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식물과 함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숲하나가 기지시리에 문을 열었다. 숲하나의 이선희 대표는 기지시리 출신으로 식물 기르는 것을 좋아했다. 취미를 발전시켜 본격적으로 화원을 꾸려보고 싶었고, 특색있는 카페를 운영하고자 지금의 숲하나를 문 열게 됐다고. 숲하나의 메뉴로는 커피와 요거트스무디, 주스, 에이드, 티 등이 마련됐다. 스무디의 요거트는 이 대표가 직접 만든 요거트가 재료로 쓰이며 주스는 제철생과일로 직접 갈아낸다. 또한 이 대표가 담근 수제청으로 만든 에이드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미숫가루는 송악읍 복운
담백하고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도미래 대표의 베이커리 더뿌리가 당진에 문을 열었다.더뿌리에서는 당진에서는 쉽게 볼 수 없지만 대중적인 빵들을 만날 수 있다. 버터와 달걀, 우유가 듬뿍 들어간 브리오슈 반죽으로 만든 브레산, 피스타치오 페이스트와 파우더를 넣고 말아서 굽는 피스타치오 바브카는 피스타치오 본연의 맛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소세지 크루아상, 올리브 토마토와 같은 이색적인 메뉴들도 맛볼 수 있다.한편 더뿌리는 잠봉뵈르와 소금빵의 인기가 좋다. 잠봉뵈르는 바게트를 반으로 잘라 속에 잠봉이라고 불리는 얇게 저
여느 카페와 달리 군고구마와 구운 달걀을 즐길 수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대용량 음료를 맛볼 수 있는 청자다방 당진1호점이 문을 열었다.청자다방의 원종현 대표는 신평면 출신으로 의류판매직을 5년간 해오다가 가족의 소개로 청자다방을 문 열게 됐다. 서울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을 한 경험으로 카페 운영에 자신이 있었다.지난 5월 1일에 가오픈을 시작해 운영한지 약 5개월 째 접어들고 있는 원 대표는 “의류판매를 하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찾아드리기 위해 사람 대 사람으로 응대해왔다”며 “청자다방에서는 손님이 직접 메뉴를 고르기 때문에 응
가을은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계절이다. 통통하게 살 오른 전어를 비롯해 싱싱한 왕새우, 제철 맞은 꽃게 등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왕새우 소금구이 일품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새우다. 왕새우라고 불리는 흰다리새우는 9월부터 11월 사이 단맛을 내는 글리신 함량이 높아 가을철 별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가을철에 맛보는 왕새우는 맛이 뛰어나고, 영양분이 많다. 골다공증 예방 및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지금처럼 환절기 때 먹으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등 성인병이나
커튼&블라인드샵 인하우스(이하 인하우스)가 당진에 자리한 지도 1년이 지났다. 아산에서 25년째 맞춤 커튼 전문점을 운영하는 가족의 추천을 받아 당진 출신의 김수정·호동인 부부는 지난 6년 전 이 업계에 발을 들였다. 천안에 이어 평택에서 사업을 이어왔던 가운데, 고향에 홀로 남은 김수정 대표의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당진을 찾았다. 아쉽게도 지난 1월 아버지가 일찍 세상에 떠났지만, 부부는 고향에 남아 인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 인하우스는 맞춤 커튼과 블라인드 전문점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업체인 것이 큰 특징이다
국민 간식 꽈배기를 다양한 토핑으로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20cm가 지난 대덕동에 문을 열었다.20cm 충남당진점에서는 기본 꽈배기와 찹쌀도너츠, 찹쌀팥도너츠는 물론이며 갖가지 토핑들로 특색있는 꽈배기를 맛볼 수 있다. 꽈배기 메뉴로는 시나몬, 리얼초코, 화이트초코, 카스테라, 아몬드듬뿍, 앙버터 등이 있다. 그중 앙버터와 티라미슈의 인기가 가장 좋다. 앙버터는 꽈배기를 반으로 갈라 버터와 팥앙금이 끼워져 있는 형태가 특징이다. 티라미수는 꽈배기 위에 생크림을 올리고 코코아가루를 뿌려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난다. 양 대표는
당진에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 마이방이 채운동에 문을 열었다.마이방의 장영찬 대표는 수청동 출신으로 원당초·중학교·당진정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사관에 입대했다. 그는 평소에도 일식을 좋아해 군 휴가 때마다 꼭 일식을 즐겼다. 군생활을 마치고 당진을 찾은 그는 부모님의 치킨집을 이어받아 1년 동안 운영해오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철판요리 전문점을 개업하게 됐다. 마이방에서는 즉석에서 조리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메인메뉴로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부타야끼 등이 있으며 그중 오코노미야키의 인기가
