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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날아든 괴문서가 공직사회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파문을 일으켰다.7월 3일 우강우체국을 통해 발송된 괴문서의 내용은 당진시대에서도 보도했듯이(7월 27일자) 당진군의 인사정책에 대한 비판, 세정직 공무원들이 단합하여 세무조사와 세무부과에 대해서 장난을 치고 있다, 전직 간부 공무원들이 퇴직 후 건설회사 등 기업의 요직에 취임하여 청탁과 부당한 일 처리를 조장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담고 있다. 당진군의 자정능력 상실도 언급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지방토착 공무원들의 잘못된 행동과 군의원 촌지와 공고에
데스크 칼럼
최종길
2009.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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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투데이가 연달아 당진시대에 대한 비난기사를 싣고 있다. 왜일까.신문이 신문에 대해 보도하는 것을 탓할 순 없다. 언론사 간에도 잘못이 있으면 비판하거나 비판받을 수 있다. 상호 견제와 비판을 통해 더욱 건강한 언론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비판의 칼날을 들이댈 때에는 매우 공정해야 한다. 작은 것 앞에서 당당할 때처럼 큰 권력 앞에서도, 광고주 앞에서도 당당해야만 한다. 하지만 당진투데이가 지역사회에서 그런 역할을 해오고 있었을까 의문이 든다. 당진투데이는 지난해 체육회 불법기부금 모금과 관련해서
데스크 칼럼
당진시대
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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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요원한 정치선진화선거 초반만 해도 취임한 지 얼마 안 되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인수위의 영어 몰입교육 정책과 ‘고소영·강부자’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면서 세 명의 장관후보를 물러나게 했던 새 정부의 인사실패는 밀월 기간을 가질 시간도 없이 급속하게 민심을 이반시키고 있다. 거기에다 공천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형님공천’의 논란에 휩싸이고 급기야 박근혜 전 대표가 공천결과에 반발하면서 대구에 내려가 지원 유세를 거부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반면에 통합민주당은 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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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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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내년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까지 4~5개월,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들은 남아 있는 이 시간 동안 시 승격을 앞두고 있는 당진의 비전은 무엇인지, 국회의원이 된다면 어떤 소신과 철학으로 의정 활동을 할 것인지 국가와 지역, 그리고 자신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최 종 길 편집국장정치의 계절이 돌아왔다.언론들은 연일 12월1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수없이 많은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이맘 때가 되면 선거과정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입장으로서 또한 지역언론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묘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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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200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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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롯데쇼핑(주)이 지난해 11월21일자로 구 두산우유 공장부지에 토지거래허가 승인을 받으면서 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형마트는 아니지만 우리는 이미 당진읍에서 성업 중인 대형슈퍼마켓(SSM)인 GS수퍼마켓을 통하여 대형 할인점들의 파괴력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래시장에 종사하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도 롯데마트 입점이 지역 발전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쏟아 내고 있다.대형마트의 현주소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대형마트의 경우 2000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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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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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올해로 창간 14년째를 맞이합니다. 그동안 경영난, 인력난 등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적지 않았지만 한번도 독자와의 약속을 어기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신문이 즐비한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일천하지만 굴곡이 심한 우리의 특수한 상황에서 13년간을 한결같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자긍심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또한 13년간 당진시대가 지역에서, 전국의 지역언론 운동사에서 감당한 역할과 성과가 적지 않았음을 독자 여러분도 잘 아실 것입니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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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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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대선을 1년, 국회의원 선거를 2년 남겨두고 치러진 5·31지방선거는 전국 광역시도지사 16곳 가운데 한나라당이 12곳을 휩쓰는 유래 없는 선거결과를 가져왔다. 한나라당 공화국이 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기초단체장마저 230개 선거구 가운데 67%인 155곳을 싹쓸이했다. 그런 가운데 당진에서는 열린우리당이 군수, 도의원 1선거구, 군의원 3석을 얻은 반면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킨 한나라당은 도의원1석과 군의원 5석을, 충청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김낙성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국민중심당은 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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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6.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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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우리는 지방자치가 시작되면서 선거다운 선거를 치러보지 못한 뼈아픈 경험을 한 바 있다. 정책이나 자질은 뒷전이고 오로지 ‘바람’만이 선거판을 뒤흔들었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가는 보증수표가 됐고 지역주의, 보스주의의 폐해를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당해야 하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선거문화가 바뀌고 있다. 우리지역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나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나 각 당의 판세를 종합해보면 5.31지방선거에서는 당지지도보다는 후보 개개인의 경쟁력이 선거결과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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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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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기획취재에 신청한 “독일의 지역신문과 지방자치를 가다”가 선정되어 지난 12월2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이번 기획취재에는 이형렬 본사 전무이사를 비롯 김항룡, 김기연기자가 함께 했다. 방문지역은 프랑크프르트 인근 지역인 헤센주 마인-킨치히군 하나우시를 선정했다. 좌파시장이 이끄는 하나우시는 인구 9만 4천명의 규모로 80년대 원자력 산업이 활성화되기도 했으며, 지금은 신기술 업체들이 상주하고 있는 기업유치 선구도시로 당진과 흡사한 점이 많아 취재지역으로 선정했다.미국, 독일 등 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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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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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우리는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 편집권의 독립과 사내 민주화를 통해 먼저 신문사의 독립성과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 특히 지역신문은 공공성의 강화로 자신의 존재기반을 다시금 튼튼히 해야만 한다.