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관광지에 위치한 해양테마체험관이 확 바뀌었다.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은 물론이고, 해양안전 교육과 실감형 영상을 통한 바닷속 탐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났다. 그동안 해양테마과학관을 운영해온 당진항만관광공사(사장 정용해)는 최근 40억 원(도비 12억 원 + 시비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테마체험관으로 시설을 리뉴얼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는 바뀐 시설을 최종 점검하면서 본격적으로 방문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정식 개관은 오는 7일이다. 해양테마체험관은 3층 규모로, 1층에는 선박 및 해양에서
당진에는 신평면 삽교호 관광지부터 석문방조제를 지나 석문면 왜목마을에 이르기까지 해안을 따라 이름난 관광지와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당진 해안지역을 따라 떠나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왜목마을] 왜목마을은 서해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 월출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왜목마을의 해안이 동쪽을 향해 돌출돼 있어 한 폭의 한국화처럼 일출이 아름답다. 또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일출의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워터파크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요트 세계일주를
당진에 가을이 찾아왔다. 나뭇잎들이 초록색 옷을 벗고 가을의 색으로 갈아입고 있다. 더불어 높은 하늘에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 만사 제쳐두고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그냥 보내기 아쉬운 이 계절 가을을 당진에서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분홍빛 핑크뮬리 넘실당진시농업기술센터원당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에 핑크뮬리 그라스가 가득 피었다. 핑크뮬리는 9월부터 11월까지인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다. 곧게 선 마디 끝에 실처럼 가느다란 분홍색 잎들이 달려 있어, 멀리서 보면 분홍빛 물결이 넘실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해 개관한 삼선산 수목원에 따뜻한 봄 햇살을 맞으며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고 꽃들이 만개했다. 삼선산 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갖춰져 있으며 흐르는 물소리와 새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봄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고대면에 위치한 삼선산 수목원을 추천한다.철의 숲으로 태어나삼선산 수목원이 철의 숲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딱딱하고 차가울 것만 같은 철이, 따뜻한 숲과 만나 조화롭게 이루며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철의 예술적 가치를 활용해 삼선산 수목원에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을
당진이 위치한 내포지역은 천주교의 아픈 역사가 담겨 있는 곳이다.일찍부터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거주했고 모진 박해를 피해 곳곳으로 이주하며 신앙을 확산시켜 나갔다. 당진의 버그내 순례길은 한국천주교회의 초창기부터 이용됐던 순교자의 길이다.특히 당진은 삽교천의 물줄기를 중심으로 내포의 사도라 불리던 이존창 루도비코의 탄생지이자 활동지였다. 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태어난 곳이며 서양 선교사들이 첫 발걸음을 내딛고 신앙 활동을 꽃 피웠던 지역이다.천주교의 숨결이 살아 있는 당진의 버그내 순례길 코스는 주요 성역이 되는 솔뫼성지와
당진에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더불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자연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바다와 함께 할 수 있는 곳 등이 많다. 창간 23주년 특집호에서는 3가지 테마로 나눠 그동안 당진시대 지면에서 소개된 당진지역 명소를 정리했다. 아그로랜드(태신목장)체험과 휴식을 함께 하다면천면 문봉리에 위치한 아그로랜드는 거위, 토끼, 염소, 타조, 말 등 다양한 동물들이 뛰노는 낙농체험 목장이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 펼쳐져 있어 사계절 다른 매력을 뽐낸다. 초봄에는 왕&
