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춤선에 발레리나들의 재기발랄한 에너지가 쏟아졌다. 빠른 박자의 음악에 맞춰 회전하고, 발을 차 도약하는 점프와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들의 군무 등 현란한 안무가 끊임없이 선보여졌다. 관객들은 꿈나무와 국립발레단의 무대에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국립발레단 Fly Higher with KNB
당진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가 2023년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청소년 힐링 콘서트 ‘틴템타임’ 첫 회를 지난 15일에 진행됐다.틴템타임은 Teen-age(10대의), Ten minute(10분), Time(쉬는 시간)’의 뜻을 담아 청소년 대상으로 10분의 쉬는 시간처럼 달콤한 휴식 같은 공연을 전하고자 마련됐다.공연은 총 4회로 나눠져 있으며 첫 회는 랩퍼 허성현이 공연했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쏠(SOLE), 다음달 12일에는 신스(SINCE), 19일에는 황인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더불어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관장 김회영, 이하 그 미술관)이 전시를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박방영 화가는 홍익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동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및 초대전을 연 중견화가다. 서예에 능숙해 글씨와 그림이 혼용된 작품을 즉흥적으로 완성하는 화가다. 그의 작품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문자와 그림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특한 화풍의 매력을 뽐낸다. 이번 전시에서도 한자의 상형적 특징을 회화로 표현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박방영 화가는 “서양화의 시각에서 제
2023 당진 올해의 작가전인 이종섭 작가전 가 오는 27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작가전은 당진시문화재단의 2023아티스트 오브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 13일 개막을 시작으로 15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 제1, 2전시장에서 100여 점의 설치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종섭 작가는 2000년대부터 삶의 양식이 개인화로 바뀌는 흐름에 맞춰 ‘나로부터 출발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예술 작업을 해왔다.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의 기회를 갖기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설치 작품들과 카툰 형식의
2023 류경희드림댄스(원장 류경희) 정기공연이 지난 15일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류경희드림댄스는 20년 째 운영되고 있는 댄스스포츠 주력 댄스학원이다. 수강생들이 한 해동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뽐내며 자신감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매년 무료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댄스스포츠, 방송댄스, 힙합댄스 장르로 100명이 20여 팀으로 구성돼 무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정기공연은 2회차 공연으로 펼쳐 최대한 많은 당진시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류경희 원장은 “정기공연을 2회차로 진행하는 것이 모험
제3회 전국난계풍물 경연대회에 출전한 당진농악대(회장 국중석, 상쇠 이금돈)가 대회장상을 수상했다.영동군과 한국국악협회 영동지부가 주최·주관한 이 대회는 지난 13일 복합문화예술회관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는 10개의 풍물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뤘다.한편 대회에서 당진농악대가 대회장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당진농악대는 당진 농악을 살리고자 농악인들이 모여서 시작됐다. 당진농악대는 지금까지도 전통 농악을 지켜 오면서 대회 수상 등 전국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성악·바이올린·피아노·색소폰 연주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시지부의 ‘건강한 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10월의 가을밤을 장식할 이번 음악회는 (사)한국음악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이재향, 이하 당진음악협회)가 창립 25주년을 기념하며 마련됐다. 당진시와 충남도가 지원한 이번 음악회 공연은 당진챔버오케스트라 이우직 지휘자와 당진시립합창단 이대우 지휘자가 맡으며 당진음악협회 회원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선미, 김안나, 박현
모듬북 해오름(단장 신윤겸, 이하 해오름)이 ‘소리로 전하는 희망과 행복’ 공연을 지난 15일 삽교호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했다.이날 공연은 당진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2023 당진문화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해오름 단원 6명과 방송댄스 동아리 Sisters’S 5명, 7080라이브스타 1명 등 총 12명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은 음악난타와 가락난타 등 난타 공연을 선보이며 댄스와 색소폰 연주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음악난타 순서에서는 한일 전통 연희과 교류를 기념하기 위한 중앙대학교의 창작작품인 ‘운’을 선보이기도 했다.신윤겸
문화도시 당진을 위해 제2기 당진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가 새로운 위원을 위촉하며 지난 13일 출범했다.문화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주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다. 당진시는 2020년 당진시 문화진흥종합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문화도시지원센터 설립,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행정협의체 구성 등 당진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편 문화도시는 오는 11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성계획을
당진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김평호, 이하 당진IL)와 자조모임인 희망이자라는나무(회장 이상훈, 이하 희자나)가 지난 14일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연극 를 공연했다. 이번 연극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7명의 장애인을 포함해 총 16명의 배우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주제로 한 연극 무대에 올랐다. 대본은 이상훈 희자나 회장(당진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썼으며, 연출은 강주경 씨가 맡았다. 김평호 센터장은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잘 할 수 있을까
