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 의원출무일이 지난 5일 열린 가운데 푸드트럭 영업장소 확대와 제2APC(농산물유통센터)단지 조성계획 등 13개 부서에서 27개의 당진시 당면업무에 대해 보고했다.특히 이날 보고된 제2APC 조성과 관련해 일부 의원들은 조성 시기와 위치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한편 구체적이지 못한 사업계획을 지적했다. 인효식 의원은 “현재 시곡동에 위치한 APC의 경우 사용 가능한 토지가 60%에 그친다”며 “더불어 접근성과 홍보효과 등을 고려하지 못한 위치 선정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사업 타당성을 바탕으
원당동 일원에 폐수수탁처리업체 (주)리캠스 입주와 관련해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수 년 전 원당동 일대가 준공업지역으로 지정되면서 토지를 매입한 리캠스는 현재 폐수처리시설 건설의 법적 타당성과 시설 입주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며 당진시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원당동 주민들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도심지역에 혐오시설이 입주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리캠스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지난 9월 7일 대전
면천읍성 복원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면천읍성 복원사업에 쓰기로 했던 예산 일부가 합덕제 복원사업 예산으로 변경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면천면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이철환 전 당진시장은 지난 2011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특별지원금 78억 원을 사용해 당진시립박물관(이하 박물관) 건립을 추진했으나, 기증 유물의 가치 논란 등 박물관 건립 타당성에 문제가 제기되면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이후 당진시는 박물관 건립을 중장기 사업으로 전환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대진 대표는 당진의 발전과 변화를 직접 보며 자란 토박이다. 당진초, 당진중, 호서고를 졸업한 그는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며 인쇄공학과에 진학했다. 정 대표는 “인쇄는 매우 기초적인 산업”이라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학과였고 기술을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워낙 성격이 활발했던 정 대표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한 인쇄업체에 취업해 영업사원으로 활동했다. 영업이 적성에 잘 맞았지만 모친의 권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에 매진했다. 그는 첫 시험에서는 낙방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시험에 합격했다.
당진시가 내년부터 생활임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당진시생활임금위원회(위원장 조경배)는 비정규직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7 생활임금 지급결정 회의를 지난달 28일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했다.생활임금이란 임금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최저선의 생계비인 최저임금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즉, 근로자들의 주거비·교육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노동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정책이다.지난 해 말 생활임
사주카페 마실이 대덕동 어름수변공원 인근에 문 열었다.‘마실’은 산책하며 들리는 편안한 곳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김정훈 대표의 마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파란색과 하얀색 불빛이 조화를 이루는 간판 아래 입구 문턱을 넘으면 북유럽풍 원목 인테리어로 조성된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겉으로만 보면 사주 보는 곳이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위기다.김 대표는 “사주를 본다고 하면 점쟁이라는 인식을 가지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주를 보면 사람들의 인식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스포츠 의류 브랜드 반스(VANS)가 지난달 3일 읍내동에 문 열었다.이은교 대표는 서산 출신으로 신한은행 당진금융센터에서 20년 동안 근무했다. 은행원으로 일하면서 만난 남편과 함께 당진에 터를 잡고 살았지만 직장인의 오랜 꿈이었던 사업을 위해 지난해 S마켓 당진점을 개업했다.그는 “꾸준히 찾아주는 손님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고 포기하지 않고 반스를 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S마켓을 운영하면서 반스를 찾는 손님의 문의를 자주 받았다”며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어 새롭게 매장을 개업해 반스를 당진에 알리고 싶었다”고
컴이랑 IT연구소(소장 김현환)가 신성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달 24일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서 김현환 대표이사는 "컴이랑 IT연구소는 메인보드, 콘솔 게임기, 운영체제 등 컴퓨터 관련 기술과 부품을 연구 및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당진 최초 IT연구소"라며 "IT기술교육센터 및 공장을 설립해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김현환 대표이사는 지난 2015년 10월 ‘다채널 무선통신 기능의 ATX 구성 데스크 탑 단말과 이를 이용한 무선통신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으며, △숭실대학교 노형
제2회 사회적경제인의 밤(이하 사경인의 밤) 행사가 당진시의회 일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지난달 23일 열렸다.사회적경제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당진사회적기업협의회가 주최하고 당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회적기업인을 비롯한 350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가야금 연주 등 국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뤄졌다.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박찬무 회장이 ‘사회적경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한 편에는 협동조합카페 등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
