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주범인 6대 온실가스 중 8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CO₂)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석탄화력발전소 및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배출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량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를 도입했지만 안정성 문제가 대두됐으며 신재생 에너지는 경제성이 낮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가 경제성을, 원자력 발전소가 안정성을
우강면 송산리 은골 인근에 천 년 먹은 여우가 살고 있었는데, 인근 마을의 가축을 잡아먹어 솔뫼에 사는 박포수가 여우를 잡으러 나섰다. 은골로 들어서자 백발에 흰 도포를 입은 노인이 개울에서 돌을 줍고 있었고 박 포수가 노인에게 누구냐 물으니 노인은 “나는 은골사는 안 생원이요”라고 말했다. 그 아래로 돌아 다음 개울가로 가니 아까 그
급격한 노령화 시대에 노인복지의 한 분야로 ‘노인일자리’가 급부상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며 집권 내 5만 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단언한 바 있을 정도로 정부에서는 노인복지의 한 방편으로 삼고 있다. 정부에서는 노인일자리를 ‘생계’수단보다 ‘사회참여’의 기회로 삼고 있으며 이를
산업적 이익창출 및 CO₂ 감축 효과CCS(Carbon Capture & Storage)는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 원전의 안정성이 입증될 때까지 온실가스 문제에 직접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기술인 CCS 기술개발 및 보급 촉진을 위해 2010년 설립된 ‘한국이산화탄소포집 및 저장협회(KCCSA,
7~8년 전부터 스마트그리드는 캘리포니아 사람들의 목표였죠. 사회 각 분야의 시스템을 스마트그리드로 이동하기 위해 노력했고 현재는 각 분야의 정책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하고 있습니다.”마이크 그래브리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제로 넷 에너지 홈(Zero net energy homes) 정책을 통해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일부 지역에서 최근 탄산가스를 포집해 저장하는 기술(Carbon Capture and Storage, CCS)이 연구·개발 중이다. 이는 석탄화력을 태우며 발생하는 온실가스 중에서 탄산가스만을 포집해 정제하는 기술로, 이를 압축해 해저에 투기하는 방법과 온실농업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수많은 전설들이 전해진다. 스쳐지나가는 고개, 바위, 길 하나에도 지역의 역사가 담겨 있고 숱한 사연이 있다. 하지만 지역의 전설들은 당진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자리를 잃고 사라지고 있다. 이번 기획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기록하고, 많은 이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시
아버지 심부름으로 오가며 홀짝였던 막걸리에 취해 해롱거리던 어린 아이가 이제는 각지로 퍼져나가는 면천막걸리를 생산하는 (주)당진면천주조의 공장장이 됐다. 강백구(59) 공장장은 요즘 새벽부터는 면천막걸리를 생산하고 밤에는 또 다른 취미인 색소폰을 연주하며 바쁘지만 신바람 나게 살아가고 있다. 어린 시절 함께한 막걸리강 공장장의 기억 너머에도 어렸을 적 막걸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수많은 전설들이 전해진다. 스쳐지나가는 고개, 바위, 길 하나에도 지역의 역사가 담겨 있고 숱한 사연이 있다. 하지만 지역의 전설들은 당진의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자리를 잃고 사라지고 있다. 이번 기획은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기록하고, 많은 이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시작됐다. 교로리 왜목 해변가에 명포수 해동 동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동자는 꿈을 꾸게 되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내일 정오 왜목 앞바다에서 연평바다를 다스리는 청룡과, 왜목 앞바다를 지키
<편집자주> 당진에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기업체와 대학들이 입주하면서 타 지역에서 당진으로 이주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문화·교육적 인프라가 부족한 점은 당진을 찾는 젊은이들에겐 큰 아쉬움이다. 때문에 본인의 직장이나 부모님에 의해 당진으로 이주해 온 이들은 여전히 ‘서울’을 꿈꾼다. 이번호