봄바람이 스치면 올망졸망 모인 노란 꽃들이 바람에 몸을 맡긴다. 약 6500평 대지 위에 펼쳐진 유채꽃 물결이 넘실거리면 다시 한 번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 드넓은 꽃밭 사이사이로 난 흙길을 따라가다 보면 인자하게 미소 짓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곳곳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2년 전 솔뫼성지를 다녀간 프란치스코 교황 실물 크기의 모형과 메시지 푯말은 그날의 감동을 다시 전한다. 봄을 찾아 온 사람들, 신앙심을 되새기려 방문한 사람들은 노란 물결 속으로 빠져 들어가 카메라에 추억을 담는다. 오는 8월에는 해바라기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나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뜨거운 더위를 식히고자 삼삼오오 피서를 떠났다. 당진의 경우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왜목마을과 난지섬이 가장 좋다. 이번 호에서는 휴가철을 맞은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왜목마을과 난지도의 여름 풍경을 담았다. [왜목마을 풍경] 해수욕과 조개 잡으며 피서를주말엔 북적 주중엔 한산“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해야”해변 곳곳에 설치된 텐트와 파라솔이 피서철을 맞은 여름바다 분위기를 물씬 낸다. 과거 한적한 어촌이었던 왜목마을이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드는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게 된 것
갯벌 체험부터 바다낚시까지 즐길거리 다양난지섬은 지난 2010년 행정안전부(현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10대 명품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섬의 난초와 지초가 많이 자라 ‘난지도(蘭芝島)’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현재는 서울에 있는 난지도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난지섬’이라고 부른다. 수도권 가깝고 한적, 제대로 ‘힐링’바다를 배경으로 한적하고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고 싶다면 난지섬 해수욕장이 제격이다.‘서해의 동해’라 불리는 난지섬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깨끗할 뿐더러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난지섬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기지시줄다리기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는 줄다리기를 통해 풍요와 평안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박물관 내에는 틀모시 줄 이야기, 기지시 줄난장, 다산과 풍요의 줄다리기 신앙 등 줄다리기 관련 유래와 설명이 생생한 모형으로 잘 나타나 있어 기지시줄다리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기지시줄다리기는 약 500년 전부터 송악읍 기지시마을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돼 있다.기지시줄다리기는 마을사람들이 힘을 모아 줄을 제작해 마을의
서해에서 일출을 맞다지금은 당진을 대표하는 왜목마을이지만 과거에 이곳은 한적하고 고요한 어촌마을이었다. 십 수년 전 해가 뜨고 지는 마을로 소문나면서 이제는 연일 왜목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왜목마을의 ‘왜목’은 마을의 지형이 왜가리 목처럼 가늘고 길게 뻗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간척이 되기 전까지 왜목마을의 지형은 남북으로 뻗은 육지로 인해 마을 동쪽과 서쪽에 해안선이 형성된 독특한 지역이었다. 왜목마을 서쪽 바다는 간척이 돼서 지금은 평야가 됐지만 여전히 왜목마을 동쪽 해안에서는 매혹적인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
당진 동쪽 해안의 끝망울바다 너머로 보이는 행담도와 서해대교가 손에 잡힐 듯 가깝다. 조금(조수가 가장 낮을 때)이 큰 날엔 행담도까지 이어지는 개펄이 다 드러날 정도여서 걸어서 갈 수 있을 것만 같단다. 이곳은 당진의 동쪽 끄트머리, 음섬포구다. 신평면 매산리에 위치한 음섬포구가 옛 사람들에겐 마치 섬 같았나보다. 예부터 음도(陰島)라 불린 이곳은 섬처럼 생긴 육지마을로 행담도와 서해대교, 아산만 등 해안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그동안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아는 사람들에겐 경관 좋기로 입소문 난 음섬포구는 지난 20
농촌 계몽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소설 의 저자이자 저항시인 겸 영화인인 심훈(1901~1936) 선생을 기리는 심훈기념관이 지난 16일 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일원에 문을 열었다.심훈기념관 건립은 심훈 선생이 떠난 지 78년 만에 지어지는 것으로 김낙성 전 군수, 민종기 전 군수, 이철환 전 시장, 김홍장 시장을 거치며 건립됐다. 지난해 9월 첫 삽을 뜬 기념관은 사업비 29억 원을 들여 2842㎡ 터에 지상 1층 규모(703㎡)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전시관과 문예창작실, 수장고, 학예연구실 등을 갖췄다.전시관에는 심훈의