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신문 대부분이 주민주주로 자본이 형성되어 있고 편집권 독립을 내용으로 하는 편집규약을 통해 신문제작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가 재도약을 하려는 시점에서 반드시 무엇을 확인하고 넘어가야하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지역신문 "발행인과 독자와의 대화"를 발간하며지역신문은 결혼, 부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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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5.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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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태진)는 지난 19일 당진시대를 비롯한 지역주간지 37개사, 부산일보, 경남도민일보, 인천일보, 한라일보, 국제신문 등 지방일간지 5개사를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로 발표했다.언론시장의 정상화와 지역언론의 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지난해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를 발표함으로써 지역언론시장은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게 되었다.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은 2003년 6월 21일 본사가 회장사로 있는 바른지역언론연대를 비롯해 전국언론노조, 기자협회,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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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
2005.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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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 지난 19일 현대 아이앤아이스틸이 당진지역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것으로 그동안 설로만 나돌던 INI스틸의 고로사업 진출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INI스틸은 일관제철소 건설을 발표하면서 고로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관계자들이 여러 경로로 언급한 발언을 종합해 보면 파이넥스 공법을 사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가운데 환경문제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고로공법에 대해 발표를 미룬 것으로 짐작된다. INI스틸의 발표에 의하면 연간 생산 700만 톤 규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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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길 기자
2005.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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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쁜 신문제작 일정 속에서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바른지역언론연대가 결성 된지 10년이 지났습니다.그동안 바른지역언론연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지역신문의 정치기사게재를 금지하였던 정기간행물법을 개정하는데 앞장서 95년 12월에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98년에는 지역언론발전방안 용역을 발주하기도 했으며, 2000년에는 지방자치시대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특별세미나를 열기도 했습니다.지역신문과 지방자치의 모델을 연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2005.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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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는 누구나 새롭게 목표를 세우고 자기혁신에 나서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이하는 국민들 마음이 희망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IMF 못지 않다는 경제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4대 개혁입법은 한나라당의 반발로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또한 충청도민들의 염원이었던 행정수도이전도 헌재의 위헌 판결로 원점으로 돌아가 지방분권과 지역발전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도민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지역산업의 기반이 되고 있는 농업은 쌀 수입 개방을 앞두고 있어 농민들의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2005.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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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와 지방분권화를 하지 않고선진국의 대열에 올라 설 수 없습니다.지역 또한 혁신을 하지 않고서는지역간의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혁신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11주년을 맞이하는 당진시대의 숙제이기도 합니다.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지역의 선출직 공직자들과 지역의 리더들을 중심으로 지역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 간에 많은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보령은 지역의 11%에 달하는 갯벌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와 지역특화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특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나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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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칼럼최종길 제38대 당진군수로 민종기씨가 취임하였다. 민종기 후보가 당선된 배경에는 40%가 넘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지지도와 후보자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변화욕구도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실시 이후 처음으로 군수가 바뀌게 됨으로써 당진의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공직사회 변화하는 모습
데스크 칼럼
당진시대
200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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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유감 5일 후면 군수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2002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진지역을 발전시키겠다고 군민에게 약속하고 당선된 지 2년도 못돼 군수직을 사퇴한 채 중앙정치로 진출한 김낙성 전 군수의 빈자리를 놓고 치러지는 선거이다. 지난 선거에서 김낙성씨를 군수로 선출했던 군민들은 이번 보궐 선거로 인해 적지 않은 대가를 치르고 있다. 김 전 군수가
데스크 칼럼
당진시대
2004.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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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끝났다.김낙성 후보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 끝에 17,711표를 얻어 박기억 후보를 9표 차로 제치고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당초 민선군수 3선의 김낙성 후보가 높은 인지도와 탄탄한 조직력으로 독주를 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탄핵 역풍 속에 열린우리당 바람이 불면서 선거기간 내내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다.물론 선거전이 박빙
데스크 칼럼
당진시대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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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최종길 4년 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적격 정치인에 대한 사상초유의 낙선운동이 펼쳐져 ‘바꿔’ 열풍이 선거판을 뒤흔들었다. 새로운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의 기대 속에 41%의 초선의원이 국회에 진출했다. 하지만 국민들이 높은 실업률, 높은 물가, 늘어가는 가계 부채 등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동안 정치인들은 ‘차떼기’까지 동원, 2천억대에
데스크 칼럼
최종길 기자
2004.04.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