솔뫼성지에서 시작해 신리성지로 이어지는 버그내 순례길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천주교 성지다. 특히 솔뫼성지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으며, 순례길을 따라 곳곳에는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요즘같이 걷기 좋은 날에는 당진의 넉넉함과 편안함, 천주교 역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버그내 순례길을 걸어봐도 좋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 않은가. 우강면 송산리에 자리한 길목(대표 안경미)의 ‘향토밥상’은 순례길의 즐거움을 더한다. 버그내 순례길 향토밥상‘버그내
트렌디하고 센스있는 사진촬영으로 서산에 자리를 잡은 넛츠사진관이 지난 8월 초 당진시내에 2호점으로 문을 열었다.넛츠사진관의 노윤아 대표는 서산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사진찍는 것을 좋아해 고등학교를 다니며 사진과로 진로를 정했다. 대학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서울에서 패션모델과 제품 촬영하는 일을 3년 간 해오다가 서산에서 직접 사진관을 운영했다. 서산점까지 당진시민의 방문이 잦아 당진에 2호점을 개업하게 됐다고. 넛츠사진관 2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다. 넛츠사진관에서는 개인의 개성을 살린 촬영이 가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한 끼 식사가 가능한 한솥도시락이 당진버스터미널 앞에 문을 열었다. 한솥도시락 당진터미널점의 여수정 대표는 의정부 출신으로, 남편의 직장생활을 위해 8년 전 당진을 찾았다. 처음에는 당진이 낯설었지만 조용하고 다른 지역을 가기에도 편해 금방 적응했고 이제는 당진 생활이 더 좋다고.그는 버스를 기다리며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버스터미널 앞에 한솥도시락 자리를 잡았다. 여 대표는 조리에 쓰이는 채소의 신선도를 위해 점심시간 전과 저녁시간 전에 재료를 손질하고 있다. 또한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고기를 굽고,
면천면 성상사거리에 자리한 ‘뜨락’(대표 송정오)은 갈비탕, 순두부찌개, 우렁된장찌개, 깻묵된장, 제육볶음, 돌솥비빔밥, 삼겹살 등 각종 한식을 즐길 수 있다. 오랫동안 인천에서 식당을 운영했던 경험과 손맛, 친절한 서비스로 지역민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비법양념에 3일간 재운 제육볶음제육볶음은 남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송정오 대표는 “제육볶음 맛이 입소문이 나 순성면, 송악읍 기지시리에서도 먹으러 올 정도”라고 말했다. 제육볶음 맛의 비결은 숙성 과정과 양념에 있다. 그는 “보통 식당에서 제육볶음을
지난 2017년 문을 연 ‘소담’은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의 음식으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평일에는 직장인과 공무원, 지역민들이, 주말에는 솔뫼성지와 합덕제 등 관광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들리곤 한다. 추석을 앞둔 요즘에는 벌초객들이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고. “손님들을 만나면 반갑고 좋아요. 먼 길에도 소담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감사하죠. 그래서 손님들에게 더 푸짐하게 요리를 드리고 싶어요. 항상 이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만날게요.” 사계절 내내 즐기는 국수 전문점국수 전문점 ‘소담’에서는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저렴한 가격의 커피는 물론이며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커피베이 당진읍내점(대표 이영주)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다시 오픈했다. 커피베이는 음료의 종류가 다양하면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여러 메뉴 가운데서도 이영주 대표는 쌍화라떼, 오미자차, 돼지바 프라노베를 추천했다. 쌍화라떼는 쌉쌀한 쌍화차 분말가루와 부드러운 우유를 넣어 만든 음료다. 쌍화차라고 해서 이름을 들었을 때 거리감을 느낄 수 있으나, 우유가 들어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맛 때문에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가 좋다고. 한편 오미자차는 시원하게 마시