금속노조가 현대자동차에 통상임금 정상화 등 4대 요구를 내걸고 나섬에 따라 금속노조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지회장 조민구)도 통상임금 범위를 놓고 임금교섭을 요구하고 있다.지난달 22일 파업에 돌입한 금속노조는 각 지역 및 사업장별로 파업집회를 개최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정문 앞에서도 금속노조 충남지부가 집회를 열었으며 통상임금 정상화를 비롯해 △임금체계
초등학생 예준(부 박주형, 모 이경옥), 도현(모 김수지), 주형(부 박서준, 모 이경옥)이가 18박 19일동안 아프리카 케냐의 작은 마을 키베라에서 여름 방학을 보냈다.세 아이들에게 특별한 여름방학을 보내자고 제안한 건 영어강사 정선희 씨다. 당진에서 태글리쉬(영어와 태권도를 접목한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매년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과 함께 해외
오는 2015년 서울시 산하 모든 공공청사에서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서울 2015’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8538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서울시는 현재 실내 위주로 구축된 와이파이를 실외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하철 등 대
[편집자주] 짧은 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아이들이 향하고 있다. 지난 18일 초등학교 중 가장 먼저 개학한 면천초(교장 류순이)는 3주간의 달콤한 방학을 보내고 개학을 맞이했다. 이번 호에서는 면천초 5학년 학생들을 만나 방학을 어떻게 보냈는지 들어봤다. 김란우(부 김재완·모 손희경)오랜만에 수영장에 가서 좋았어요. 그리고 면천감리교회 여름
지난 15일 5시경.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솔뫼성지에 모인 이들이 고개를 내밀고 손을 높이 올렸다. 교황을 호위하는 차들이 하나 둘 솔뫼성지로 들어서자 주민과 신자들은 멀리서나마 교황의 얼굴을 보기 위해 까치발을 들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솔뫼성지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내자 일제히 환호했다.“교황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보고 싶었어요.&r
어머니와 아들 산큰 봉우리와 작은 봉우리, 두 개의 산등성이로 이뤄져 있어 그 모습이 마치 어머니와 아들 같아 보이는 자모산에는 이름에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남편과 부인 아들 세 가족이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뱃일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부인과 아들은 남편을 오매불망 기다렸지만, 결국 남편은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을 기다리던 어머니와 아들이 산봉우리
이번호에서는 박인기 민주노총 당진시위원회 집행위원장과 함께 노동 부문에 대한 조례를 짚어봤다. 당진시 조례 가운데 다른 부문보다 노동과 관련한 조례가 현저하게 부족한 것은 현재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노동 문제에 대한 인식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자치법규 정보시스템(www.elis.go.kr)에 접속해 당진시 조례를 찾아
휴가를 다녀온 뒤 몸과 마음은 충전됐겠지만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스트레스가 쌓였을 것이다. 게다가 그을리고 푸석해진 피부가 채 진정되기도 전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시작하는 환절기가 찾아왔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따라 세심한 관리를 받는 것이지만 여건상 피부관리샵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굿모닝 화장품&rsquo
“방조제가 생기기 전 내경리는 바닷물이 들어왔다 나갔었지. 조수의 차가 굉장히 높아서 물이 빠지고 난 뒤면 물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바닥에 남아있기도 했어. 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서 고래가 떠밀려 왔지 뭐여. 이미 숨이 끊어져 있어서 마을 사람들은 고래를 잡아먹었지.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 마을의 청년들이 하나 둘 병을 얻거나 사고를 당하는
편집자주>> 당진은 흐르는 도시다. 한 곳에 고여 있지 않고 다양한 계층과 연령, 지역 사람들이 모여 든다. 최근 남편의 직장이나 일자리 등으로 당진을 찾는 젊은 여성층들이 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당진을 담아내고자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Q. 당진에 왔을 때 첫 인상은 어땠는가? 방수미 : 6년 전 당진에 왔는데 당시 롯데