중국의 홍등을 만들어보고, 베트남의 전통음식인 짜조를 먹어본다. 다문화가족들이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런웨이에 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가 제11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를 지난 14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 ‘다(多)채로운 다(多)양한 문화 우리들의 다(多)문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 북한이탈주민과 더불어 당진시민이 함께하며,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다문화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 당진문화재단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세계 여러
꽃 타령 - 박종영 -가슴이 허전한 날편의점에서 새우깡 한 봉지를 사 들고 바다에 가자나름 갈매기와 바삭바삭한 연애를 하러 가자통통배 고동 소리 들으며 빈 낚싯대 던져 활기찬 애인 하나 건져 올려보자바닷가 허드렛일로 갈매기에게 수작이나 부려 난봉꾼 직함 하나 얻어오자가산 탕진해 개망나니 된 몸 신던 고무신 엿 바꿔 먹고 막걸리 타령이나 읊으며고래고래 허공의 삿대질이나 하자 동네방네 시끌벅적 헛기침 소리에봄비도 주춤주춤 내리는데왼쪽 가슴 손수건 하나 달고 학교에 가자정문 앞 문방구에 들러 쫀디기 씹으며 쫀득하게 놀아보자눈깔사탕 우물거
말짱 : 모두, 말끔히모이 : 묘모이자리 : 묫자리밤이슬 맞는 놈 : 도둑놈을 일컫는 말베락 : 벼락베락치기 : 임박해서 갑자기 서둘러 하는 일복짱 : 복장. 가슴의 한복판새악시 : 새색시새앙 : 생강이 구텡이 저 구텡이 : 이(쪽) 구석 저(쪽) 구석지 소금 먹듯 한다 : 조금씩 조금씩 알지 못하게 줄어든다. 지뿔 : 아무 보잘 것 없거나 규모가 작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제20회 충남서각예술대제전 당진전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됐다.(사)한국서각협회 충청남도지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전시는 지난달 15일 태안에서 시작해 보령을 거쳐 당진에서 개최됐다. 당진전에서는 각 지부의 회원들이 출품한 128점의 서각 작품들이 전시됐으며 당진시지부는 13명이 회원들이 참여했다.또한 지난 6일에는 전시회의 개막식이 진행된 가운데 최유길 한국서각협회 충남지회장, 김윤숙 당진문화원장, 김용남 한국미술협회 당진지부장, 한상화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전시를 축하했다.김규태 지부장
시곡동에 위치한 한국도량형박물관에서 ‘우리고장 새(鳥)와 시(詩) 문학과의 만남’ 전시가 이달 말까지 열린다. 당진문화재단의 2023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추윤 박사가 직접 촬영한 새 사진을 문학과 연계해 선보이는 전시로, 학·원앙·저어새·부엉이 등 다양한 새 사진과 함께, 새를 소재로 한 시 문학을 소개한다. 전시는 지난 1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 동안 한국도량형박물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이종미 당진문화원 부원장이 2023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문화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23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은 지난 10일 서울의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023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의 제16회 대한민국문화원상으로 이종미 회장이 수상했다. 이종미 부원장은 현재 당진수필문학회장과 당진문인협회 정보화위원을 맡고 있으며 당진초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이종미 부원장은 “생각지도 못했는 한국문화원연합회상을 받아 기쁘고 운이 참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더
남송서도회(회장 채규흥)가 22회 정기전을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개최했다.이번 전시에는 회원 24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시관 1층에 50점의 서예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로회원의 개인전을 개최돼 20년째 서예활동을 이어가는 채두석 회원의 작품 43점이 전시관 2층에 전시됐다.채규흥 회장은 “채두석 회원은 연로했지만 점점 발전하는 글솜씨를 뽐내 노익장의 힘을 보여줬다”며 “이번 전시에서는 세월의 흐름에 따른 글솜씨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 당진시 전국가요제가 개최된 가운데 지난 8일 열린 본선에서 10명의 참가자가 실력을 겨뤘다.이번 가요제는 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당진지부(지부장 조은아)의 주관 및 주최로 삽교호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가요제의 참가조건은 음원 발매 이력이 없는 일반인으로, 예선은 지난 9월부터 비대면 온라인 영상을 통해 지원받았다. 270명의 참가자가 심사를 거쳐 단 10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그중 당진지역에서는 임준 씨가 곡 을 불러 본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요제 결과는 대상 김민욱(원주),
새에게 공격받아 더 이상 새 생명을 갖지 못하는 호랑거미가 살고 있었다. 외로이 살면서 마음도 삐딱해진 호랑거미는 가끔 거미줄로 떨어진 생명체들을 괴롭히며 일상을 보내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애벌레가 거미줄로 ‘툭’ 떨어졌다.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았던 애벌레는 세상을 떠나고 싶었다. 괴롭히고 싶은 호랑거미는 애벌레에게 왜 죽고 싶은지 수수께끼처럼 물었지만, 답이 없었다. 죽고 싶은 애벌레와 궁금함에 살려두려는 호랑거미. 애벌레는 결국 죽었을까? 아니면 나비가 되어 하늘을 훨훨 날았을까. 동화 쓰는 공무원인 한기훈 당진시 홍보협
색소폰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소리가 클래식과 재즈로 다시 태어난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즈의 화려한 음이 어우러지는 ‘클재즈’를 색소폰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이한행 색소포니스트의 독주회가 오는 17일 열린다.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를 제목으로 오는 17일, 오후 7시 당진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이한행 색소포니스트는 앞서 색소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희선 색소포니스트의 남편이자 현재 온누리합창단을 이끌고 있는 이재성 단장의 아들이다. 지난달 1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