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질된 대게와 킹크랩, 랍스터를 먹을 수 있는 원당동의 천상대게를 최지현 대표가 새로 인수해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에서 살아 온 최지현 대표는 먼저 당진을 찾은 여동생을 따라 이곳에 오게 됐다. 당진살이 3년 차에 접어든 최 대표는 천상대게 손님이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식당을 운영하기 어려운 이전 대표로부터 사업장을 이어받았다고. 최 대표는 “지인도 많이 없는 당진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이 어쩌면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자리를 잘 잡아가는 것 같고 또 천상대게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만나 기쁘게 일하
당진시청 앞에 있는 ‘시청 앞 카페’가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오픈했다. 샵인샵은 매장 안에 함께 운영하는 또 다른 매장의 개념이다. 시청 앞 카페에 ‘THE맛있는과일&1L커피’(이하 더맛과)가 더해지며 더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인선·권유리 부부는 지난해 5월 시청 앞 카페를 인수해 운영을 시작했다. 시청 앞 카페는 낮에는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고 저녁에는 맥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카페와 호프를 겸하는 곳이다. 하지만 별도로 배달을 하지 않아 운영상에 어려움이 따랐다. 고민 끝에 업체를 찾다가 메
컬투치킨&포차 신평사랑점이 김미숙 대표를 만나 메뉴를 넓히고 새롭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당진토박이 김미숙 대표는 시내 쪽에서 자랐다. 당진초등학교를 3학년까지 다니다가 천안으로 이사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고향을 잊지 않고 20여 년 전 다시 당진으로 돌아왔다. 이후 신평 출신의 남편(신우철)을 만나 가정을 꾸렸다. 김 대표는 약 15년간 요식업계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컬투치킨&포차 신평사랑점을 인수했다.지난 14일 정식으로 문을 연 컬투치킨&포차 신평사랑점은 김 대표를 만나면서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내부 주방과 외관을
세계 주류&아이스크림 할인점 ‘아싸플러스 신평점’이 지난달 17일 신평면 금천리에 새롭게 자리했다. 아싸플러스는 맥주는 물론 와인, 보드카, 사케, 양주 등 세계 주류와 일반 아이스크림은 물론 하겐다즈, 벤엔제리스 등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8대나 마련돼 있어 종류가 다양하고 10개를 구입하면 1개를 무료 증정한다. 김애순 대표는 “이 같은 곳이 지역에 많이 없어서 주민들이 ‘이런 곳이 생겼냐’며 신기해하고 좋아한다”고 말했다.150여 종 이상의 양주와 보드카, 와인, 사케, 소주, 백주를
당진시청 앞 카페코지가 김소정 대표의 손길로 ‘CAFE OWN’(이하 카페 오운)으로 변모해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지난 2021년 당진 출신 남편을 만나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튼 김소정 대표는 건축사사무소에서 일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 쉬고 있던 중 그는 가족의 추천으로 이곳(구 카페코지)을 인수해 카페 오운을 문 열었다.베트남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카페코지는 김소정 대표의 손길로 베트남의 분위기를 걷어내고 깔끔하고 따듯한 분위기로 바뀌었다.카페 오운이 자리한 곳은 오피스 상권이라 점심시간이면 앉을 자리도 없이 사람들로 붐빈
3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 ‘예쁜 옷가게’가 순성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새롭게 문 열었다. 대호지면에서 태어난 임동숙 대표는 순성면에서 나고 자란 남편 이백용 씨를 만나 2008년에 결혼했다. 부부의 결실인 두 자녀를 낳고 키웠고, 그중 큰딸인 이소담 양은 국악신동으로 이름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자라자 임 대표는 어릴 적 꿈이었던 옷가게 창업을 이뤘다. 남편의 셀프 인테리어가 더해진 예쁜 옷가게는 흰색 톤의 인테리어로 화사하고 깔끔하다. 처음 문 열 당시 주 고객층은 30~40대
면천면 성상리에 떡을 활용한 체험공방 ‘미(米)나래’(이하 미나래)가 새롭게 마련됐다.이곳은 면천면에서 떡카페 미(米)인상회를 운영하는 이정은 대표가 면천면을 찾은 사람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곳이다. 면천에서 미인상회를 문 열 때에도 공방을 조성코자 했지만 카페 공간이 작아 그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지금의 공간을 만나 미나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정은 대표는 “사람들이 면천면을 잠깐 들렸다가는 게 아쉬웠다”면서 “사람들이 종일 마을에 머무를 수 있는 있도록 체험 공간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약
