)가곡환경의 대표이사가 올해 다시 선출됐다. 2012년부터 2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았던 김응택 대표이사는 한 임기를 쉬고, 제18차 주주총회에서 다시 선출돼 지난 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2001년 송산면 가곡리에 위생매립장이 들어설 당시 이를 반대하던 주민들은 오랜 협의 끝에 위생매립장을 입주시키는 대신, 지역주민들은 (주)가곡환경을 설립해 생활폐기물 처리를 당진시로부터 수탁받아 처리키로 했다.처음엔 가곡리 주민 300여 명이 주주로 참여했지만 지금은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전국 곳곳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로하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평화의 소녀상’이 들어서고 있다. 당진에서도 지난해 8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다음달 1일 제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당진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지기까지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었다. 이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게 죄송하다”며 건립에 뜻을 더한 일본인들과 외국이주여성들이 있다.“할머님들께 죄송한 마음”이들은 한국에 오기 전에는 일본군 위안부나 독도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역사 교과서는 이와 같은 사실을 다루지 않거나 언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