기업인과 근로자의 화합 도모를 위한 제10회 상공인 한마음다짐대회가 지난달 23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39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대회는 당진상공회의소(소장 홍사범)가 주최·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당진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근로자 표창이 이뤄졌다. 더불어 업체별 줄넘기, 줄다리기, 훌라후프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홍사범 소장은 “이번 대회는 근로자와 경영자가 함께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상생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다원갤러리(대표 김용남)의 두 번째 개관기념 전시회 충남미술희망모색전이 지난달 24일 개최됐다.이번 전시는 이달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 지역 작가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자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는 당진을 비롯한 보령, 대전 등 충남 지역 초대작가 40명의 유화, 서양화, 문인화부터 조각 및 도예, 설치미술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다.김용남 대표는 “각 분야별 전시회는 많지만 한자리에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며 “개관전에 이어 이번 충남미술희망모색전을 통해 충남 지역 작가들의 교류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전국통기타연합회(회장 류현)가 주최한 제32회 충남통기타 페스티벌이 당진문예의전당 야외무대 일원에서 펼쳐졌다.지난달 24일 열린 이번 행사는 당진, 서산, 천안, 홍성, 군산, 춘천 등 충남을 비롯한 타 시·도 소속 12개 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춘천팀 바람과나무가 부른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시작으로 당진팀 피카츕스의 ‘커피 한 잔’, 홍성팀 크레센도의 ‘편지’가 이어졌으며, 끝으로 회원들의 ‘토요일밤’ 합창 연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류현 전국통기타연합회장은 “통기타 문화가 사라져 가고 있어 아쉽다”며 “당진
14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지역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진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지난달 30일 석문면을 마지막으로 이동의정실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이동의정실에서는 의회 활동 및 성과를 소개하고 2015년 이동의정실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의 처리상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각 읍·면·동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2017년 정책 및 에산편성에 반영키로 했다. 이번 호에는 지면관계상 합덕읍·고대면·면천면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정리했다. 타 읍·면·동 건의사항은 추후 순차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합덕읍“합덕제·연호방
당진지역에 아파트 건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아파트는 건설사의 자금난으로 인한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공사현장이 수년 째 방치되면서 도시의 흉물로 미관을 해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범지역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어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당진시 아파트 건설현황 자료(7월 기준)에 따르면 지역 내 공사가 중단된 아파트는 총 6곳으로, 26개동에 1312세대다. 이 중 3곳은 골조공사까지 마친 상태로, 수년 째 방치돼 있다. 특히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S아파트는 8동 683세대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프리미엄 퓨전 분식점 김피라가 지난 9일 읍내동에 개업했다.예산 출신인 노경은 대표는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남편과 결혼해 당진에서 16년 동안 살고 있다. 그동안 아이를 키우며 집안 살림을 도맡아 바쁘게 살아온 그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 김피라를 개업했다. 노 대표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준비과정에 있어 힘든 부분이 많았다”며 “개업 후 손님들로부터 배우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김피라는 김밥, 피자, 면요리, 떡볶이 등을 다루고 있는 퓨전 분식 전문점이다. 불고기와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간 김밥을 라이
돼지갈비와 삼겹살 무한리필 전문점 해바라기갈비가 지난 6월 15일 읍내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씨가 많은 해바라기는 매장이 번성하길 기원하는 마음에 식당 이름으로 자주 쓰이곤 한다. 해바라기갈비도 마찬가지다. 서울에서 인쇄소를 운영하던 김성진 대표는 당진으로 내려와 대덕동에서 사촌누나와 함께 돼지갈비와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대덕산마루를 운영했다. 매장도 컸고 손님도 많았지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난생 처음 접하는 일이기 때문에 모든 업무를 처음부터 배워야만 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카운터에서 계산만 하라는 사촌 누나의 권유로 일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을 위한 충남배드민턴협회(회장 김택규) 하계강화훈련 발대식이 지난 19일 우미관에서 열렸다.발대식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당진정보고와 공주여고 배드민턴 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택규 충남배드민턴 협회장과 정철수 충남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발대식을 시작했으며, 참가선수단을 대표해 당진시청 강명원 선수와 공주대 노혜정 선수의 결의문 낭독으로 전국체육대회 2위 입상을 다짐했다.김택규 충남배드민턴협회장은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후원해 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땀 흘
박종천 대표는 원당동 출신으로 50년 째 당진에서 살고 있다.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사회체육을 전공했다. 대학시절부터 골프에 관심이 많았지만 1990년대는 골프가 대중화 되지 않아 제대로 배울 만한 곳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1991년 스카이힐골프센터를 개업하게 됐다. 박 대표는 “박세리 선수가 활약하기 전에는 골프가 대중적인 운동이 아니었다”며 “당진에 골프를 대중화 시키기 위해 실외 골프연습장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스카이힐골프센터는 박 대표의 동생 박종두 프로를 비롯한 잭니클라우스 아카데미(골퍼 잭니클라우스의 노하우를 바탕으
한반도미래행복연합(회장 조순남, 이하 미래행복연합)이 당진천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당진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에 나섰다.추석 끝자락을 맞아 대덕동 당진농협부터 당진2교까지 3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조순남 회장을 비롯한 23명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조순남 회장은 “추석 명절이 끝나면서 오염된 당진천 주변의 쓰레기를 회원들과 함께 정화했다”며 “한반도미래행복연합 회원들을 비롯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시민의식을 갖고 지역과 화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미래행복연합은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
독일 브란덴부르크의 슈프레발트(spreewald)지역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이곳은 물줄기를 끼고 있어 200년 전부터 관광지로 각광받아 왔다. 또한 예로부터 토양과 재배환경이 좋아 오이가 유명한 지역으로 손꼽혔다. 여러 농가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판매하는데 그 중에서도 ‘라베(Rabe)’는 1892년부터 4대째 오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형 친환경 브랜드 농가다.수확부터 가공까지 친환경으로슈프레발트에는 7개의 오이 생산 농가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각각 다른 생산 방식을 갖고 있다. 라베의 경우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6월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