햄스터, 친칠라, 슈가글라이더와 같은 작은 소형 설치류 등 이색동물들이 있는 ‘로던트클럽 충남점’이 읍내동에 문 열었다. 인천 출신의 이찬영 대표는 외갓집이 당진으로, 어릴 적부터 자주 당진을 오갔다. 또한 그는 신평면에 자리한 세한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를 전공하고,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를 비롯해 당진의 복지기관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어릴 적부터 동물을 좋아했다. 현재 강아지를 비롯해 7개월 된 라쿤 ‘갈릭’을 기르고 있으며 최근에는 고슴도치도 입양했다고. 동물의 매력에 푹 빠진 그는 평소 좋아하던 일인데다 전국적으로 반려
봄볕이 따사로운 요즘, 향기로운 꽃과 함께라면 더욱 활기찬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11월 당진전통시장 인근에 문을 연 꽃집 ‘안녕 꽃’에서는 봄 향기가 물씬 피어난다.당진 출신의 장동분 대표는 자녀들을 모두 키우고 난 뒤 다양한 취미 활동을 가졌는데, 꽃 역시 그중 하나였다. 어느새 꽃은 취미가 아닌 업으로 이어졌다. 장 대표가 50대 중반의 나이에 꽃집을 차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장 대표는 “이전에는 피아노 학원, 편의점을 운영하기도 했다”면서 “뒤늦게 꽃을 배웠지만 주변 사람들이 솜씨 있다며 격려와 응원을 해
쌀로 만든 디저트 카페 ‘라이스데이’가 원도심 골목에 새롭게 자리했다.지난해 12월 초에 문을 연 라이스데이는 아이보리와 흰색을 기본 색상으로 하고,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내부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에는 테이블이 서너 개 있어서 골목을 지나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라이스데이는 ‘배달의민족’으로도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이채연 대표는 “유동적이긴 하나 거의 새벽 2시까지 배달을 운영하고 있다”며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카페가 없어서 오히려 밤, 새벽에 주문이 많다”고 덧붙였다.당진
간장게장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데다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를 즐길 수 있는 ‘전순자 간장게장 정식 愛 화덕 생선구이’가 시곡동에 새롭게 자리했다.김순자 대표는 송악읍 복운리 출신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당진을 찾았다. 지난 40여 년간 지역에서 살면서 그는 잠시간 송악읍 중흥리에서 칼국수 식당을 운영키도 했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전순자간장게장의 음식을 맛본 김 대표는 그 맛에 반해 지난달 9일 이곳을 차렸다. 특히 이곳에는 화덕 생선구이 메뉴를 더해 다양함을 꾀했다.게장 정식 중 ‘무한리필’ 메뉴는 숫게 간장게장을 메인 음식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1:1 개인 레슨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는 ‘LAZIT 골프 스튜디오’(이하 라지트 골프 스튜디오)가 원당동 노브랜드 건물 2층에 새롭게 자리했다.합덕 출신의 박라진 대표는 합덕초, 합덕여중, 서야고를 졸업했다. 12살에 처음 골프채를 잡은 그는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스무 살 초반 무릎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게 된 그는 골프 지도사의 길을 걸었고 9년간 서울에서 골프 레슨을 해왔다.박 대표는 “서울에서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했다”며 “새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겼고, 골프 대회에도 출전하
로스터리 카페 ANCORARE(이하 앙코라레)가 우두동 골목에 문 열었다. 박서영, 차경석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앙코라레는 로스터리 카페로서 직접 원두를 로스팅해 커피를 제조하고 있다. 특히 박서영 대표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협회 인증 교육기관에서 공부했다.이탈리아가 에스프레소의 본 고장인 만큼 이곳에서는 기본 에스프레소부터 카카오파우더를 더한 ‘스트라바짜토’, 레몬이 더해진 ‘로마노’, 부드러운 밀크폼을 올린 ‘마키야토’, 크림이 올라간 ‘피에노’, 초콜릿과 생크림이 조화된 ‘쇼콜라’, 말차를 더해 색다른 맛을 낸 ‘말차 크림 에스
차(茶)와 술이 있고 타로 상담도 받을 수 있는 ‘TAROT(타로)’가 우두동에 문 열었다. 타로상담가 8년 차인 한수지 대표는 당진 출신의 남편과 1년 전 당진으로 귀농했다. 한수지 대표는 “옷 장사를 하다가 타로를 시작했는데 과거에는 타로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아 조용히 활동했었다”며 “요즘에는 타로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타로점에 대해 “서양사주인 타로점은 현재의 사주라고 해, 지금의 고민이나 겪는 어려움에 대해 더 나은 방향으로 풀어나갈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약 한 달에서 3개월 내의 지금 가