1시간마다 빵을 구워내 언제 방문해도 따뜻한 빵을 맛볼 수 있는 아카렌가가 읍내동에 문을 열었다.아카렌가의 김지훈 대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소재 대학에 진학했다. 졸업 후에는 제빵관련 유통사 R&D부서에서 밀가루 및 빵과 관련된 제품 개발 업무를 해왔다. 실제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연세우유 생크림빵의 개발에도 참여했다고. 그는 서울 출신이지만 송악읍 영천리 출신의 아내를 만나며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싶은 마음에 올해 4월 당진을 찾았다. 아카렌가에는 패스츄리, 단과자류, 바게트류 등 다양한 빵이 준비돼 있다. 패스츄리류는 겹
배달만 가능했던 스푼필라프 당진점과는 달리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스푼필라프가 송악읍 가학리에 문 열었다.양슬기 대표는 경기도 이천 출신으로 대기업에서 인사 업무를 해왔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스푼필라프 개업을 구상하며 2년 전에 당진을 찾았다. 양슬기 대표의 남편 박재흔 대표가 운영하는 스푼필라프 당진점에는 포장 및 배달만 가능해 식사를 하러 왔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손님이 많았다고. 양 대표는 손님들이 더 이상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지 않도록 매장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스푼필라프를 문 열게 됐다.스푼필라프의 모든 음식에 들어
오일 장날이면 시장은 구경꾼과 상인들로 북적인다. 활기 가득한 시장을 구경하다 보면 길따라 바람따라 음식 냄새가 난다. 순대 한 접시, 따끈한 국밥 한 그릇에 출출함을 달래곤 했던 장터순대국밥(대표 장명식)이 10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선물 받아 하나둘 모은 지폐당진 전통시장 골목에 위치한 장터순대국밥은 막걸리 병을 일렬로 세운 깃대에 ‘장터순대국밥’ 상호가 쓰인 빨간 깃발로 방문자를 반긴다. 색이 바랜 간판은 세월의 흐름을 보여준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시장에 자리한 국밥집답게 그리 크지 않은 내부에 투박한 인테리어가 정겹
최재근 대표는 전통 마상기예와 승마를 널리 보급하고자 순성면 봉소리에서 당진승마장·전통문화승마체험장(이하 당진승마장)을 10년째 운영해오고 있다.전체 약 2000평 규모의 당진승마장에서는 일반적인 승마체험은 물론 장애물 넘기, 마장마술 기초교육과 마상기예(고려시대 무과시험에서 중요과목이었던 전통 기술로, 말을 탄 상태에서 칼이나 창 등의 무기로 묘기를 부리거나 동작을 취하는 기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말 11마리가 관리되고 있다. 말은 청각이 발달해 순간적인 큰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전쟁에 지원되
신선한 채소를 재료로 사용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맛볼 수 있는 춈춈샌드가 수청동에 문을 열었다. 춈춈샌드는 샌드위치의 속재료가 촘촘하게 들어있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이름 지어졌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치커리와 토마토는 박은진 대표의 아버지가 송악읍 부곡리에서 직접 농사지은 것이 들어가 싱싱함을 자랑한다. 이곳에서는 여섯 가지의 샌드위치, 여섯 가지의 샐러드로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샌드위치 메뉴로는 에그마요, 베이컨에그, 햄치즈에그, 치킨텐더, 감자샐러드, 와사비크래미샌드위치가 있으며 그중 베이컨에그와 햄치즈에그 샌드위치의 인기가
송악읍 중흥리에서 맛볼 수 있던 고조선갈비를 시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본점을 운영하는 김창주 대표의 아들인 김종성 대표가 채운동에 직영점을 열었다. 고조선갈비 직영점에서는 수제숯불돼지갈비, 숯불삼겹살, 예약손님 한정으로 한우생고기를 맛볼 수 있다. 김종성 대표는 본점과 같은 맛을 위해 본점을 오가며 양념을 공수하고 있다. 또한 고조선의 양념돼지갈비는 따로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제공된다. 이유는 질이 좋은 고기는 숙성이 필요 없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양념이 밴 고기는 3일 안에 판매하는 것이 신념”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광명시에 살던 김은수‧김태숙 부부는 지난 2008년에 면천면 대치리로 귀농했다. 대치리 1호 귀농인이라는 부부는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껴 시골에 살고 싶었다”면서 “교회 수련회로 당진을 방문했던 인연으로 당진으로 귀농했다”고 말했다. 주변에 민가도 없던 아주 조용한 농촌 마을에 터를 잡았다. 무엇을 하면 지역 농민들에게도, 부부에게도 유익한 삶을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던 부부는 장을 담그기 시작했다. 장 만드는 것을 직접 보고 체험해야 한다고 생각해 전라도‧경상도 할 것 없이 전국의 유명 장집을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