심훈기념관이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송악읍 부곡리 필경사 부근에 지어지는 심훈기념관은 지난 2008년부터 계속해서 논의돼 왔으나 당시 황해경제자유구역 송악지구 지정으로 인한 행정의 미온적 태도와 토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으며 사업이 지지부진해 왔다. 그러다 2012년 심훈기념관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토지를 매입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했다.오는 9월 심훈상록문화제를 즈음해 개관식을 열 예정인 심훈기념관은 심훈의 문학과 삶, 그의 정신을 반영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하고, 시인·소설가·수필가·
당진에서 15분 정도 차로 달리면 솔바람길을 만날 수 있다. 당진에서 정미와 대호지로 향하는 길목으로 빠져 왼편 논으로 뻗어있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솔바람길 입구가 나온다. 솔바람길로 가는 길은 안내팻말이 크지 않아 자세히 살펴야 알 수 있다.지난해 12월 정미면 사관리에 만들어진 봉화산 솔바람길은 오래 전부터 자라 온 소나무들이 멋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3~40년 전에는 솔바람길이 서산 운산장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때도 소나무가 많아 길목을 다니는 사람들마다 솔바람길을 ‘솔밭’이라고 불렀다.솔바람길은 솔바람길 주차장 ~ 사관정
아미미술관(관장 박기호)에도 가을이 성큼왔다. 푸르른 여름의 색을 벗고 어느새 잎사귀들은 울긋불긋 물들어 바스락거린다. 흰 벽을 타고 넘는 담장이들도 붉게 물들었다. 하얀 캔버스에 누군가 그림을 그린 듯, 자연 제 스스로 작품이 됐다.아미미술관은 계절이 기대되는 곳이다. 아니 매 순간 , 하루하루가 새롭다.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무심한 듯 자라나는 풀과 꽃과 나무들은 절묘하게도 있어야할 곳에 자리를 잡고 피어난다. 가을의 아미미술관은 봄과 여름을 지나 더욱 풍성하다. 자연은 하나의 그림
아이들의 방학도, 부모들의 휴가철도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바쁜 일상에 치여 자녀들과 어디에도 가지 못한 가족들도 있을 것이다. 방학만 되면 ‘자녀들과 어디를 가야 할까?’, ‘어디를 가야 자녀들이 즐거워 할까?’는 많은 부모들의 고민이다. 시간이 나지 않아 타 지역까지 가기 힘든 부모들에게 방학 중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과 더불어 교육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당진지역의 명소를 소개한다. 1. 합덕읍 수리민속박물관 민속·농경체험 한자리에서합덕읍에 위치한 수리민속박물관은 다양한 민속체험과 농경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지형이 왜가리의 목처럼 가늘게 생겨 이름 붙은 왜목마을은 해가 뜨는 서해안 마을으로 유명하다. 지형의 특성상 동쪽으로 형성된 해변 때문에 서해안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에서는 해돋이를 볼 수 있어 새해 첫 날은 물론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왜목마을의 바다는 맑고 깨끗하기로도 유명하다. 검은 갯벌보다 모래가 많아 물빛이 맑다. 크고 넓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있는 모래사장은 일광욕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하루에 두 차례씩 바닷물이 빠지면 호미와 자루를 들고 나와 바지락을 캘 수도 있다.파도가 높지 않고 완만한 경사에 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걸까, 올 여름 비가 그칠 줄 모른다. 덕분에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겼다는 이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더러 계속되는 비에 먼 곳으로 떠나는 휴가를 포기했다는 이도 있다. 궂은 날씨에 미쳐 여름휴가를 즐기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휴가를 떠나보자. 사람 많고 차 많은 성수기 휴가지와는 달리, ‘휴식’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우리 지역 당진에도 있다. 소나무 밭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안섬포구가 그곳이다. 안섬포구에서도 30년 동안 주인장이 가꾼 송림 속에서 쉴 수 있는 안섬휴양공원이 최근 새롭게 단장하고
[편집자주]지난주 당진지역 대다수의 학교가 방학을 맞이했다.방학은 부족한 교과 수업을 보충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여유 시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시기다. 이에 본지는 2주에 걸쳐 방학 동안 군내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체험학습장을 위주로 소개했던 지난호에 이어 이번호에는 박물관과 미술관, 관광지를 살펴 봤다. 아직까지 일반 대중에게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문턱은 높은 편이다. 박물관은 학창시절 수학여행에 빠지지 않았던 코스였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전시품을 둘러보는 것이 고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