건물위생관리업, 소독업을 전문으로 하는 ‘성촌클리닉’이 새롭게 자리했다.성촌클리닉의 이중호 대표는 고대면 옥현리 출신으로 고대초, 고대중, 호서고를 졸업했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그는 ‘성촌’ 또는 ‘성말’이라고도 불리는 마을 이름을 따서 창업했다. 이중호 대표는 “성촌(成村)이란 글자에는 ‘마을을 이루다’라는 뜻도 있다”며 “주변과 협업해 공동체를 이루고, 공동체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서 중의적 표현으로 ‘성촌’을 붙이게 됐다”고 말했다. 당진시대 신문사에서 마케팅 및 독자관리 업무를 오랫동안 담당해온 그는 지난해 11
고객과의 소통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맞춤 공간 디자인을 제안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푸근인테리어’가 행정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당진 출신의 최준우 대표는 당진초, 당진중, 당진제철고를 졸업했다. 고등학교에서 제철을 공부했던 그는 군대에 입대해 실내건축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군 제대 후에는 서울로 올라가 인테리어 업체에서 5년간 일하며 경험과 경력을 쌓아갔다. 그 후 용인시 수지구에서 인테리업 업체를 창업, 2년간 운영해왔다.지난해 고향에 내려온 그는 “성인이 되고 10여 년간 타지 생활을 했다”면서 “타지 생활을 하면서 고
송악읍 롯데캐슬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별난아재맥주가 ‘1965 신촌설렁탕’으로 변경하고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이지혜 대표는 남편의 직장으로 지난 2015년 송악읍으로 이주해 8년째 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즈음에 이 자리에 맥주집 ‘별난아재맥주’를 운영하다 지난달에 업종을 변경했다. 이지혜 대표는 “상가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어 가족 단위 식사가 많고, 가게를 운영하면서 요리에도 욕심이 생기면서 분야를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이곳에는 설렁탕과 육차돌국밥, 신촌제육불고기, 곱도리탕, 코다리 막국수, 돈가스 등 다양한 한식을 선보이고 있
찬바람이 불어오지만 화창한 날에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바다를 보고 싶은 날이 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파도소리를 느끼기도 하고, 허기짐을 느낄 때면 회 한 점과 칼칼한 매운탕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해산물 뿐만 아니라 버섯을 넣고 끓인 버섯매운탕도 즐겨보자. [팔각정] 팔각정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한진포구에 위치해 식사하며 경치를 즐길 수도 있고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의 김창래·이상원 대표는 광어, 우럭, 참돔 등 계절별로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손님상에 올린다. 특히 매운탕은 빨갛게 양념한 매운탕과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직접 사골을 고아 육수를 만드는 당진IC신촌설렁탕(이하 신촌설렁탕)이 송악읍 반촌리 당진톨게이트 로타리 부근에 자리 잡았다.이곳은 부자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 진경 대표는 전남 고흥 출신으로 철강업에 종사하면서 1996년에 당진을 찾았다. 이곳에서 진경 대표는 한보철강, 현대제철에 종사했으며, 아들 진익준 대표는 기지초, 송악중을 졸업했다. 현재 부자는 함께 철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요식업에 관심을 가지면서 작년 12월 신촌설렁탕을 개업했다. 진경 대표는 “요식업이 처음이지만 고
매일 부드러운 베이글을 만들어내는 베이글 전문점 타타스베이글 당진점(대표 서진숙)이 순성면 갈산리에 지난달 5일 새롭게 문 열었다.아산 출신의 서진숙 대표는 당진살이 9년 차로 결혼을 하면서 당진에 둥지를 트게 됐다. 친정집이 있는 아산에서 타타스베이글을 접한 그는 베이글 맛에 반해 당진에 매장을 차리게 됐다. 특히 서진숙 대표는 “결혼 전 천안에서 카페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며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됐는데 다시 경험을 살려 내 일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타타스베이글 당진점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과 샌드위치, 커피와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